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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교육
1986.03.08 (토), 한국 서울 광진 리틀엔젤스예술회관
만장하신 통지부장 여러분! 강남·관악·동작·영등포를 대표하는 여러분들이 오늘 이렇게 모여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박총재의 보고를 듣고 문총재라는 양반은 아주 높은 데 있는 양반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 승공연합은 승공 가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승공 가족. 그런 말을 하기 때문에, 내가 창시자로 있지만 여러분은 간격을 두지 마시고 한가족같이 생각하세요. 나이로 말하면 내 나이가 67세이니까, 그만하면 나이 많은 셈입니다. 가정에 있어서 아버지와 같은 연령인 분도 많으실 것이고, 또 형님과 같은 연령인 분들도 계실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 자리에 앉아 계시지만, 아래 광장에서 비디오를 통해서 보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을 존경해서 먼저 앞 좌석에 모시고 얘기를 해야 할 텐데 그렇게 안 돼서 안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나이 많으신 분이 계시면 저를 동생과 같이 생각하시고, 또 삼촌과 같이 생각하고 혹은 옛 스승과 같이 생각하면서 가까운 자리에서 탁 터놓고 얘기합시다.
총재로서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고 여러분과 같이 생활하는, 금후의 어려움 가운데서 같이 견디어 내야 할 하나의 가족으로서 가까운 자리에서 얘기하고 싶다는 말을 먼저 전합니다. 가정에서 사는 가운데는 짜증도 나고, 불평도 하고, 안 되면 욕도 하고, 책망도 듣고, 또는 고맙게 생각하고 좋아하기도 하듯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이 시간을 맞아 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활짝 문을 여시고….
오늘 여러분에게 얘기할 제목이 '안보교육', 즉 '안보와 궐기'입니다. 이런 말을 내세워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안보 궐기대회입니다.
안보기준을 세우지 못한 우리의 조상
안보라는 말은 어디에나 필요한 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정치적 안보, 더 나아가서는 경제적 안보, 사회적 안보 등 모든 면에서 필요한 말입니다. 이렇게 볼 때 안보를 논하는 데 있어서 우리 한국뿐만이 아니고 전세계를 두고 보면, 전세계 자체가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중심삼고 논의하는 모든 체제, 어떠한 분야에도 필요한 말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더우기 세계적인 문제인 신이 있다면 신 자체에 있어서도 안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신이 없다면 모르지만 신이 계시다면, 그 신이 인격적 신이라면 인격적 신 자체로서 필요로 하는 안보가 있을 것입니다. 그 신을 중심삼은 섭리적 안보라든가 혹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소원을 표준해 나가는 데 방해되는 악신이 있다면 그 모든 악신에 대한 대책이라든가, 선악의 구별이 있다면 선악의 구별을 중심삼은 한계성을 중심삼고 악이 침범하지 않을 수 있는 방어라든가,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신에게도 안보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안보문제는 크게 보면 우주적인 내용을 갖추고 있고, 작게는 세계적이요, 국가적이요, 사회적이요, 더 작게는 우리 종족과 우리 가정과 개인에게도 연결돼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 이 세계는 혼돈 가운데 있습니다. 세계는 그야말로 뒤끓고 있습니다. 세계가 갈 방향을 알지 못한 채 인류의 비참한 역사의 전쟁을 예고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희망의 예고가 가능하느냐 하는 절박한 시점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혼란한 세계가 필요로 하는 안보를 중심삼고 볼 때에 그 안보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느냐? 역사라는 것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심어 놨기 때문에 결과에 가서는, 역사시대의 종말에 있어서는 그것을 거두지 않으면 안 될 운명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문제 되는 것은 무엇이냐? 여러분의 조상들이 안보의 기준을 잘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다고 본다면 그러한 잘못된 기준이 그때만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역사시대를 거쳐서 이어 나온다는 거예요. 오늘날 여러분 자체에 있어서도 안보문제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안보문제는 여러분 자체와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이 살고 있는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우주까지 연결된다는 거예요.
세계문제가 아무리 안정돼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 자신이 불안하다면 편안할 수 있어요? 세계 안보의 기준이 철옹성같이 돼 있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행복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안보체제를 갖추지 못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행복할 수 있어요? 이건 불행한 것입니다.
또, 현재 여러분 자신을 이렇게 볼 때에, 심은 대로 거두는 거예요. 우리 인류시조가 잘못 심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된 거예요. 이러한 것을 내 자신과 대조해 볼 때, 역사성을 지니고 전통적 결실로 태어난 내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 자신에 있어서는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지 못하지요?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인류 역사 가운데 많은 철인(哲人)들이 나와서 자기 나름의 별의별 생각을 하고, 별의별 실험을 거쳐 가지고 그 실험을 세계적으로 벌이려고 했지만 전부 실패작으로 끝났어요. 수많은 종교가 나와 가지고 인간의 영원한 행복을 추구해 나왔지만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사회환경에 있어서 그것을 소화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 능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교파 하게 되면 교파, 종교 하면 종교가 그때의 문화권, 그 시대의 한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인이라고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중심삼은 예수님, 불교를 중심삼은 석가모니, 회회교를 중심삼은 마호메트, 유교를 중심삼은 공자예요. 왜 그들을 성인이라고 부르느냐? 그들이 비록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 변하는 환경권 내에 있어서 수많은 민족과 국가는 변했지만 그래도 그 종교 문화배경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4대 종교 문화권으로서 구라파를 중심삼은 기독교문화권, 인도를 중심한 힌두교문화권, 동양을 중심한 유불선 3도, 그리고 중동의 아랍권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모슬렘을 중심삼은 회회교문화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세계시대에 세계적으로 뒤넘이치는 환경, 변천하는 그 환경에 들어가서 거기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입장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도 기력을 잃고 자체를 비판함에 있어서 그 내용을 세계 앞에 제시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어, 자퇴(自退)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신과의 생활을 통해 이상세계로 가려고 하는 것이 종교
그러면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서 얘기하자구요. 내 자신을 잘못 심었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이 잘못 시작했기 때문에, 또 내 자신이 잘못 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내가 아까 물어 본 거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하나되고 있느냐 하는 물음에 있어서, 자신 있는 분 계세요? 이거 심각한 문제예요.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있느냐? 싸우고 있는 거예요. 싸우지요?
이 몸은 물질을 대표한 거예요. 이 물질을 대표한 유물론이라는 것이 세계적 판도로 결실맺게 되었습니다. 유물사관이라는 것이 그 판도를 확정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유심사관이라는 것은 마음의 시작으로부터 판도를 결정지을 세계적 결실체로 등장한 것입니다. 이것이 유심사관입니다.
그러면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느냐? 그 근원을 생각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 근원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 내 자신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또 역사 이래 수많은 위인, 성인, 현자들이 왔다 갔지만 그들도 '나는 몸 마음이 영원히 통일되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갖추어 감에 틀림없다' 하고 선포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격자는 어떠한 사람이냐?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어 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결론 내야지요. 안 그래요? 다른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세계가 망하고 사회가 망하고 또 정부가 어떻고, 어느누가 어떻고 하기 전에 세계를 향해 비판하며 내다보듯이, 반대로 내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해봤느냐 이거예요. 그리고 세계 안보의 필요보다도 자체 안보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인류의 망상적인 군상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 이 혼란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심각한 문제예요.
