"강남 학교라면 이랬겠냐?" 주) 세월호 참사 이후
여기서 '강남'은 '돈'과 '권력'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
뚝심 서경인 정모는 강남과는 전혀 상관없는 함께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소주가 있고 오뎅이 있어 푸근했습니다.
맥주가 있고 찌게가 있어 편안했습니다.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저녁 7시가 넘은 시간부터 9시 30분이 지날 때까지.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1부 모임은 용산역 앞에 자리하고 있는 '용사의 집' 3층 '국화홀'에서 가졌습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이신 본 카페 회원 uptop님의 강의와 함께했습니다.
서경인 회원; "서비스업에서 고객응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uptop;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강의는 이렇게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갈등조정을 예로 들었습니다.
귤 하나를 초등생 형과 유치원생 동생에게 나눠 줄 때 가장 만족스러운 방법은?
(전제; 형-귤 껍질을 학교에 내야 한다. 동생-귤 한 개는 먹어야 한다.)
둘 다 욕구를 완벽히 충족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모에 참석한 회원은 다 알았지요?)
이어서 이전에 본 카페에 올렸던 글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화이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화이팅이란 낱말이 무슨 뜻인지 이곳에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뚝심카페 회원 여러분 댁 가훈은 무엇입니까?
저희 집 가훈은 '信實(신실)'입니다.
제 아들이 중학생일 때 학교에서 가훈을 가져오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들은 평소 화장실 입구에 걸어 놓은 가훈 액자를 가져갔습니다.
저희 가훈이 당시 서울 배재중학교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것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저는 이 가훈을 바탕으로 제 아들에게 수시로 밥상머리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러니 아들이 가훈에 대해 얼마나 설명을 잘했겠습니까?
uptop윤갑호 교수님이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가훈을 가져오라고 했답니다.
그 시절 시골에서 몇 가정이나 가훈이 있었을까요?
윤 교수님은 부랴부랴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자.'라는 가훈을 작성해 제출했답니다.
그게 지금도 윤 교수님 댁 가훈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윤 교수님 두 자녀도 자랑스러운 자식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윤 교수님의 순발력이 돗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성격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손가락을 폈다 접었다 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소지
저는 검지였습니다.
제 성격은 깔끔합니다.
너무나 깔끔합니다.
예전엔 지시형 스타일이었습니다.
저줄 수 있는 사람을 아내로 삼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정반대였습니다.
제가 늘 아내에게 저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합니까?
uptop윤갑호 회원님께 여쭈시길 바랍니다.
정모에 참석했던 회원들은 다 아시겠죠?
윤갑호 교수님을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설명은 생략하고 요점만 기록하겠습니다.
1. 자기관리, 책임감(끈기)과 집중(시간관리), 꿈
2. 경험=능력.
3. 팔자는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어떻게?
지속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Leadership'에 대해 설명할 때 위트가 돗보였습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한강 유람선을 타고 가던 엄마가 아이에게 유람선은 영어로 ship이라고 하고,
작은 배는 'boat'라고 하니 아이가 "이 배는 boat가 아니고 ship새끼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아이의 답변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낄 수 있습니까?
유머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여기서 아이의 창의성을 읽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창의성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떨어지는 것이 순리입니다.
저도 창의성 지도교육을 이수한 바 있습니다.
그것을 갖고 제가 한때 가르쳤던 외국어고등학생들에게 실험해봤습니다.
제가 배운대로였습니다.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일수록 창의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주입식 공부에서 비롯된 부작용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말씀으로 우리를 웃게 했습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긍정의힘(2014, 윤갑호 외 35인 지음,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구입하실 분은 uptop님께 직접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보내드릴 것입니다.
서경인 8월 정모에 아래와 같은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모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소금천사'님은 급한 사정이 생겨 도중에 나갔습니다.
많지 않은 수이지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찍사라서 어떤 사진에는 안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아서 추측하세요.
너나나나 인정하는 대로 뚝심카페가 퇴색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이미 만들어 놓은 뚝심카페 활성화 방안을 공론화시켜보려고 합니다.
2부 모임.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용산역 앞 환경.
그곳 여건상 포장마차에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1:30이 지나고 22:00 직전부터 시작했습니다.
uptop님께서 23시 서울역발 부산행 마지막 KTX를 탑승해야 함으로 바빴습니다.
주문한 오뎅과 찌게가 나오기 전 다른 가게에서 튀김을 사왔습니다.
