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端의 追憶 #149, 미국의 이단사이비 사이언톨로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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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탑건:메버릭]이라는 영화를 얼마전에 관람했다.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인데 1편 탑건 이후 36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원래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으며, 수많은 영화들이 끝내 극장 개봉을 포기했으나 꿋꿋히 극장을 통한 개봉을 고수하여 무려 23개월 간 개봉을 연기한 끝에 2022년 5월 27일에 개봉했다. 이후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객몰이를 했으며 개봉 31일 만에 총합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라는 기록을 세우며 2022년 상반기 최대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 영화에서 열연했던 주연 배우가 바로 ‘톰 크루즈’이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扮)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되었지만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게 되고...
[탑건:메버릭]의 스토리는 이렇게 전개되지만 내가 가진 실제 관심의 초점은 메버릭으로 분장한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의 이단 사이비 종교 사이언톨로지교 (Church of Scientology)에 빠져있는 신자라는데 있다. 문명의 선진국이요, 국가 성립의 배경에 기독교라는 신앙이 깊게 뿌리박고 있는 미국에서 조차 이단 사이비종교가 이토록 판을 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이다.
위키백과에서의 설명은 이렇게 되어있다.
사이언톨로지교(Church of Scientology)는 L. 론 허버드가 1954년에 창시한 사이언톨로지를 실천하는 종교이다. 인간은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윤회도 믿고 있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의 표현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의 뜻은 ‘진리탐구’이다. ‘라틴어: scio 스키오[*](깨달음)’과 ‘그리스어: λόγος logos(로고스)[*]’ (신의 계시 혹은 ‘이성’)를 모티브로 한 종교라고 서술돼 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 과정을 거치면 우주 속 '그리스어: Thetan 테탄[*]'(영혼, 상징으로 표현하면 ‘θ’)에 이르며 죽음으로부터 벗어난다고 한다. 현존하는 우주는 메스트(Mest)로부터 왔으며, 그것은 물질, 에너지, 공간 그리고 시간으로 구성돼 있어 테탄(Thetan)의 도움을 얻어 생명력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테탄은 사람에 붙어 살며, 죽지 않는 존재이고 온갖 악으로부터 육신을 보호한다고 한다.
이렇듯 ‘사이언톨로지’ 이론에 따르면, 세 가지 객체가 사람 속에 존재하는데 하나는 테탄(불멸의 영혼), 또 하나는 마인드(Mind, 사고력),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육신(죽음을 앞둔 유한적인 몸체)이다. 론 허버드는 "육신이 죽음을 피하려면 누군가가 개발한 E-머신을 활용해 정신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 등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20만의 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배우 톰 크루즈, 존 트라볼타 등 적지 않은 유명인이 신자인 종교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서 나무위키에서는 이런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SF 소설 작가 L. 로널드 허버드가 창시한 사이비 종교라서 자기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세계관과 플롯 장치에다가 기독교, 불교 등의 기존 종교와 당대의 정신분석학 및 외계인 떡밥 등등 그럴싸한 것들을 적당히 베끼고, 짬뽕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종교의 상징에는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들어가며, 불교의 영혼의 윤회와[2] 초자연적인 치료 현상을 믿고, 잠재의식에 붙어있는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영혼을 정화하기 위한 수행도 한다. 그런데 영혼을 윤회시키는 주체는 금성인이다.
로버트 허버드와 이혼한 전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종교를 만들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사이언톨로지의 정화에는 돈이 들어간다. 게다가 정화도 단계가 있어서 높아질수록 더 높은 금액을 내고 충성을 해야 한다고 한다. 또 정화에 쓰인다는 과학기술이 가관인데, 전기 충격으로 고문하면서 버티라고 하고, 각종 수단으로 거짓 기억을 심는 식으로 세뇌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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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요지경 속 세상이다. 한국에는 유불선 각종잡설 범벅투성이 자칭 좁은길, 세칭 동방교가 있고 여타 무수한 이단 사이비종교 집단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조차 이런 지경이니 인간의 영혼을 좀먹고 영원한 우주적 공해인 이단 사이비종교 집단에 우리가 얼마나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가 라는 문제는 참으로 심각하다 아니할 수가 없는 것이다.
자칭 좁은길, 세칭 동방교에 몸담고 있는 나의 친구, 후배, 지인들이여,
그대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질긴 악연을 뒤돌아 보라.
또한, 현재의 세칭 동방교가 엉망진창으로 처해있는 현실적 난맥상을 직시해 보라.
진정 그곳에 몸을 담그고 있을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가?
그리고, 그대들도 이제 칠순에 이르러 세월은 이미 西山에 걸렸거늘...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
그 환각의 세계에서 뒤늦게라도 빠져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첫댓글 이 영화 촬영의 후일담으로
독일에서는 사이언톨로지를 믿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톰 크루즈가
입국이 불가능해 촬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밴들러블록을 포함해 독일의
여러 유적지에서의 촬영은 무사히 마쳤지만
촬영을 위해 독일 정부와 군의 협조를
얻기까지의 과정에서
톰 크루즈의 종교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