오늘날 통일사상이니 가디즘(Godism)이니 승공이론이니 하는 것이 나왔는데 이 모든 것이 막연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구체적이어야 돼요. 그것이 제삼자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이 아니고 나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상이어야 돼요. 여러분에게 묻겠는데, 여러분 중에 여러분 자신을 수호할 수 있는 분이 있어요? 여기에 한 2천 3백 명 정도 모였다는 보고를 받았는데요. 2천 3백 명의 여러분들, 사회에서는 잘나고 똑똑하다고 할 것입니다. '나를 무시해선 안 될 것인데, 암만 문총재라고 해도…'라고 생각하면서 이렇게 딱 버티고 앉아 있지 않아요? 그렇지요? 무시하면 안 될 것이라고…. 그러한 여러분 자신들이 여기서 여러분 자신을 수호할 수 있어요? 「……」 답변 못 하시누만. 또, 여러분 자신을 믿을 수 있어요? 「……」 내가 나를 믿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나서라 이거예요. '나는 나 스스로를 수호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사세계에 그 누구도 없었습니다.
기독교의 성서 가운데는 바울이라는 유명한 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를 가진 분들도 왔지만 비근한 예로서, 이것은 대표적인 얘기이기 때문에 말하겠습니다. 바울 같은 양반이 말이요, 기독교의 신약 체계를 만들고 오늘날의 기독교를 창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훌륭한 양반이 있어요. 그런데 그가 말하기를 '내 마음의 법과 몸의 법이 싸우는데, 이 두 싸움 중에 언제나 몸이 마음의 법을 이긴다.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다!'라고 탄식했어요.
그러한 결론은 자타(自他)를 막론하고 다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거예요. 과거의 우리 조상도 그랬고 오늘, 현재의 우리도 이렇고, 미래의 우리 후손도 틀림없이 이러할 것인데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박총재도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자기가 생애에 대한 관을 갖고 나간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뭐.
문제는 어디 있느냐? 나를 영원히 믿을 수 있는 나, 나를 영원히 수호할 수 있는 나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느냐? 사람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사람은 제아무리 잘살았자 70, 80년 살다 가면 그만이예요. 그런 사람이 주장하던 것을 따라갈 리가 만무하다는 거예요. 절대적인 기준, 절대적인 불변의 한 생애의 생활관으로 살고 갔다고 하더라도, 불신할 수밖에 없는 인간, 자기를 수호할 수 없는 인간, 자기를 믿을 수 없는 생애의 길을 가는 인간상을 대표해 갔다 하더라도 그를 믿을 수 없다구요.
그러니 여기에 문제가 있다면 변하지 않는 인격자, 그 변하지 않는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서 변하지 않는 인류의 역사를 끌어갈 수 있는 주체자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가 지금까지 인류의 사상세계에 과제가 되어 왔다는 거예요.
오늘날 20세기 말엽에 와서 수많은 철학자들이 신을 증거하고, 신을 증명하려고 하다가 낙오자가 된 사람이 많아요. 마르크스(Marx) 같은 사람도 신학교에 다니던 신학생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신을 증거하려 해도 증거할 수가 없으니 신이 없다고 한 거예요. 만일 신이 있으면 왜 이렇게 유대인을 학살하고 세계 인류 앞에 원한의 민족으로서 몰아치느냐 이거예요. 그런 문제에 부딪친 사람입니다. 그와 같은 양반이 만일 신을 알았다면 오늘날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겠어요? 신을 부정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지금까지 수많은 철인들이 동원되어서 생각했지만 실패작으로 끝났어요. 그래서 신이 없다는 패들, 유물론자들이 세상을 다 휩쓸고 전부 난장판을 벌이고 있는 거예요. 신이 죽었다 이거예요. 오늘날 현대신학에 있어서는 신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제 신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길을…. 본래 철학은 신을 찾아가는 것이고, 종교는 신을 만나 가지고 신과 더불은 생활을 통해서 세계적 이상경지로 가려는 것입니다. 목적이 거기 있어요. 철학과 종교는 달라요. 철학은 신을 찾다가 실패했고 종교는 신과의 생활을 통해 이상세계로 가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종교도 그 이상세계로 가려고 하다가 낙방되었어요.
불변의 본질을 갖고 있는 인간
그렇게 세계사적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서 여기 서 있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심각하게 이런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이거예요.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몸과 마음의 싸움에서부터예요. 내 몸과 마음이 싸우는 이것을 어떻게 통일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신이 없다고 한다면 나의 몸 마음의 투쟁을 어디에서 방지할 거예요? 공산주의 이론 가지고?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다 끝장나는 거예요. 그러나 만일에 신이 있다면 수습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이 왜 하나 못 되느냐? 종교세계의 고마운 것―그 깊은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시간이 없어서 못 하지만―은 인간이 타락했다는 말입니다. 인간이 타락되었다는 말은 인간들이 잘못되어서 에덴 동산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말이 나에게는 흥미로운 말이었습니다. 타락했으니까…. 타락하지 않고 신과 하나될 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 했다 그 말이예요. 오호, 내가 타락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갈라졌지, 신의 뜻과 하나될 수 있는 때까지 기다렸다면 몸과 마음이 틀림없이 하나되도록 신이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그러면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느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제시간에 마쳐야 할 텐데 큰일났구만요. 할말은 많고 시간은 가고…. 그러니 비약을 해야 되겠어요. 논리의 비약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싶어도 거기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차후로 미룹시다. 그러니까 이것은 여기서 요렇게 놔두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값비싸고 귀중한 것을 보물이라고 하지요? 보물 좋아하지요? 예를 들어 비근한 얘기를 하자면, 보석이다 할 때 부인네들, 더구나 젊은 부인네들은 보석을 좋아해요. 다이아몬드 반지 좋아하지요? '결혼할 때 몇 캐럿짜리 반지를 받았소?' 그것을 중심삼고 전부 다 자랑의 기준을 정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금 목걸이, 금 팔찌 좋아하시지요? 또 그다음에는 진주, 진주면 그만이예요.
도대체 사람들이 왜 보석을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왜 좋아하느냐? 박물관에 전시한 옛날 사람의 무덤에서 나온 것을 보더라도 역시 옛날 사람도 틀림없이 보석을 좋아했다구요. 그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찬가지예요. 그것을, 이 시대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데 앞으로의 미래 시대의 사람들은 싫어하겠어요? 틀림없이 좋아하겠지요?
그러면 왜 좋아하느냐? 보석이 무엇이기 때문에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그까짓 게 뭐기에. 다이아몬드라면 그건 전부 다 탄소예요. 탄소가 굳어진 거예요. 돌도 아니라구요, 그게. 그런데 무엇을 중심삼고 좋아하느냐? 굳은 데 있어서는 시대를 초월한다는 거예요. 다이아몬드가 굳은 것을 그 무엇이든지 이길 자가 없다는 거예요. 절대적이예요. 또 변할 수 없어요. 어떤 사람이 아무리 노력을 하고 아무리 제재를 가해도 그 본질은 변할 수 없어요. 그거예요, 변할 수 없는 본질.
그다음에 금을 보게 되면, 금이 다이아몬드에 비해서 굳어요? 손톱으로 뻑 그으면 그어져요. 에이(A)자를 쓰면 에이 자가 써지는 그런 거예요. 24금 같으면 무르거든요. 그게 좋긴 뭐가 좋아요? 몽둥이로도 쓸 수 없어요. 한 번 툭 치면 툭 부러지는 거예요. 그리고 아낙네들은 그 반지를 끼고는 부엌에서 설겆이도 못 하는 거예요, 닳아 버릴까봐서…. 그것이 뭐가 귀하냐 이거예요. 그것은 빛에 있어서, 그 황금빛에 있어서 역사를 극복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 24금의 빛깔은 누가 변경시키려고 하더라도 변할 수 없는 특징을 가졌다는 거예요.
