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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종합사회복지관한경센터(관장 문은정)는 6월 14일, 여성노인의 건강한 노년지원을 위한 지역주민 캠페이너 활동 “가치잇는 웨이브”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제주 이웃의 착한 소원을 들어주는 카카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공모에 선정된 “가치잇는 웨이브”는 요실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지역주민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위생용품(실버패드)을 전달함으로써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불편함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사업으로 다음카카오가 후원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치잇는 웨이브” 사업은 지난해 초고령지역인 제주 한경면 지역주민이 제안한 여성 노인의 요실금 문제를 반영하여 진행되었던 제주삼다수 지원사업 “우먼웨이브”의 긍정적인 성과 및 어르신들의 경제적이고 청결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확산시키고자 올해도 지속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캠페이너의 의견과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두 가지 사이즈의 실버패드를 제작하고, 수량을 늘려 지역 내 더 많은 여성노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여성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노인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
오는 9월까지 캠페이너 양성과정인 리더교육(공동체교육), 역량강화교육(미싱교육), 실천모임(친환경 실버패드 제작)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민 캠페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함께 제작한 친환경 위생용품(면생리대)은 9~11월 중 “가치잇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지역 내 여성노인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가치있고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자 한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문은정 관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주시고, 활동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권이 여러분들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됨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4월 1일 개관하여, ‘사람을 잇고 마음을 이어 행복을 여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섬김, 나눔, 사랑의 실천적 가치로 복지 나눔을 통해 서부지역(애월읍·한림읍·한경면)의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 서부지역의 사회복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결손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행복공동체 완성,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