금방 다 먹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입니다.
저는 점심도 굶었습니다.
점심을 거를 수 있을 것 같아 아침에 집에서 준비한 삶은 계란 3개를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먹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정모 이전 다른 세미나장에서 준비했던 과자 몇 개를 먹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습니다.
자정이 훨씬 지난 시간에 귀가했습니다.
오늘이 어제로 내일이 오늘로 돼 있었습니다.
샤워를 마친 후 이렇게 데스크탑 앞에 앉아 후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그 또한 좋습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3시를 넘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합니다.
'대학입시 전형과 수능제도 개선안'에 대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희대학교 '오비스홀'에 9시 20분까지는 가야 합니다.
그래서 어제 제가 올린 글에 대한 답글과 다른 분들 글에 대한 댓글은 오늘 밤 이후에 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꿈꾸시길 바랍니다.
과찬이십니다.
늘 함께하시는 선배님 고맙습니다.
에릭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잘들어가셨죠...
오라버니~~오랜만에 뵈어 넘넘 반가웠습니다~~~^^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서울의 만남은 행복 짱 이었습니다.
네.
그런데 어제 오늘 너무 바빠 이제서야 답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밤도 편히 쉬세요.
언제나 강의 내용을 요약해서 멋진 생생한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려주시는 에릭님 감사합니다..
제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셨네요~~^^ 메일:kjsboom--@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담달에도 또 뵈어요~^^
그렇죠.
정말 배려심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에릭님, 정말 고맙습니다.
과찬이십니다.
어제 오늘 너무 바빠서 이제 들어왔습니다.
답글 작업을 마친 후 곧 압축해 보내드리겠습니다.
@uptop 별 말씀을 요.
"긍정의 힘" 책을 지으신 윤갑호 교수님 표정이 참 밝습니다 ㅎ
항상 긍정마음으로 사셔서 그런지....
새벽에 정성다해 올리신 후기 잘 보았고, 회원님들 행복한 시간 보낸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늘 좋은날 되십시오^^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자기 마음이 밝으면 남의 얼굴도 그렇게 보이겠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말밤 온 가족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광석님께서 주신 달걀은 결국 나에게로 전달되어 잘 먹었습니다.
주인은 항상 따로 있나봐요. 사모님께서 주신 달걀이 이렇게 김셈께서 배고픔을 멀리하시고 저에게 배려해주신 그 마음 잘 알겠습니다. 두고 두고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습니다.
이 밤도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생동감있는 현장이야기
참 정겹게 잘 보았습니다.
김광석님의 글과 사진은 대단하시죠.
이렇게 표현 해 주시니까 언제라도 곁에서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uptop 네 흐뭇하고 기쁩니다.
에릭님이 서경인에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글솜씨도 튀고나고 배려심도 어쩜 그리 많으세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찬이십니다.
고맙습니다.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꿈꿉니다.
그렇죠.
카페 글 올린것 중에서 사진과 스토리를 너무 멋지게 올려주셔서
김광석님을 최고라는 호칭을 불러주고 싶습니다.
@uptop 과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밤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까페가 하루빨리 활성화 되길 빌어 봅니다..
별 말씀을 요.
활성화 방안을 찾아봐야지요.
@ERIC(김광석) 회장님의 애정에 충분히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자율적인 모임에 참여하신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합니다.
역시 형님이 계셔서 좋습니다. 담월에는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늘 바쁘신 모습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이 밤도 편히 쉬세요.
멋지신 분입니다.
랑사야 그런차는 형이 타야 어울려 ㅎㅎㅎㅎ
@중고차딜러 방정훈 ㅋㅋ 제 차 아녀요....음 형에게 어울리긴하다. 뚜껑까면요^^
아..업탑님이...제모교의교수님이셨네요~~
긍정의힘.어떻게구매하는지..9월정모땐꼭가고싶습니다*^^*
모교로 오세요.
제가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ㅎㅎㅎㅎ
반갑습니다.
인연이라는 것은 이렇게도 만납니다.
훌륭한 교수님을 두셨습니다.
꼭 사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지난달에 제가 바쁜 일정으로 모임에 참석치 못하였습니다.
에릭 선생님의 후기글을 보니 제가 강의장에 다녀온듯 합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 합니다.
뒷풀이까지 참석하여주신 교수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가내 무고하시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은 에릭님으로 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