또 진주를 보게 되면…. 그 진주가 뭐예요? 조개, 가치 없는 조개에서 나온 것인데, 조개껍질이 조금 변질된 거라구요. 그것이 뭐가 귀해요? 그게 귀하다는 것은 조화의 빛깔에 있어서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암만 갈아 보더라도, 갈퀴에 갈릴지언정 그 빛깔의 우아함은 절대 침범할 수 없는 거예요. 불변의 본질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인간들은 그것을 귀하게 취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건 왜 그러느냐? 인간 자체에 변하지 않게끔 돼 있는 본질이 있기 때문이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인간 자체가 변하는 것을 싫어하는 본질을 가졌기 때문에 자신들도 모르게 자기의 대상으로서 그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그 대상은 자기를 닮았다는 거예요. 무엇이 자기를 닮아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거예요. 그것은 천성으로 갖고 태어난 우리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 본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에서만이 영생이 가능해
그러면 사람에게 있어서 귀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성인들이 말했지요. 자고로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라', 인심이라는 것은 아침 저녁으로 변한다는 거예요. 변하는 사람의 마음과 몸을 볼 때, 그래도 덜 변하는 것이 마음이예요. 안 그래요? 덜 변하니까 더 변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완전히 절대적으로 그 본질과 본성이 하나되어서 변하지 않는 사람, 역사적으로 그런 사람이 나왔느냐? 이것이 문제예요. 안 나왔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역사가 문제인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사람이 나왔더라면 그로부터 태어난 후손들은 그와 같이 닮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열매는 순환법도에 의해서 영원히 계승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이 안 나왔다 이거예요.
여기에 이름 높은 사람, 과거에 장관 지낸 분들 혹은 훌륭한 시장 지낸 분들도 나와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 높은 간판을 가진 양반들도 변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기독교 같은 종교를 보게 되면 말이예요, '메시아! 구세주!' 하지요? 그 메시아, 그 구세주가 뭐예요? 세상을 구하는 자, 구세주 되는 양반이 변할 수 있는 본질을 가져 가지고 되겠어요? 안 돼요. 절대적이어야 돼요. 하나님 대신자로서 하나님과 같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다면 역사 이래 변하지 않는 대표적인 한 사람을 반드시 만들어 보내야 돼요. 하나님이 있다면 반드시 어떠한 수고를 하더라도 그런 일을 역사시대에 있어서 이루어 놓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 하나님은 실패의 하나님이예요.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아라는 사상, 구세주라는 사상…
구세주라는 양반은 어떤 사람일 것이냐? 그 사람은 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알고 몸과 마음이 하나돼 가지고 영원히 변할 줄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애국자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효자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성인은 어떤 사람이냐?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성자는 어떤 사람이냐? 우주를 중심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사람들은 변할 수 있는 속성을 갖고 있지 않을수록 가치 있는 것입니다. 성인도 변할 수 있지만 성자만은 변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왜 성자만이 변하지 않느냐? 여기에서 문제가 벌어집니다. 여러분에게 하나 묻겠는데,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귀한 것이 뭐예요? 혹자는 말하기를 '오, 생명이 귀하지' 혹자는 말하기를 '돈이 귀하지, 돈' 또, 어떤 사람은 '아이고 지식이 귀하지' 어떤 양반은 '아이고 권력이 귀하지' 또 어떤 사람은 '사랑이 귀하지' 여러 가지일 거예요.
이러한 모든 것 가운데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우리는 따져 봐야 돼요. 제일 귀한 것이 뭐예요? 생명을 돈과 바꿀 수 없어요. 생명이 귀한 거예요. 생명을 권력과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까 생명이 귀한 거예요. 생명을 지식과 바꿀 수 없어요. 생명이 귀한 거예요. 그다음에 사랑과 생명 중에서 어떤 것이 귀하냐? 그런 생각 안 해봤지요? 근본 문제입니다. 생명과 사랑 중에 어떤 것이 귀하냐? 어떤 것이 귀해요? 예? 「사랑…」 사랑이예요? 왜 사랑이 귀해요? 왜? (웃음) 그저 귀하다고 하면 되나요. 왜 귀하냐 이거예요? 「사랑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칩니다」 그래요. 사랑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칠 수 있어요. 왜 바쳐요? (웃음) 이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사랑만이 절대적이냐? 사랑만이 강하다면 제일 강하고, 사랑만이 귀하다면 제일 귀하고, 사랑만이 변하지 않는다면 제일 변하지 않아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속성이 유일 절대 불변인 것처럼 영원해야 된다는 거예요. 불변해야 돼요. 영원해야 된다는 거예요. '사랑만이 유일이야!' 그렇다면 좋겠지요? 사랑만이 유일이라야 내 사랑 제일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유일이 돼야 돼요. 사랑만이 절대적이어야 돼요.
우리 아낙네들, 남편에게 적당한 사랑을 받고 싶어요,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요? 여기에 우리 딸 같은 사람도 있구만. 어때요, 부녀자들? 물어 볼 것도 없지요, 뭐. 다 알면서 그런 거 물어 보노? (웃음) 절대적인 사랑, 유일적인 사랑, 그다음에는 불변적인 사랑…. 불변적인 것이 좋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변하지 않지만 영원하냐 이거예요. 영원한 사랑. 사랑만이 영원이 있다는 거예요. 생명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생명은.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에서만이 영생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이 모든 것보다도 사랑이 귀하다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참사랑은 상대를 통해서 오는 것
시계를 보면서 얘기하자구요. 이젠 내가 40분 얘기했는데 그만했으면 됐지요? 사랑이 제일 좋다는 얘기 했으면 됐지, 더 할 것 있어요? (웃음) (기침하심) 나, 이거 자꾸 기침이 나오니…. 붙들려 왔으니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기침이 나오니까 물도 마셔야 되겠고…. 내가 물 마시는 것은 기침이 나니까 할 수 없이 마시지만 말이예요. 여러분들이 문총재를 처음 만났는데 처음 만난 사람을 잡아다 놓고 한 시간이나 두 시간을 얘기하라면 되겠어요? 40분 얘기했으면 그만이지. 요즘 설교하는 것도 40분 이상 못 하게 돼 있는데, 그만둘까요? (박수) 박수가 그만두라는 박수예요, 계속하라는 박수예요? (웃음) 좋아요. 난 계속하라는 박수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의 있어요? (박수. 웃음) 감사합니다. 이것이 지극히 상식적인 말인 것 같지만 이제부터 풀어 보자구요.
인간에게서 제일 귀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면 남자에게 있어 제일 귀한 게 뭐냐 이거예요. 남자에게 있어 제일 귀한 것. 우리 욕심 많은 남자…. 나도 욕심이 많다구요. 내가 그러니까 남자는 다 그런 줄 알기 때문에…. 성 내시지 마세요, 욕심 많은 남자분네들. 남자에게 있어 제일 귀한 것이 뭐예요? 「여자입니다」 (웃음) 뭐요? 이것은 심각한 문제예요. 사람이 왜 태어났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근본문제에 들어가요.
내가 왜 태어났느냐 하는 문제. 사람 하면 남자와 여자예요. 사람을 갈라놓으면 남자와 여자밖에 더 있어요? 40억 인류를 갈라놓고 보면 남자 여자밖에는 더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남자의 문제, 여자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까?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간단하다구요. 간단히 얘기하자구요.
남자에게 제일 귀한 것이 뭐냐? 아까 말할 때 사람에게 제일 좋은 것은 사랑이라고 했는데, 그 사랑을 찾으려면 남자에게 무엇이 있어야 돼요? (웃음) 예? 남자에게 절대로 필요하고,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여자예요」 (웃으심) 그래요. 답이 나왔어요. 여자분네가, 아, 이 얘기하면 당당해야지. (웃음) 부끄러운 말이 아니라구요. 아마 그 아주머니는 남편한테 구박을 많이 받은 모양이구만! (웃음) 남자에게 제일 절대적이고, 제일 귀한 것은 여자! (웃음. 박수) 요것을 몰랐어요. 지극히 상식적이고 제일 쉬운 것을.
