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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기상 이변, 어쩔 수 없다는 인식 뜯어고쳐야" / 23.07.17.
● 귀국 직후 중대본 회의 주재
_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전국 호우 피해 황을 보고 받고 "기상 이변은 이상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기상 이변은 늘 일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상, 이러한 기후 변화의 상황을 우리가 늘상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호우로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사태를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위험 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위험 지역으로부터의 선제적 대피를 작년부터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 또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선제적으로 판단해 빨리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과 대피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 통제 또는 출입 통제를 시켜서, 위험 지역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재난 대응의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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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지구촌 기상이변 속출…유럽 한겨울 물난리에 기록적 한파 / 24.01.06.
* 영국 300곳 홍수주의보…독일·프랑스 댐 범람에 휴교령
* 북유럽 25년 만의 혹한…"기후변화로 여름엔 화재 겨울엔 홍수 잦아질 것"
_ 홍수에 떠내려간 말 구조하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지난 3일 영국에서 강물에 떠내려간 말을 사람들이 구조하고 있다. 2024.1.6.
새해 첫 주부터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유럽 국가들은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물난리가 났고 북유럽에는 25년 만에 기록적 한파가 닥쳐왔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날부터 밤새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전 기준 전역에 300여건의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지역도 수백곳으로,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약 5일 동안 런던을 지나가는 템스강 일부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강이 범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맘때 영국에서 비가 내리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나, 이번에는 불안정한 상태의 폭풍우가 영국 남부를 강타하며 엄청난 양의 비를 몰고 왔다. 이로 인해 영국 각지에서 기차 운행이 멈췄으며 런던에서는 4일 길이 물에 잠겨 최소 5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템스강 템플 부두에서는 보트 여러 대가 물에 잠겼다.
_ 프랑스 홍수에 구명보트로 대피하는 주민 (아르크[프랑스] AFP=연합뉴스) 프랑스 소방관들이 4일(현지시간) 홍수가 난 프랑스 북부 아르크 마을의 광장에서 주민을 구명보트에 태워 대피시키고 있다. 작년 11월과 12월에 홍수가 났던 북부 마을들이 다시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 수백명이 발생했다. 2024.01.05.
지난해 연말 이미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프랑스의 북부 마을은 피해를 복구할 새도 없이 새해부터 다시 물에 잠겼다. 가장 피해가 큰 북부 파드칼레 지역에서는 최소 2만 가구가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 소방 당국에는 일주일 새 700여건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금요일인 5일 기준 비가 잠시 잦아든 상황이지만 당국은 앞으로 북부 해안을 따라 비가 더 내리면서 하천의 수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파드칼레 당국은 오는 8일 연휴를 끝내고 개교 예정이었던 학교 13곳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독일 DPA 통신이 이날 전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서 최근의 반복적인 홍수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있다면서 "이제 매년 여름에는 화재가, 겨울에는 홍수가 더 많이 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에서는 폭우로 훼손된 댐의 제방을 고치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됐다. 이 지역에서는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로 인해 댐이 일부 범람해 마을과 농지가 잠기는 일이 벌어졌다.
북유럽에는 기온이 영하 40℃ 아래로 내려가는 기록적인 한파가 닥쳐왔다.
노르웨이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노르웨이 북부 카우토카이노 지역의 기온은 영하 43.5℃로, 25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스웨덴 북부는 이보다 더 추워 이날 영하 43.8℃까지 내려갔다.
이는 1999년 이래 가장 추운 1월 날씨다.
_ 스웨덴 기록적 한파로 눈에 파묻힌 차량 (순드뷔베리[스웨덴]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 순드뷔베리에서 한 여성이 가방을 들고 눈이 내린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최근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쳐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 40℃ 아래로 떨어졌다. 2024.01.05.
북유럽 국가들은 지난주 내내 불어닥친 한파로 주요 도로가 결빙으로 폐쇄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지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도 혹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살인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노르웨이 당국은 수도 오슬로 중앙기차역 안에 노숙인들이 머물 수 있도록 쉼터를 개방해두기도 했다고 노르웨이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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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 영향 피해 이상기후 기상이변
모로코 지진, 벨기에 폭염, 리비아 홍수, 홍콩 폭우, 태국 가뭄 설탕 가격 상승 14호 태풍 고이누
2023.09.12.
