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 元祖 작곡가 '박시춘'과 '고가 마사오'

[靑山 노승렬]

한,일 두 元祖 작곡가
'박시춘'과 '고가 마사오':

인간적 친교관계에서

음악적 감성의 유사성까지

 고가마사오는

戦前 무역업에 종사한

부친을 따라 한국에 나와서
인천 선린상업 高普를 다닐 때부터
벅시춘과는 인간적, 음악적으로

친교관계를 맺어 왔기에

두 사람간에는

作風에도 유사성이 많이 느껴진다.

 후일 박시춘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여 

일본 유행가의 원조 격인
고가마사오에게 

한국적 정서가 담긴 노래를 많이 작곡해

  고맙다는 정표로서 '감사장'을 증정했는데,
 현재 도쿄시내 고가마사오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고 한다.

두 사람간 음악적 정서의 유사성은

여러 곡에서 엿보이지만,
가장 두드러진 곡은 

1838년 발표된
박시춘의 '애수의 소야곡'과,

1948년 발표된 고가 마사오 작곡의
'유노 마치 에레지

(온천 거리 엘레지)'이다.

남인수 애수의 소야곡 - YouTube

남인수 애수의 소야곡

湯の町エレジー　　近江俊郎 - YouTube

湯の町エレジー  近江俊郎

※ 두 작곡가 모두 기타리스트여서
그런지, 이 두 곡 모두 전주음이
기타 연주로 돼 있기도.

위 글은 晴南 박수규 박사, 저술가님의

요청으로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