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에서.hwp 37.50KB 운문사 에서 정석현
북 호산 아래 지룡산 능선 따라 칼날 능선 머리에 둔 천년 사찰 운문사
밀짚모자 깊이 눌러쓰고 자연 벗 삼아 속세를 뜨나 고난의 수행길 비구니 스님 연마에 청춘이 흘러가네
무 재칠시 신시의 힘찬 용맹 논밭에 얼굴을 묻고 따스한 체온이 그리운 방에 앉아 차를 내며 가을비 내리는 밤을 뜬눈으로 새우면 운문사의 낮은 익어만 간다.
혼자 가는 길은 외롭고 쓸쓸한데 문인석은 홀로 꽃을 피우더래도 사람이 그리운 날이었다 무척
사계절의 단맛 쓴맛 다 맛보며 홀로선 운문사 반송은 양심이 밝아 배룡꽃잎 질 때마다 담담하게 계절을 만들어 갔다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오더라도 나무는 걸어오며 나이테를 만들고 세월을 만들며 저 소리 그리움의 소리를 듣고자 했다
묵정밭을 맬 땐 아내 브래지어에 땀이 흠뻑 배 노루귀는 시인의 엄마 손 같아 아내의 발을 보며 낙엽을 밟고 처진 소나무 아래 해우소의 시원한 맛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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