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용서 (에스겔 18: 21~32)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의인이 공의를 떠나 악을 행하면 그가 행한 의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그 죄 가운데서 죽고, 악인이 악을 떠나 의를 행하면 그가 행한 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그 영혼을 보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떠나 회개하고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하여, 죽는 자가 되지 말고 사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199장 (새 265)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353장 (새 317)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 본문해설
1. 회개에 상응하는 결과(21~24절)
21) 그러나 만일 악인이 자기가 저지른 모든 악에서 떠나 돌아서서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는 반드시 살고 죽지 않을 것이다.
22) 그가 저지른 범죄가 하나도 기억 되지 않을 것이니,
그가 행한 의로움으로 그가 살 것이다.
23)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악인이 죽는 것을 내가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오히려 악인이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내가 어찌 기뻐하지 않겠느냐?
24) 그러나 만일 의인이 자신의 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죄를 범하고,
악인이 저지르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한다면,
그가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범한 허물과 그 죄로 인하여 그가 죽을 것이다.
2. 공평하신 하나님 : 각 개인의 행위에 따른 심판(25~29절)
25) 그런데도 너희는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들으라.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않으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26) 만일 의인이 그 공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그로 인하여 죽으면
그가 저지른 죄 때문에 죽는 것이요,
27)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말씀대로 올바르게 살면),
그는 자기 영혼을 보전하리라.
28) 그가 스스로 깨닫고 자신이 지은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그는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29) 그런데도 이스라엘 족속은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3. 그러므로 회개하고 살라!(30~32절)
30)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너희의 모든 죄에서 떠나라.
그러면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새 마음과 새 영을
가지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죽을 자가 죽는 것도(죄를 지은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켜 회개하고 살라(죽는 자가 되지 말고 사는 자가 되라).”
-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31절) :
직역하면 ‘너희를 위하여 새 마음과 새 영을 만들라’입니다.
-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32절) :
에스겔서가 죄인을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증거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죄인이 죽는 것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주 흉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하여 사는 자가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고 또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신앙은 현재적인 것
1) 악인이 악에서 떠나 의를 행하면 그 악은 기억되지 않고(21~22절)
만일 악인이 악에서 돌아서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의의 길을 걷는 자가 되면, 그가 과거에 저질렀던 모든 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지금 행하는 그 의로운 일만 기억되어 그 의로 인하여 살게 됩니다.
2) 의인이 의에서 떠나 악을 행하면 그 의는 기억되지 않고(24절)
반대로 만일 어떤 의인이 공의대로 행하던 길에서 떠나 죄를 범하는 자가 된다면, 그가 과거에 했던 모든 의로운 일들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지금 행하는 악만 기억되어 그 악으로 인하여 멸망하는 자가 됩니다.
● 묵상 : 신앙은 생명이다.
신앙은 생명과 같습니다. 생명이 계속 이어져야 하듯 신앙도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생명이 중간에 끊어지면 죽는 것처럼 신앙도 중간에 끊어지면 죽는 것입니다. 과거에 그가 아무리 의로운 일을 했더라도 그 신앙을 중단하는 순간 생명이 끊어지듯 신앙도 끊어져서 그 죄로 인하여 멸망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잃어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그때의 영적인 상태에 따라 우리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혹은 언제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지 알 수 없으니 우리는 항상 그 날을 준비하며 신앙의 생명을 이어가야 합니다.
2. 공평하신 하나님(25~29절)
의인이라도 죄를 범하면 그 죄로 인하여 멸망하는 자가 되고, 악인이라도 회개하여 의를 행하면 그 의로 인하여 생명을 얻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다시 생명을 얻을 기회가 있고, 누구든 게으름을 피워 하나님을 떠나면 멸망하는 자가 됩니다. 이 일에 빈부귀천이 있을 수 없고, 지위의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구든 악을 행하는 자는 그 악으로 멸망을 당하고, 의를 행하는 자는 그 의로 인하여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아주 공명정대하게 하시니, 하나님은 참으로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 묵상 : 이전 것이 다 잊혀진다는 것은?
가령 악을 행한 자가 의를 행하여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면, 주께서 이미 그가 지은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으니 이전 것이 다 잊혀진 것이 됩니다. 또 반대로 의를 행한 자가 죄를 범하여 그 죄 중에 멸망하는 자가 되었다면, 그가 최종적으로 멸망의 사람이 되었으니 이전에 그가 행한 의로운 일들이 아무 소용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과거에 행한 모든 의로운 일 역시 다 잊혀진 것이 되는 것입니다. 지옥에 빠진 사람에게 그가 행한 의로운 일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믿음을 잘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31절)
이 말씀은 직역하면 ‘너희를 위하여 새 마음과 새 영을 만들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스로 새 마음과 새 영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의 죄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겔 9:4)에게 하나님께서 새 영을 넣어주셔서 그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새 영으로 의를 행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수십 년을 죄 속에서 살아온 자들이 말씀 들었다고 당장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그럴 수 있었다면 예수께서 오시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말씀대로 살아갈 능력이 없으니 주께서 오셔서 주님의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신 것입니다. 새 신(주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엄마가 아이 손을 잡고 이끌 듯 우리를 이끌어주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4. 그러므로 너희는 스스로 돌이켜 회개하고 살라
1) 내가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할 줄 아느냐(23, 32절)
에스겔 16:15이하에 나오는 그 무서운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죄 중에 죽어서 멸망하는 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 어떤 악인이라도 그 악으로 죽는 것을 결코 기뻐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2) 그 악에서 돌이켜 떠나는 것을 내가 어찌 기뻐하지 않겠느냐(23절)
하나님께서는 천하에 몹쓸 죄인이라도 그가 그 죄에서 떠나 구원받는 자가 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다시 에스겔 16:15이하의 그 음탕한 여자에 대한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그런 사람이라도 구원 받는 백성이 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3) 너희는 스스로 돌이켜 회개하고 살라(32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 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스스로 돌이켜 회개하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회개하여 멸망하는 자가 되지 말고 영생을 얻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 지긋지긋한 죄를 범한 그들이라도 살리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 흉악한 자들이라도 영생을 얻게 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회개하여 사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엄청난 짝사랑입니다.
● 묵상 : 이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어 구원 받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항상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신실한 삶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