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사회교리는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인권보다 자본이 더 우선되어 사람의 가치가 노예 수준 이하로 떨어져 어느 누구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던 때에 인간의 권리를 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장 노동자 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동자까지 노동 현장으로 내몰았습니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따라 인간 노동이 결정된 것입니다. 시장의 원리와 경제의 원리가 무서운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이때에 첫 공포된 교황님 회칙이 “노동헌장”입니다. 이후에 어린이 노동이 금지되기 시작하고 노동자의 인권이 보장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200년이 지난 지금도 성장했지만, 달라지지 않은 모습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2천년 전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에 집중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한 사람에서 출발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다 하느님께서 손수 창조하신 선물입니다. 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정성으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풀 한포기, 참새 한 마리 하느님 허락 없이 세상에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욱 정성으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빛나고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도 세례자 요한이 오시면 그를 찾아갈 것입니다. 바리사이와 사두가이처럼 회개하였다는 표시로 그에게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을 찾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선포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늘 나라를 이미 살아가고 있어야 합니다. 하늘 나라는 모든 이들이 함께 같은 권한을 누리는 나라입니다. 하느님의 진리와 하느님의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혐오해야 할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악입니다(로마 12,9 참조). 혐오를 반드시 넘어서도록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서로 소통하며 보편적 형제애를 추구합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정의와 사랑이 실현되고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2025. 12. 7.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사회교리 주간)
첫댓글 평화!
인간의 존엄성이야말로 하느님 나라의 기본이라는 강론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