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홍 기자 = 포항제철동초등학교의 홍윤상(13)이 제27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한국여자축구연맹 등이 추천한 21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펼친 끝에 홍윤상을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고 6일 발표했다.
공격수인 홍윤상은 100m를 12.8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 골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도 발휘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초등리그 경북 권역 상반기 최우수선수(MVP)와 화랑대기전국유소년대회 MVP를 휩쓸며 이미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홍윤상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200만원 및 부상이 주어진다.
홍윤상은 "포항스틸러스의 손준호 선배님이나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로셀로나)처럼 공을 예쁘게 차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꼭 유럽 무대에 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축구협회가 주최한 대교 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백기태 포항동초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한다.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다.
차범근축구상은 초등학교 축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차범근(차범근축구교실 회장)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소년한국일보·일간스포츠 등이 힘을 모아 1988년 제정한 상이다.
지금까지 이동국(전북·4회), 박지성(5회), 기성용(스완지시티·13회), 백승호(22회),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23회)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유소년FC 선수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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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윤상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여 윤상이가 바라는데로 유럽 무대에서
한국축구를 세계에 알리는 휼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바람의아들 홍윤상선수~화이팅!!
조만간에 제주유소년 출신 국가대표를 볼수 있겠네요~^^ 홍윤상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