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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사라예보에서 온 편지-유럽의 골목길로 떠나는 문화여행
출판사 : 소통 정가 : 15,000원 (인터넷서점가 13,500원] 발행일: 2011년 6월21일
안녕하세요, 유럽여행에 꼭 추천하고 픈 책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 달 나온 책인데요, 유럽 각 국에 얽혀있는 문화와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다뤄 이 책에 나온대로 여행지를 택해서 떠나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음은 서평을 퍼온 건데,,,참고하세요.
독일 드레스덴 야경
뒤돌아볼 여유 없이 바쁘고,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한국의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안식과 평화를 찾아 떠난 저자의
여행을 통한 자아성찰의 과정을 담담한 글로 풀어낸 유럽여행기이다.
여행은 현실의 답답함과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여유와 성찰의 시간을 주는 하나의 선물이다.
휴식으로서의 여행도 있고, 방랑으로서의 여행도 있다. 그리고 가끔 이 둘이 함께하는 여행도 있다.
(저자는 대부분의 숙식을 현지의 유스호스텔과 같은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곳에서 했기에 많은 경비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여행객을 위한 현실 정보들은 가급적 배제하였다. 이런 정보들은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보면 쏟아져 나오기에 굳이 세심히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저자는 문화와 역사를 통찰하는 유럽 방랑으로서의 여행을 거쳐 안식과 평화를 새삼 발견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 책은 유럽 8개국, 스물 두 곳의 여행지를 선별하여,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잘 전해주는 소재를 골라 여행지와의 문화적 소통을 목적으로 했으며 더 나아가서는 나와 세계와의 끈을 문화와 역사로 이어주는 소통의 길을 제시해 보려고 시도하였다. 이는 여행의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이다.
모스타르 다리
오십 대 후반의 저가는 독한 여행을 결심한다. 무려 56일간 쉼 없이 유럽8개국을
돌아다닌 것이다.
(독일-오스트리아-폴란드-슬로베니아-세르비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크로아티아-이탈리아-독일)
이는 독일에서 7개국을 거쳐 다시 독일로 이르는 대장정으로, 유럽을 여행하며 각 지방에 얽혀있는 이야기들과 문화를 자신에 대한 반추와 성찰의 과정으로 풀어내었다.
오스트리아 멜크 수도원, 영화 [장미의 전쟁] 배경
시작은 한국에 매료되었던 독일의 노베르트 베버 신부에서 시작한다. 겸재 정선의 『구룡연 폭포』등을 수집해 간
그는 2009년 경북 왜관의 한 수도원에서 이 그림을 한국인들에게 공개했다. 또 뮌헨에서는 20세기 초 독일로 유학
온 이미륵과 전혜린 같은 일제시대의 불우했던 근대 문화 선구자들을 만난다.
독일 부켄발트, 피의 길
그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요즘 한국에서도 생태건축가이자 화가로서 새로운 조명을 받는 훈데르트바서의 숨결을 느낀다. 동화책에서나 볼만한 환상적인 건축물과 더불어 한국에서라면 어려웠을 이러한 건축물들에 대한 비엔나의
통찰력 있는 도시정책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카페바움 이야기는 커피 광이었던 위대한 작곡자 바흐의
『커피 칸타타』작곡과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수용소였던 부켄발트에서는 괴테나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더듬는다.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는 쇼팽과 퀴리 부인을 만나고, 그단스크에서는 양철북과 조우한다. 그리고 발칸반도에서는 암울하고도 비참한 보스니아 내전을 다루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성 프란시스코와 보카치오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피렌체에서는 걸출한 예술가 미켈란제로의 작품들과 인생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독일로 와서 헤르만 헤세의 영원한 고향 칼프에서는 방랑자 크놀프의 긍정적이고 소탈한 삶을 돌아보며
저자는 드디어 방랑의 시간을 끝내고 현실을 긍정하고 다시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된다.
독일 칼프의 헤르만헤세 동상
이 책은 기존의 보고 듣는 관광중심의 여행이 아닌 각지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때로는 주민들과 같이 울고 웃으며
가슴으로 체험한, 날것으로서의 삶의 기록이다.
유럽에 관심 있거나 혹은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손에 쥐고, 현지를 여행하며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향기와 더불어 다른 세상과의 소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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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출판사등 자세하게 소개해주세요.
네, 다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