전국 늦더위 당분간 지속
한낮기온 30도 내외
지구온난화 영향 피해 발생 이상기후 , 기상이변 모로코 지진 피해 벨기에 폭염 리비아 홍수 홍콩 집중호우 태국 가뭄 설탕 가격 상승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동안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부터 전국에서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낮동안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전국에서 25도 이하로 내려갔으며, 내륙에선 20도 아래로 내려가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30도 이상을 기록하며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선 32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를 보이면서 늦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누적 강수량이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낮 최고기온은 점점 내려가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에서 9월 8일 오후 11시 11분경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사망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모로코에서 지진으로 최소 2862명이 숨지고 2562명이 다쳤습니다. 전날 발표한 사망자 수는 2122명인데, 하루 만에 700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아틀라스산맥의 알 하우즈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만 15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알 하우즈에는 구조 손길이 닿기 어려운 외딴 마을과 정착촌이 많습니다. 아스니 마을은 거의 모든 집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지진은 모로코에서 120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주민들이 잠든 시간대에 지진이 발생했고, 지진의 진원이 10㎞ 정도로 얕은 데다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이 많아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모로코 제3의 도시 마라케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시가지 메디나의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 유적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와 경제적 손실 규모는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상이변, 이상기후 발생으로 설탕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설탕과 원당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기상 이변으로 인도, 태국 등 주요 설탕 생산국들의 설탕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인도의 주요 사탕수수 재배 지역에서 강수량이 급감한 탓에 올해 설탕 생산량(3170만 톤)은 1년 전보다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도 정부는 다음 달부터 설탕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 설탕 수출국 2위인 태국은 가뭄 때문에 설탕 수확량이 급감했습니다. 태국설탕생산자협회가 발표한 올해와 내년 설탕 수확량은 900만 톤으로 예년 대비 약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있습니다.
중국 홍콩에서 지난 7일부터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콩 천문대는 현지시각 11일 오전에도 사이쿵 지역에 1시간 동안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폭우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어 일부 지역의 도로는 홍수로 지난 8일에 이어 다시 폐쇄됐습니다.
지난 7일 발령된 산사태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콩에는 7일 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158.1㎜의 폭우가 쏟아져 1884년 이후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중국 홍콩에서 집중호우 발생이 지속되어 피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에 강력한 폭풍이 상륙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50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가 많아 리비아 당국에선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폭풍 대니얼이 휩쓸고 간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의 모습입니다. 갑자기 내린 폭우,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흙탕물에 아파트 단지와 도로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물이 빠진 곳엔 차량들이 한데 뒤엉켜 쌓여 있습니다.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 동부에 폭풍 대니엘이 상륙하여 지금까지 150여 명이 숨지는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해 사망자가 2000여명이 넘을 수 있고 이곳 지역 주민들이 홍수로 떠내려 갔다고 리비아 총리가 밝혔습니다.
리비아 동부 군도 6000여 명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으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로 접어든 9월에도 지구촌 곳곳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사상 첫 '9월 폭염' 기록이 나왔습니다.
벨기에 기상 당국은 낮 기온이 5일 연속으로 25도를 넘으면 폭염으로 규정하는데, 수도인 브뤼셀 남부 관측소에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는 "1892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폭염은 모두 48차례 있었는데 이번 폭염은 9월에 나온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 이상기후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동부 해역에서 92W 열대요란과, 93W 열대요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열대요란중에서 태풍으로 발달하면 14호 태풍 고이누가 됩니다. 아직까지 태풍14호 고이누로 발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예의 주시해야 될 듯합니다. 14호 태풍 고이누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아지를 의미합니다. 별자리 중 작은개자리에서 따왔습니다.
이렇게 전세계 곳곳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뭄, 홍수, 폭염,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모로코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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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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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윈욍의 진로는 일본 혼슈 중부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일본에 상륙 후 열대저압부로 소멸되는 경로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13호 태풍 윈욍의 상륙으로 예상 강수량은 나고야가 있는 도카이 지방이 최대 300㎜, 도쿄 등 간토 지방이 최대 250㎜입니다. 일본 기상청에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발표하였습니다. 13호 태풍윈욍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원앙을 의미합니다.
2023년 7월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였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 곳곳에서 홍수, 집중호우, 폭우, 이상고온 등 각종 이상기후, 기상이변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기습 폭우로 네바다 사막이 진흙탕으로 변한 가운데 이곳에서 살아있는 화석인 요정 새우가 발견되었습니다.
새우들은 수억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하며 고생대 석탄기 화석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약 7천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립니다. 이 새우의 알은 모래알처럼 매우 작고 단단해 메마른 땅에서도 수년간 버틸 수 있습니다.
중국 홍콩에서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소멸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였습니다. 홍콩이 8일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며 도시가 멈춰 섰습니다. 홍콩 천문대는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158.1㎜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흑색 폭풍우 경보를 2년 만에 발령했습니다.
1884년 이후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단시간에 쏟아진 엄청난 비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차가 길에서 멈춰 섰으며, 오도 가도 못한 행인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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