그것에 대해 반대하는 남자 있으면 손들어 봐요. 아니라고 하는 사람. 아니라고 하면 아들딸도 필요 없고, 다 부정해야 된다구요. 가정도 다 부정해야 돼요.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 남자 녀석들, 전부 다 지금까지는 제멋대로 살았지만 문총재를 만나고 난 다음부터는 제멋대로 못 산다 이거예요. 남자에게 절대 필요하고 제일 필요한 것이 여자. 그러면 여자에게 절대 필요하고 필요한 것, 제일 필요한 것이 뭐예요? 예? 남자. (웃음)
이제부터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그 말이 맞다고 그래요. 그렇게 필요한 것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서, 왜 태어났소?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하는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아니예요? 철학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구요. 한걸음 더 들어가서 남자들, 왜 태어났소? '그 문총재 알면서…. 남자는 남자를 위해 태어났지 뭐' 이거 곤란해요. 이게 사기꾼들이예요. 남자가 왜 태어났느냐 이거예요. 자기가 태어난 사실도 모르고 사는 허재비 같은 인간들을 바로잡아 놓지 않으면 세계가 망한다는 거예요. 전부 다 몰살당한다는 것입니다. 심각하다는 거예요.
남자가 왜 태어났소? 「……」 내가 답변할까요? 여자 때문에. (웃음. 박수) 저기 3층에는 박수를 안 하나, 이 남자들! (웃음. 박수) 듣기 싫더라도, 듣기 싫지만 천리(天理)예요. 억천만년 변할 수 없는 진리예요. 이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남자가 제일 귀하고 제일인 것이 사랑이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가 절대 필요하고 다 그렇지만…. 태어난 근원에 들어가서,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나고, 여자는? 이 요사스러운 여자들! (웃음) 아, 그건 내 말이 아니예요. (웃음) 노래에도 있잖아요? 여자의 마음은 뭣과 같다구요? 「갈대」 갈대와 같다고…. 갈대는 바람이 불지 않아도 살랑살랑 사사사사 소리가 나거든요.
그래, 남자는 누구를 위해 태어났다고요. 「여자」 그 여자는 누구를 위해 태어났다구요? 「남자」 그렇게 믿을 수 없는 여자가 이런 믿을 수 있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거예요. (웃음) 기분 나빠도 할 수 있나.
그러면 그것을 받아들이기 싫다면 한 가지 묻겠어요. 왜 이렇게 태어났느냐? 그거 문제예요.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여러분 남자가 갖고 있는 귀하다고 하는 사랑의 보물 알지요? 여자가 갖고 있는 귀하다고 하는 사랑의 보물…. 부부가 결혼하게 될 때 무엇 보고 결혼해요? 생리적 구조에 있어서 다른 한 가지, 그것 보고 결혼하지 않아요? 여자끼리도 결혼할 수 있을 텐데 왜 남자하고 해야돼요? 절대적이예요. 그건 절대적입니다.
생리적 구조에 있어서 다르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남자의 사랑의 귀한 생명줄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랑의 전달을 통해서 우주와 관계맺을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남자가 찾을 수 있는 사랑은 어디에서 오느냐? 이것을 알아야 돼요. 남자가 살 수 있는 사랑의 길은 여자를 통해서 오는 거예요. 여자가 찾을 수 있는 참사랑의 길은 남자를 통해서 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이 아니고는 이상기반, 모든 가치의 기준을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 사랑에 하나가 되어 나서게 될 때는 이 우주가 환영하는 것입니다. 동서남북, 사방의 방향을 극복할 수 있고 주관할 수 있는 능력이 여기에 있는 거예요. 사랑은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아무리 미국의 대통령이라 해도 촌부의 딸,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한 시골 여자하고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될 때는 그 여자에게 대통령이 모가지를 걸려 가지고 잡아 당기는 데로 끌려가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 힘을 가졌다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지 않고는 평등권 논리가 성립되지 않아
제일 땅바닥의 자리에서 제일 높을 수 있는, 천하에 이름난 자리까지 순식간에 비약하여 동참할 수 있는 도리가 사랑에는 있는 거예요. 이것은 놀라운 사실이예요. 생명에는 없어! 권력에도 없어! 지식에도 없어! 돈에도 없어! 사랑의 주체 되는 그 앞에 널려진 전부를 공동 소유할 수 있는 권한, 그것을 차지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야!
여자가 아무리 키가 작고, 무엇으로나…. 남녀 평등권을 말하게 될 때 힘을 가지고 평등권을 말하겠어요? 밥 먹는 데도 남자를 못 당하고, 보는 데도 남자를 못 당하고 여자는 양장 옷 만드는 데도 남자를 못 당하잖아요. 여자들 무시한다고 섭섭해 하지 말라구요. 평등권이라는 말은 사랑을 중심삼고만이 벌어지는 것이지, 사랑을 빼놓으면 아무리 해도 여자가 남자를 당할 수 있나요. 사랑을 중심삼지 않고는 평등권 논리가 성립이 안 된다구요.
문총재도 훌륭하다면 훌륭합니다. 내가 지식도 있고 이론적인 능력도 있고, 그래서 세계 학자들이 전부 나를 따라다니는 거예요. 돈 있는 사람들도 전부 나를 부러워한다구요. 권력층에 있는 사람들도 지금은 나를 부러워한다고요. 왜? 내가 세계 젊은이들을 위주로 하는 조직을 갖고 있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명령만 하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이런…. 내가 악마의 괴수였다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었다구요. 그러나 출처가 다르기 때문에 있어도 있는 것 같지 않게 나가고 있는 거예요.
내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혼자 있게 될 때는 여러분들이 말하길 '혼자 사는 문총재, 아이고 행복하다'라고 할 사람 있어요? 행복하다고 말 할 사람 있어요?
저 꼭대기에 다 잘 들려요? 「예」 내가 이 자리에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저 꼭대기에는 안 들린다고 불평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잘 갖춘 환경을 갖고 산다 하더라도 혼자 살게 되면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지요? 왜 그래요? 아무리 미인이고 훌륭한, 전후좌우에 세상으로 부럽지 않은 안팎을 갖추어 놓았다 하더라도 혼자 살게 되면 왜 불쌍하다고 해요? 이것은 근본문제입니다.
오늘날 안보문제에 있어서 세계 안보에 앞서 가지고 내 자신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은 안보체제가 갖추어졌느냐 할 때, 노(no)예요, 노. 여러분의 가정도 노, 사회도 노, 국가도 노, 세계도 노예요. 그러니까 레버런 문이 필요하고, 오늘날 이런 승공운동이라든가 통일사상운동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예요.
믿지 못할 자리에서 안보를 위해 결의를 해요? 결의해서 무슨 소용이 있어요? 리틀엔젤스, 조그만 강당에서 수천 명이 모여서 결의해 봐요. 암만 결의해도 언제든지 깨져 나가는 거예요. 변하고 흘러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영원과 통하고 절대가 통하여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은 안보의 자리에서 결의할 때는 그 누가 변해요? 나, 레버런 문, 문총재 자체가 그것을 깨뜨릴 수 있어요? 그건 목을 달아야지요.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원할 것인가? 인간은 사랑을 원하는 거예요. 절대 사랑을 원하는 거예요. 딱 타이틀이 나왔어요. 그러면 사람 외에, 어떤 사람보다도 높으신 분이 있다면, 영원하신 분이 있다면, 절대자―그분을 하나님이라고 하는데―가 있다면, 그 하나님에게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에게 있어서는 남자 여자가 절대 필요합니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이 돈이 필요해요? 돈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다이아몬드로 별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다이아몬드로 우주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황금덩이를 하나님이 좋아해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오늘날 기성교회 목사들 전부 다 황금판, 황금덩이 가지고 연보(捐補) 잘 하면 뭐 어떻고 어떻고 천국 간다고 말 하는데…. 그것 가지고는 안 돼! 권력 가지고 돼요? 하나님이 권력이 필요해요? 전지전능하신 권력의 대왕인데 말이예요. 우리 인간이 차지할 권력이 아무리 좋다 해도 하나님에게 비할 거예요? 하나님의 졸개 새끼지.
