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달을 크랙크 축에 삽입하는 나사산 바로 위에 보면 검정색의 올록볼록한 고정캡이 있다.
그 캡을 바이스에 물리는데 주의할 점은 캡이 강화 플라스틱이므로
너무 쎄게 조이면 후두둑~~뽀사진다.
지긋이 돌지 않게끔만 조인다.
빠져나온 엑슬축과 베어링실린더가 보인다.
7미리 육각스패너로 고정볼트를 풀고
10미리 스패너를 사용하여 콘너트를 풀어낸다.
콘너트는 상하 모양이 틀리다 둥그렇게 콘 모양을 한 쪽이 베어링 방향이다.
잘 잃어버린다고 루스볼베어링인가~~
우린 흔히 깨알베어링이라고 한다.
540/520 모두 상하 12개 씩이다.
반 분해된 패달..
왼쪽에서 부터 분해한 순서이다.
몇일전에 올린 시마노패달 전체 분해정비기에
상세하게 정리하였으므로
오늘은 결합에 대하여
주의할점을 올려 보겠다.
난 항상 요놈으로 정리하고 마무리한다.
이것도 하나의 습관인가 보다.
위의 방식으로 하였다면
이렇게 결합하면 된다.
일단 볼트가 삽입되어 있는 것을
조인후 다시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정도 풀어주고
위 사진과 같이 작은 송곳 같은 지지대로 위 볼트 구멍을
맞추면 된다.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부가적인 설명은 그만하겠다.
단 조립하게 전에 장력 조정볼트를 (-)방향으로
최대한 풀고 작업하는게 편하다.
XTR패달을 제외하고는 다 3미리 육각으로 장력을
풀어주면 된다.
맞춰진 볼트 구멍~~
엑슬축에 제일 먼저 더스트씰 과 베어링 누수씰을 삽입한다.
고무 재질로 되어있고
유격이 되는한 밑까지 밀어 넣는다.
구리스를 듬뿍 엑슬축에 발라주고~~
강화플라스틱 고정캡을 끼운다.
요놈의 캡이 하단 베어링을 받쳐주는 베어링 캡이다.
안으로 오목한것이 위쪽으로 오게 삽입한다..
애고 손이 더럽네..ㅋㅋ
캡위에 12개의 루스볼베어링을 올리고
살짝 캡을 들어준다.
그러면 캡주변으로 모든베어링이 자리를 잡는다.
그 다음 베어링실린더를 삽입한다
그래야 작업이 편하다.
들어주지 않으면 베어링이 자리를 잡지 못한다.
상단베어링도 12개를 올리고 베어링콘너트를 잠근다.
이때도 살짝 원통모양의 베어링실린더 밑에 플라스틱 패달 고정 실린더를를
약간 들어올리면서 작업하면 편하다.
(아래 그림 참조)
이 상태로 잡고 상단 콘너트를 잠그면서
베어링을 균일하게 배열한다.
콘너트를 살짝 잠겼다 하는 정도가 되면
그 위에 고정볼트를 잠근다.
이것도 너무 쎄게 잠그는 것이 아니고
지긋이 잠겻다 생각될때까지만 잠근다.
그리고 다시 반바퀴를 푼다
그런다음 실린더를 돌려본다.
이때 실린더가 돌아가야 한다.
그다음 10미리와 7미리 스패너를 가위 모양으로 결합한 후
위쪽 고정 7미리는 잠궈주고 밑 20미리는
풀어주면서 고정한다.
이때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베어링실린더가 잘 돌아야 하면서 상하 유격은 없어야 한다.
교정이 잘 안되면 위 두개의 볼트를 잠그고 풀면서
교정한다.
특히 맨 마지막 작업이 중요하다.
고정볼트는 최대한 조이면서 콘너트는 반대로 조여서
정확하게 고정되야 한다.
몇번해보면 금방 감이 온다.
교정을 마친후 그리스를 듬뿍 바르고
패달을 삽입한다.
바이스에 물린뒤 지지대를 중간에 넣어서 조여준다.
TIP: 액슬축을 빼는 방향은 패달의 조임방향과 같다.
즉 패달에 조여진다는 화살표 쪽으로 액슬축을 풀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