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ip James Elliot (1927 – 1956)
He was a Christian missionary to Ecuador.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으로 명문 기독교 대학인 휘튼 졸업.
언변이 유창했으며 또한 글도 잘쓰는 소위 엘리트로서,
뛰어난 지도력을 소유했고 레슬링 챔피언이며 스타였다.
헌신된 크리스천으로 그는 이런 질문을 자주 하였다.
"왜 어떤 사람은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두 번씩 들어야 하는 것일까?"
선교 열정은 한 젊은 여성 엘리자벳 Elisabeth을
감동시켰다. 함께 에쿠아도르로 가서 활동하며,
1953년 10월 8일 쿠이토에서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세상의 자랑과 영화를 꿈꾸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선교에 대한 열정과
꿈을 계속 지녔다. 드디어 호전적인 아우카 족
선교를 위해서 다른 4명의 선교사와 함께 엘리엇도
도착하였지만, 창과 도끼로 무참히 죽임을 당했다.
당시 다른 사람이 한번도 접촉하지 못한 흉악한
종족으로 알려진 그들. 그래서 비행기로 선물을 뿌리며
친구의 표시를 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유명 잡지 Life에서는 이 사건을 10쪽으로 보도하였다.
밀림의 위험속에서 선교사들도 총을 소지하였던 사실...
그러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한 발의 총도 쏘지 않은
또 다른 사실... 정당방위로 인디언을 사살한다면 이후로
선교의 문이 굳게 닫힐까 생각되어 그들은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하였다.(1956년 1월 8일)
그런 의미에서 엘리엇의 순교는 인간적인 슬픔의
날이요, 선교의 불이 꺼지는 듯한 절망의 날이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미국 사회는 이 문제로 발칵 뒤집혔고, 한 기자는
엘리자벳을 위로하였다.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겠습니까? 참으로 비극입니다." 부인은 "비극이라니요?
남편은 바로 그 목적을 위하여 그 곳에 갔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 위하여 그 땅에 갔습니다. 남편의 희생은
분명 그곳에서 하나님의 생명 역사를 이루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간호사 교육을 받은 후 엘리자벳은
어린 딸 발레리(Valerie, 아버지의 순교시 생후 10달)와
함께 1959년 아우카 족에게 갔다. 여자를 해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한 그들은 부인을 해치진 않았다.

아주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하면서 어느 날 추장은 물었다.
"당신은 누구길래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애쓰십니까?"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을 위한 선교에 성공하면서, 남편을 죽인
한 청년은 목사가 되어 함께 사역했다. 엘리자벳은 남편의
일기를 공개하였고 아름다운 순교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었다.
"세상에는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이 있는가하면 끝까지
붙들 수 없는 것이 있다. 끝까지 붙들 수 없는 것을 위해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러나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을 위하여 끝까지
붙들 수 없는 것을 바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주님은 내가 영원히 붙들어야 할 분이시다.
나는 주님을 위해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때에 내 모든 것을 다 바쳐드리기를 원한다. 생명까지
드리기를 원한다. 오 하나님이여, 주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 받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나를 불태워 주옵소서"

Beyond the Gates of Splendor, a true story.
엘리엇의 선교 활약을 영화로 만들었다.
"오랜 시간을 거쳐 배운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 한 분 앞에서만 살며 그분을 통해 양심의
깨우침을 얻는 것, 그리고 그분의 뜻을 놓치는
일 외에는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인 엘리자벳 (Elisabeth Elliot, 1926 - 2015)
후일 재혼 삼혼하였지만 전 남편의 헌신적인
삶을 그대로 따랐다. 그리고 88세의 일기로
금년 6월에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티없는 한 젊은이의 순간 포착!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웃음과 젊음의 이 모습은 그렇게
그대로 고착되었다. 선교사 엘리엇 부부의 선교활동
및 일상생활은 이제 전설로 남게 되었다.
첫댓글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았지만 선교사 하면 떠오르는 감동의 순애보 True Love Story 였었는데... Elliot 선교사님과 엘리자베스 선교사님 이셨군요 그 분들의 숭고한 순종에 드디어 Gate 가 열려 졌네요 아름다운 삶 ! 이 가을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가야 될런지 생각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