하나님에게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은 사랑
이렇게 볼 때 하나님에게 있어서 절대 필요한 것이 뭐냐?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불교에서는 자비를 말하지요, 자비는 사랑을 말하는 겁니다. 유교정신에서도 보게 되면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地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라' 했어요. 좋은 타이틀이예요. 천(天)이 뭐예요? 천(天)이라는 사상은 두 사람이예요. 두 이(二) 자하고 사람 인(人), 이것을 갖다 합친 말이 천(天)이예요. 인(仁)도 그래요. 인(仁)도 두 사람이예요. 인(人)변에 두 이(二) 자거든요. 내적 인(人)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사랑을 빼놓으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유교 같은 데서도 인격적 신을 몰랐어요. 이게 문제라고요. 인격적 신을 몰랐다구요. 자 그런 걸 이야기할 철학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독교로 말할 때, 기독교는 무엇을 말했느냐. 사랑을 중심삼은 것이 문제 될 거예요. 예수는 말하기를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자리를 내게서 피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했어요. 이것을 볼 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이자 하나님이다. 이퀄(equal;같은)이다' 하고 말하고 있지요? 그러면 예수님이 기도를 왜 그렇게 했을까요?
또, 예수님은 말하기를 '나는 독생자다' 했는데 독생자의 특권이 뭐예요? 특권이 먼저 낳았다는 거예요?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의 첫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맏아들이예요. 독생자! 하나님 앞에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을 중심삼고 첫째로 사랑받을 수 있는 분이 예수님이다, 독생자다 이거예요. 독생자의 뜻이 먼저 낳았다는 것이 아니라구요. 사랑을 비로소 독차지하여 받을 수 있는 대표자다 이거예요. 사랑을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겠어요? 성경에 뭐라고 그랬어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뭐라고 그랬어요?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다'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하나님 앞에 바칠 수 있는 제일 귀한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네 마음과 몸과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째 계명이요, 우주의 원천입니다. 우주의 근본과 통한다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이것이 둘째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을 말했다구요, 사랑.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느냐 할 때, 뭘 좋아하시겠어요? 이제 아실 거예요. 무엇을 좋아하시겠어요? 사랑! 절대적인 사랑, 유일적인 사랑, 불변적인 사랑, 영원한 사랑을 갖고 있는 사람, 그런 남자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말입니다. 야! 정말 그럴까? 하나님이 여자 남자의 사랑을 좋아해?
지금 기독교의 신학사상으로 보게 되면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거룩한 분이고, 우리 인간 피조물은 속되다고 합니다. 아니예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속되지 않아요. 타락한 결과에서 안경을 끼고 보니 천하가 속되게 보이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있어서 타락하지 않았다면 거룩한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손수건 한 장, 그건 제일 작은 것이지만…. 그 손수건은 몇 푼 안 되는 거예요. 여기서 이거 얼마하나요? 얼마면 사요? 손수건 한 장에 얼마면 사요? 한 3천 원 하나요? 5천 원? 5천 원짜리밖에 안 되지만 첫사랑을 상징하여 주고받는 예물이 됐다고 할 때는 억천만금의 가치를 지닌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나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내 자신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서 나타날 때의 그 가치는 우주와 대등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간들이 몰랐다는 거예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왜 창조했느냐 하는 근본문제에서 볼 때, 돈이 그립고 지식이 그립고 인간 아담 해와가 그리워서 창조한 것이 아니예요. 천지창조의 기원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그리워서 지었다는 거예요. 사랑이 그리워서…. 놀라운 말씀, 고마운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광물계나 식물계나 동물계, 이 3세계의 모든 것을 볼 때도 전부 다 상대가 없이는 움직이지 않아요. 상대가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구요. 전부가 쌍쌍으로 돼 있습니다. 그것은 왜? 인간을 교육하기 위한 사랑의 박물관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그렇게 우주를 한번 둘러 봐요.
하나님의 사랑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에…. 아! 내 행복, 내 기쁨, 내 평화, 행복은 무엇을 중심삼고? 돈? 권력을 중심삼고? 지식을 중심삼고? 아니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은 특권의 자리에서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할 수 있는 그 날이 시작되었던들…. 그러한 사랑으로 묶어진 것을 누가 깨요? 타락한 인간마저도 첫사랑의 인연은 죽을 때까지, 공동묘지까지 품고 가는 것을 보게 되는데 말이예요. 이 타락한 인간도 그러하거늘 타락하지 않은 본성의 우리 인류시조가 그런 사랑에 인연 맺었으면 그것을 누가 빼 가요? 악마의 유혹이 있을 수 있어요? 없다는 거예요.
영생하려면 하나님 앞에 대상적 사랑의 자리에 서야
하나님이 사람을 어떠한 존재로 지었느냐? 하나님의 절대 유일의 가치가 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자로 지었다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요즘 인간의 한 생명의 가치가 얼마나 돼요? 몇 푼 돼요, 몇 푼? 그런 무가치한 인간이 아니라구요. 하나님 앞에선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가치, 사랑의 상대권을 갖추어 남자를 지었고 여자를 지었다는 놀라운 사실. 그게 좋잖아요.
오늘날 모든 문학세계를 두고 보더라도 그렇잖아요. 전부가 그 골자는 사랑 아녜요, 사랑? 영원한 사랑, 불변의 사랑, 유일의 사랑, 역사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랑, 역사의 제재를 받는 사랑이 아니라 역사를 뚫고 나가는 사랑, 그러한 사랑을 바래요, 안 바래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아내를 자랑하고 싶을 때, 그 자랑하는 데 옷 잘 입은 것을 자랑해요? 아니예요. 몇 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낀 것을 자랑해요? 아니예요. 그것은 무가치한 거예요. 여자들은 그렇게 다이아몬드 끼고 걸고 달려 사는 거예요?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니 거기에 끼워 살고 말이예요. 달려 살고 말이예요. 목에 걸려서 사는 그런 여자들이 되어서는 안 돼요! 남편을 움직일 수 있는, 남편을 콘트롤할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해요. 그것은 사랑으로만이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사랑하게 되면 덩치 큰 남자라도 작은 여자인 자기 아내한테 경배하라면 경배하는 거예요. 사랑에는 그런 힘이 있어요, 없어요? 우리 전부 다 아는 사이지요? 자기 남편이 장관이고 대통령이고 아무리 훌륭하고, 그 이상 됐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내가 '당신 날 진정 사랑한다면 나한테 경배를 한번 해보지'라고 말한다면 하게 돼요, 안 해요? 체면불구하고 경배하는 거예요. 또 '나 한번 업어 보지' 하면 업어 줘요, 안 업어 줘요? 대답해 봐요! 남정네들 한번 대답해 봐요! 업어 줘요, 안 업어 줘요? 「업어 줍니다」 업어 주지. 그래서 남자가 낫다는 거예요. (웃음)
사랑은 위가 아래가 되어도 좋고, 아래가 위가 되어도 좋고, 옆이 되어도 좋고, 전후좌우 어떻게 되어도 좋다 그 말이라구요. 할 수 없으니 그렇지, 사랑하는 자기 여편네의 옷을 입고 나가고 싶다면 말이예요. 그거 입을 수 있으면 입고 나가도 멋지지요, 뭐. 난 우리집사람이 작기 때문에 입을 수도 없지만 말이예요. 불평하지 말라는 겁니다. 키가 같아 서로 바꿔 입고 다니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요? (웃음) 더 얘기 안 해도 이제 다 알겠지요?
