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산 · 매봉 등산코스 소요시간
한석산(寒石山, 1119.1m)과 매봉(1050m)은내린천 고사리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6.25전란때는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수많은 희생자를 낸 전적지이며, 산길이 희미하거나 길이없는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개척단계에 있는 오지의 산이다.
산행은 피아시 삼거리거리에서 왼쪽계곡을통과 능선을 타고 한석산에 오른다. 한석산에서동쪽 임도 따라 12분 거리에서 남쪽능선을 타고매봉에 오른 다음, 올라왔던 17분 거리 폐허된헬기장으로 되돌아와서 서쪽 세능선을 타고 피아시골을 따라 하산한다.
▶정제되지 않은 거친매력을 지닌 한석산은.
소양강과 인제를 다 감제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며 한국전쟁 당시 격전이 벌여졌던 곳이다.
한석산 전투에서 아군이 승리하면서.
38선 이북지역인 인제/양구 지역과 남한 최고의 명산 설악산을 탈환할 수 있었다
자연산표고
6.26 전사자 유해 발굴현장
개다래꽃
바위취
빈도리
처녀치마
관중
사람 1명인데, 칫솔은 2개…71년만에 참호 나온 160cm 청년
중앙일보
입력 2022.05.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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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이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1951년 5월 17일. 38선 이북. 강원도 인제 가리봉 방어선을 두고 사흘째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한계리에서부터 밀고 내려오는 적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사활을 건 방어전. 국군은 여러 차례 교전을 거듭한다. 치열했던 가리산공방전(1951년 5월 15일~17일). 얼마나 살아남고…. 얼마나 쓰러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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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 일대에서 3포병여단 장병들이 6.25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흙을 파헤치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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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 일대에서 3포병여단 장병들이 6.25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흙을 파헤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22년 5월 17일. 가리봉 남쪽에 위치한 한석산을 굽이도는 장승고개. 잘 닦인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인제군청에서 20분 남짓 만에 도착했다. 고갯마루의 신록은 6월이 코앞이지만 아직 여리기만 하다. 오솔길을 따라 10여분 올라가자 30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지 여기저기서 100여명의 장병이 조를 이뤄 삽질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부터 한석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지원하는 3포병여단 장병들이다. 마침 이날은 능선 바로 아래 참호에서 교전하다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구를 수습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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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71년만에 발견된 6.25 전사자 유해. 이 분은 지난 1951년 5월 15~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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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이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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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이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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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이 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흙 위로 드러난 작은 두개골, 한뼘 남짓한 팔뚝뼈. 치아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하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규상 감식관은 "160cm 안팎의 25세 이상의 청년으로 추정된다"며 "영양 상태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젊은 사람과 달리 대부분 체구가 작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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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에서 수습한 6.25 전사자가 지녔던 유품.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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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원도 인제 한석산에서 수습한 6.25 전사자가 지녔던 약병. 강정현 기자
위장에 좋다는 약초 삽주
589.5봉을 알리는 삼각점
노루 궁댕이 버섯
한석산에서는 쉽사리 보기 어려운 조망
이곳저곳 파헤쳐져있다.
과남풀
처녀 치마꽃
가래나무 열매(야생호두)
알록제비꽃
첫댓글 11년전 한번 가본 산이지만 다시한번 현지 답사차 담주에 한번 다녀와서
9월 정기산행으로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