지금 통일교회 신자가 수백만 있지만 말이예요. 내가 여기 한국에 있으면, 그들은 전부 다 한국을 그리워해요. 무엇을 중심삼고? 내 얼굴이요? 내 얼굴은 칠십이 가까우니 젊은 사람들이 보면 도망갈 수 있는 얼굴이예요. 안 그래요? 또, 내가 처음 만났으니 안 그러지, 욕을 해도 멋지게 잘한다구요. 못되게 구는 여자들한테 기합도 잘 주고, 잘났다는 남자의 허리도 잘 꺾는 사람이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주먹으로 닦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 하는 거예요. 박총재도 그렇지 않아요? 선생님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새끼마냥 꼼짝못한다구요. 그게 무엇 때문이예요?
미국 벨베디아에 우리 집회소가 있어요. 나는 언제나 먼 데서 단 같은 것 놓고 얘기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할아버지가 손자들 교육할 때 회초리를 쥐고, 담뱃대를 쥐고 딱딱 두드리면서 '이 자식아 와' 하듯이, 가까운 거리에서 해야지. 지금은 할 수 없으니까 내가 여기서 버티고 얘기하지만 말이예요. 벨베디아에서는 전부 다 선생님의 가까운 자리에 와서는 튀는 침, 그 침이 몇 방울 떨어졌느냐 하는 것을 기록하는 거예요. 하나 여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또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좋다는 거예요. (흉내내시며 말씀하심) 사실 나쁘다면 얼마나 기분 나쁜 거예요. 나이 많은 사람의 침이 튀는 것 말이예요. 가까이 있으면 냄새도 날 성싶고 말이지, 좋을 것이 없지요. 침 튀는 것이 기분 나쁠 터인데도 불구하고 점을 그리면서 '오늘 내게 침 몇 방울 튀었으니 아이고 하나님이 날 사랑해…' 그러고 있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무엇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태양빛이 떠오르면 만물의 순은 그곳으로 전부 다 따라가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거 몰라요? 풀이나 모든 나무, 큰 나무도 순은 전부 그 빛을 따라가는 거예요.
사람은 사랑에서 나서 사랑에서 커 가지고 사랑에서 살다가 사랑에서 죽습니다. 그런데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 주체 되시는 그분이 영원 불변 유일하니까 그 앞에 대상적 사랑의 자리에 서게 될 때는 영생하는 겁니다. 영생이라는 이론이 여기에서 발발하는 거예요. 생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
여러분은 자신들을 귀하다고 하지요? 귀하다고 합니다. 왜 귀하다고 그래요? 조금만 건드려도 피하고 말이지요, 제까짓 게 뭔데. 이 문총재도 훌륭하다고 하다가도 내가 기분 나쁘게 얘기하면 '제까짓 게 뭔데!' 하면서 쏴 버리는 거예요. 자기를 제일 주장으로서 보호하려고 그래요. 왜 그래요? 그것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이 태어날 때 생명이 먼저예요, 사랑이 먼저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런 것 생각 안 해봤지요? 사랑이 먼저예요, 생명이 먼저예요? 생명이 먼저가 아니라구요. 부모님의 사랑이 먼저 싹터서 사랑의 터전 위에 내가 생명을 이어받아 태어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자냐? 부모님의 사랑의 동참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사랑의 동참자. 이 놀라운 사실을 몰랐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 자신은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의 동참자예요. 동참한 사랑의 열매로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그립거든 자기를 귀하게 여겨야 돼요. 자기를 귀하게 여기게 되면 부모와 나는 영원히 갈라질 수 없는 거예요. 이런 것을 모르기 때문에 가정 불화가 생기고 불효가 생기고, 아들딸 팔아먹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하고 있는 거예요. 요사스러운 세상이예요.
왜 사랑의 동참자가 귀하냐? 우주를 대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 앞의 참된 사랑의 뿌리를 가졌기 때문에 어느때든지 그 가지나 줄기나 잎은 그 뿌리를 가질 수 있는 거예요. 요즘은 식물에 있어서 세포 번식을 시키지 않아요? 꽃이 있으면 그 꽃이 전부 다 색깔은 다르지만 색깔 다른 세포를 심음으로 말미암아…. 그 조그만 세포 가운데는 빨간 꽃도 있고, 가지, 잎, 뿌리가 전부 다 있는 거예요.
내 생명의 세포에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 내 생명의 세포에 사랑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내가 사는 데는 사랑을 중심삼고 살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것이 인생행로예요, 인생행로. 그렇게 태어난 나이기 때문에 나는 부모의 사랑과 같은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는, 우주 어디든지 대등하게 당당코 나설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거예요. 잎이면 잎이 아무리 작지만 '생명을 지닌 뿌리로부터 전부 다 연결돼 있으니, 동기로부터 과정 결과 다 거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으니 나는 당당코 이 나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위대한 사랑, 그러한 사랑의 공리에 따라 가지고 자기를 존중시해야 돼요. 인간의 욕망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그 욕망과 사랑을 바꿀 수 있어요?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커요? 여러분의 마음 보따리가 얼마나 커요? 이 우주를 다 품고도 더 좋은 것이 있으면 찾아가려고 합니다. 욕망을 다 이루었더라도 그 욕망을 이룬 그것과 사랑과는 바꿀 수 없는 거예요.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그 큰 욕망을 갖고 있느냐? 위대하신 하나님을 점령할 수 있는 특권적 사랑은 그 욕망과 더불어 실천하게 됨으로 가능하기 때문이예요. 그 욕망은 우리 인생행로에 영원히 나와 떨어질 수 없는 고착된 성품으로 나에게 존속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것은 사랑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거예요.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돈을 암만 모아 보라구요. 끝이 없는 거예요. 권력을 암만 잡아도 끝이 안 오는 거예요. 칠,팔십 년에 우주를 전부 다 동반할 수 없어요. 지식 가지고는, 우주의 모든 지식을 전부 총괄해 가지고도 거기에 중심자로서 설 수 없는 거예요. 돈도 마찬가지예요.
그렇지만 사랑은, 오늘 가진 그 사랑으로 영원을 재는 거예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사랑으로 출발한 부모의 사랑 앞에 동참된 권리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자식들이 '엄마 아빠, 어깨에 나 올라가고 싶어' 해도 '흐흐' 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것이 우주 공법이예요. 자식을 왜 사랑해야 돼요? 아내를 왜 사랑해야 돼요? 그런 것을 전부 다 몰랐다는 거예요. 우주 공법의 공리를 절대적인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공동적인 권한과 공동적인 가치의 내용을 분배할 수 있는 특권은 사랑에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절대 사랑해야 되는 것이고 그 남편은 아내를 절대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좀 알겠어요?
이제는 과학적인 종교가 필요해
오늘날 레버런 문이 이런 모든 신비의 세계 배후를 전부 다 파헤쳤기 때문에 모든 종교가들이 이 레버런 문 앞에, 이 총재라는 양반 앞에 와서 머리를 숙이는 거예요.
사랑의 천리(天理)를 깨우치지 못한 거예요. 누구도 몰랐다는 거예요. 참다운 부모가 어떤 것이고, 참다운 자식이 어떤 것이고, 참다운 남자가 어떤 것이고, 참다운 여자가 어떤 것이냐 이거예요. 참다운 가정이 무엇이냐 이거예요. 참다운 영원한 안보가 어떤 것이냐? 참다운 영원한 사랑이 보완될 수 있는 때에야만이 참다운 안보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절대자이시기 때문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사랑으로 하셨다는 거예요. 만물을 사랑으로 지었기 때문에 위해서 지었다는 거예요. 상대를 위해 지었다는 거예요. 내가 너를 통해 가지고 사랑을 찾기 때문에 너를 위한다 이거예요. 오늘날 타락한 인간세상에 요것이 하나 남아 있다는 거예요. 부모의 사랑이 뭐예요? 타락했을망정 위하는 결정(結晶)이 쥐꼬리만큼 남아진 것이 부모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것이 있기 때문에 구원섭리가 가능한 거예요. 다시 고칠 수 있는 가능성, 생기를 불어넣게 되면 접붙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그것마저 죽었다면 인간세상에는 구원이고 뭐고, 다시 돌아갈 길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구원의 길도 사랑의 길을 통하여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잘 알고 있는 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우리 감리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이러는 패들이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님이 우리 장로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이런 패들이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 천주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이런 패들이 있다는 거예요. 그 성경 말씀에 하나님이 무엇을 사랑한다고 했어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결론이나 귀한 것은 다 빼놓은 이 교파주의자들, 끝날에는 벼락맞는 거예요. 가장 귀한 것, 세상인을 사랑하기 위해서 메시아를 보냈지 장로교 교인 한 사람 구하기 위해서 보냈겠어요? 만약 한 사람을 구했다면 그 교인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협력자이기 때문일 거예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왔지요. 이걸 깨달아야 돼요. 이런 모든 것을 사랑의 천리를 중심삼고 풀어 놓아야 돼요. 그래서 그것을 바로잡아 놓지 않고는 인간세계에는 새로운 세계, 도약의 세계가 올 수 없어요.
오늘날 남자가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남자가 제멋대로 하는 거예요. 오늘날 여자가 태어난 것이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멋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것은 1세기도 못 가서 다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역사의 거름이 되고 마는 거예요.
하나님은 인간 창조를 위해서, 모든 만물을 지어 놓은 다음에 위하는 사상을 가지고 인간을 창조하신 거예요.
우리는 이제 참사랑과 거짓 사랑을 알아야 돼요. 참사랑과 거짓 사랑은 무엇이 다르냐 이거예요. 하나님의 본질적 사랑의 터전을 닦아 나온 만물 창조도 위해서예요.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한 것, 하나님을 위하는 것보다도 인간을 위해서 이 우주를 지은 거예요. 자기의 모든 정성을 투입해 가지고 사랑을 위해서…. 하나님이 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어서 자라라. 어서 자라라. 사춘기를 다 지내고 청춘시대를 맞이하여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그때까지 빨리 자라라' 하시며 고대하고 계셨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까지 이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바람이 불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떨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병을 고치는 거예요.
덮어놓고 믿어서 구원받겠다구요? 세상에 그러한 법, 그러한 일이 어디 있어요? 요전에 챌린저호만 해도 말이예요. 인공위성을 과학적 데이터(data)에 의한 이론적 기준에서 전부 다 만들어 가지고 날려 보냈는데도 파괴돼 버렸는데, 무지하게 믿어 가지고 천국 가요? 천국이 얼마나 복잡한지 알아요? 무지에는 완성이 없어요. 완성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 시대에 있어서 변천하는 세계를 포괄할 수 있는 것은 왜 변천 안 되는 건지 그런 이유를 전부 다 알아야 되고, 왜 이런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그래서 지식적인 논리에 일치되는 결과로서 타진된 교훈적인 종교, 체험적인 종교, 실증적인 종교가 필요한 거예요. 관념적인 종교시대는 지나갔다구요. 이제는 과학적인 종교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의 원(願)이 뭐예요? 하나님이 절대 원하는 소원이 뭐이냐?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을 가진 아들 하나, 딸 하나예요. 이게 문제입니다. 위하는 사랑으로 시작된 우주를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랑의 길의 결실도 위할 수 있는 사랑의 길을 통하지 않고는 서로서로가 만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위해 태어났고 여자는 남자를 위해 태어난 거예요.
이제는 사랑의 질서를 세우는 문제만이 남아 있어
여자들, 그렇게 가슴이 큰 것이 자기 때문에 그렇게 커요? 히프가 큰 것이 자기 때문이예요? 자기 것은 하나도 없어요. 여자들이 가진 모든 것이 자기 것이 아니예요. 위해서예요. 자식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모든 생리 생식기관이 자기 것 아닙니다. 주인이 누구예요? 자기가 주인이 아니예요. 그 주인이, 여자에게 있어서는 남편이예요. 남자들이 달고 있는 그것의 주인이 누구예요? 자기가 아니예요. 주인은 여자예요, 여자. 자기 여편네가 주인이예요. 열쇠를 누가 갖고 있느냐 하면 부인이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못 씀으로 말미암아 천벌을 받는 거라구요. 소돔과 고모라가 왜 멸망했어요? 미국이 왜 망하는 거예요? 마약과 음란을 통해서 망하는 거예요.
그러니 문제는 사랑의 질서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것만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내 개인적인 기준에서, 아까 말했던 내용 같은 몸과 마음이 갈라져서 하나 안 된 것이 왜 하나로 안 되었느냐? 이것이 언제 하나될 것이었느냐?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돼야 할 텐데 언제 하나되느냐? 돈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 아니예요. 지식을 갖고? 권력을 갖고? 아니예요. 참된 사랑에서…. 참된 사랑에서 하나되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춘기까지 기다려야 돼요. 사춘기가 되면 비로소 공명체가 되는 거예요, 음차(音叉)와 마찬가지로. 공명체 알지요? 쳤을 때는 주파수가 같게 되면 이것이 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어떨 때 울려서 비로소 하나되겠느냐 이거예요. 사랑의 힘! 모든 신경 오관의 자극, 내적인 마음의 자극이라든가,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영인체라고 말하는데, 이 내적 인간과 외적 인간의 모든 인체구조의 4백조 개나 되는 모든 세포가 한 초점에 모여 있는데 이 플러스 마이너스가 모이는 초점인 여기에서 폭발해야 되는 거예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들의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될 것인데 오늘날 그 사랑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갈라졌다는 거예요.
이 역사적인 미지의 숙제를 풀어 해결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단시일 내에 세계적인 판도를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가면 그냥 되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거예요. 여러분들 통일교회 교인들 다 만나 보시지요. 승공연합 여러분도 앞으로 만날 거예요. 그들은 전부 자기를 위하려고 그러지 않아요. 위해서 사는 거예요. 보다 큰 것을 위해서, 말없이…. 보다 위하는 자는 어떻게 되느냐? 사랑을 주고 더더욱 위하는 자가 중심자가 되는 거예요. 이게 원칙이예요.
주고도 잊어버리는 것이 참된 사랑
오늘날 세상으로 말하면 그런 논리가 어디 있어요? 예수님도 하신 말씀이 '바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대고, 왼뺨을 치면 바른뺨을 돌려대라' 했는데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그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위해주는 사람은 중심자가 되고 주체가 되는 거예요. 사랑의 길을 찾아 나가는 데 있어서 보다 선두에 설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동양 격언에도 그러지 않아요. '참아라, 참는 자가 복 받는다!' 하는데, 무슨 말이 그런 말이 있어요? 그것은 천리(天理)의 위하는 사랑의 길을 암암리에 소개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여기 며느리 되는 양반도 시집갈 때는 맨 몸뚱이로 들어갔지만 1년, 2년, 3년, 10년 동안 시집을 위하다 보니 그 가문의 상속자, 주인, 어머니가 되는 거예요. 내당마님이 되는 거예요. 그 영감한테까지도 호령하면서 살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가는 거예요. 왜? 그것은 누구보다도 내당마님이 가사 전체를, 생활 전체를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위하는 자는 책임자가 된다는 놀라운 사실….
오늘날 종교 통일을 어떻게 할 것이냐? 기독교가 반대하는 것보다도 그 이상으로 통일교회가 기독교를 위하게 될 때는 하나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이치가 그래요.
오늘날 공산당을 무엇으로 때려잡겠어요? 무기로? 힘으로? 아니예요. 유일된 우리의 세계관을 가지고 절대 심정인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야만 그들을 근본적으로 녹여낼 수 있는 거예요. 그들은 우리를 못 녹여내지만 같은 환경에서 3년, 10년 살게 되면, 우리는 녹여내고도 남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사랑의 힘만이….
하나님이 지금까지 비통한 사실이 뭐냐?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권력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비통한 것이 아니예요. 창조이상으로 지었던 본연의 사랑의 아들딸을 만나 가지고 사랑의 가정을 편성 못 한 것이 비통한 것입니다. 참된 가정, 참된 종족, 참된 민족, 참된 국가, 참된 세계를 이루려 하셨지만 요사스러운 사탄의 요술판으로 망할 수밖에 없는, 지옥밖에 이룰 수 없는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뜯어고쳐서 다시 수리하자는 거예요. 그 수리공장들이 전부 다 종교예요.
그러면 참된 사랑과 거짓 사랑의 차이는 무엇이냐? 참된 사랑은 주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입니다. 주고도 주고도 잊어버려요. 무엇을 주고도 받지 않고, 받기 전에 주고 주고 주고 또 주고 또 주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얼마나 모욕을 당하고 얼마나 천대를 받았어요. 그렇지만 아랑곳없이 참된 주인의 천리는 우리를 대해 가지고 주고도 잊어버리고 더 큰 것을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죽을 때나, 제일로 위험할 때면 '하나님!' 하지요? 왜 그러는 거예요. 순환법도에 의해서 최후에 돌아갈 길은 하늘로 돌아가는 거예요. 사랑으로 출발해서 사랑을 가지고 돌아가야 된다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서로 위하는 것이 마지막 안보
그렇기 때문에 가짜 사랑은 뭐냐? 자기를 위하는 사랑이예요. 자기를 위하라고 하는 사랑이예요. 가짜 여편네는 뭐냐? 사랑만 받겠다고 하는 거예요. 여편네도 '당신 날 사랑해야 돼' 남편도 '당신 날 사랑해야 돼' 하면 그 가정이 편안해요? 서로 위해 주고 잊어버리는 가정을 생각해 봐요. 거기에 평화가 깃들고 행복이 깃드는 것입니다.
위하는 사랑에서만이 세계 평화, 새로운 주의, 위하는 데서만이 새로운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주의가…. 오늘날까지, 아까 박보희가 얘기하던 미 제너레이션(me-generation), 나를 중심삼은 세대라는 것은 전부 다 악마가 뿌려 놓은 거예요. 악마는 자기를 중심하는 거예요. 결실의 시대인 이런 위험천만한 말세시대에 처해 있는 모든 인류는 이제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있다면 거기에서부터 평화가 벌어지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이 그렇잖아요? 몸을 보라구요. 마음이 얼마나 몸을 위해서 일하고 있어요? 마음이라는 것은 언제고, 밤에 자다가도 정신 없이 일어나 가지고 딴 생각 해도 '얘 이놈아' 하는 거예요. 그걸 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그릇된 길을 가려는 몸 앞에 그 반대의 길을 가려는 마음은, 나한테 몇천만 번 모욕을 당하면서도 몸을 위하지 않아요? 본질이 거기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따라가야 되는 거예요. 마음으로 위할 수 있는 인격 조성을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를 위한 사랑의 출발이라는 것은 출발을 두고서 돌아가야 되고 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사랑이 더 위하는 데서만이 새로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적 사랑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은 무엇이냐? 인류를 축소한 것입니다. 가정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고 아버지 어머니도 있고 누나 형 다 있어요. 그것을 확대하면 세계예요. 세계가 그렇지 않아요? 청소년 장년 노년 아니예요?
이것을 전부 다 확대하기 전에 가정에서 참다운 사랑으로 위할 수 있는 전통을 전부 다 교육받아야 되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전부 다 요사스러운 것이 됐어요. 그래서 미국 같은 세계의 지도국가의 가정이 전부 다 산산조각이 난 거예요. 이것은 악마의 대심판이예요. 인류는 이것을 청산지어야 할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너나 나나,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누구나 다 이게 소원이예요.
오늘 여러분이 여기에 왔다가 돌아가면서 다시 한 번 새로이 기억할 것은 무엇이냐? 민족을 위해서 얼마나 위하는 사랑을 해봤느냐는 겁니다.
나, 레버런 문은 대한민국을 누구보다도 사랑한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천대받아 왔어요. 내가 미국을 그렇게 사랑했지만 미국이 나를 감옥에 몰아넣은 거예요. 감옥에 몰아넣은 미국이지만, 미국이 죽을 자리에 있는 것을 알고 나는 그런 미국을 위하려고 했다구요. 그렇게 위했기 때문에 감옥에서 나오면 천리가 나를 옹호하는 것입니다. 천지가 옹호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작전은 맞고서 빼앗아 나오는 거예요. 천대받고도 위하면서 빼앗아 나오는 거예요. 하지만 악마는 공격하고 잃어버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 때도 먼저 친 녀석이 졌고,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친 녀석이 진 거예요. 그런데 사상전이라고 말하는 3차 전쟁 시대에 있어서는 누가 맞고 있느냐? 통일교 사상이 공산당 앞에, 인류 앞에 반대받고 맞고 있습니다. 같은 원칙이예요. 끝에 가서는 보다 위했던 사람이 주인으로 나서는 거예요.
나라의 애국자는 누구보다도, 국민을 넘어서 자기 생명보다도 나라를 위하는 사람입니다. 가정에 있어서 효자는 그 가정을 대표해서 보다 위하는 사람이예요. 여러분은 그런 분이 되셔서 부디 문총재를 만났던 본의를 아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이 승공연합의 일원(一員)이 되어 가지고….
안보교육이 뭐가 귀해요? 교육은 무슨 교육을 받을 거예요? 인간이 바로 돼야 돼요, 인간이. 무엇에? 근본에 있어서. 근본이 뭐예요? 사랑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하나된, 그런 인격자 남성, 여성이 이룰 수 있는 위하는 부부, 위하는 가정을 서로서로가 갖춰서 위하는 세계를 이루어 놓을 적에 악마의 모든 소굴은 전부 다 해체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이 틀림없는 마지막 안보입니다. 이것이 개인적 안보요, 가정적 안보요, 종족적 안보요, 국가적 안보요, 세계적 안보요, 천주적 안보요, 하나님적 안보라는 거예요.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자들도 그렇지만 모든 국민들도 보다 위할 수 있는 입장에 선 사람들이 리드해 가는 거예요.
이것을 아시고 오늘 이 시간 이후, 돌아가시면 부디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면에서 2천 3백여 명의 가정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진한다면 대한민국은 그곳에서부터 희망의 방향이 싹틀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바라는 한 여러분의 가정에 복을 주실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처음 만난 귀한 날에 여러분 앞에 선물로 이걸 전수했으니 부디 고이 간직하고 돌아가서 실천하시어 결실맺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보 결의 이상의 결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면서 문총재의 말씀을 끝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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