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부처님이 되실 분!!
싯다르타 태자의 탄생일이겠지요.
무위정사의 아침도 밝았습니다.
오늘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 왔던 우리의 마음이 오롯이
비추어 서로 함께 이끌어 내는 좋은 에너지의 원동력이 되길 발원해 봅니다.
너, 나 누구라 할 것 없이 일심으로 부처님 맞이할 준비에 따뜻한 마음을 내어 주어
오늘 이 아침이 눈부시게 환한 듯 하여 불자의 한 사람으로 이런 따뜻한
마음이 제석천의 구슬 한 점에 담겨 온 누리에 두루하길 발원해 봅니다.
무위정사에서는 여느해 보다 밝고 환함을 느낄 겁니다.
그 동안 수년간에 걸쳐 주지스님의 손길로 다음어진 정갈한 도량에 어느 구석에서나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 주는 꽃이 법문을 설하고 있고,
고개만 돌리면 처처에 부처님이 법문을 설하고 계시네요.
어제 새벽부터 불편한 잡초를 뽑기 위해 6시까지 한 걸음에 달려와 도량을 맑히고,
이어 공양간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함에,
트럭 한 가득 수국들이, 오시는 부처님 관불의식의 대미를 장식할 환한 웃음에,
마음은 절로 절로 녹아내립니다.
싯타르타께서 내려놓은 태자의 자리,
그 보다 더 중한 지혜를 찾고자 떠나시는 용기!
고행에 고행을 거듭하면서도 포기 하지 않고 마침내 수행자의 최고의 경지에서
'해탈지견'을 노래하심에 찬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가르침을 묵묵히 따르고자 수행하시며,
이 아둔한 중생을 깨우고자 뚝심으로 버티며 지금까지 한 마음으로
공부해라,공부해라, 수행하라, 수행하라,
일러 주신 주지 범선스님의 이끌려 지금까지 무위정사에서 버티어 내고 견딘
그대들!!
나의 스승 범선스님!
나의 도반이자 또 다른 스승인 무위정사 모든 신도님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날을 거울삼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한번 되새김질 하고,
이 기운을 거름으로 뚜벅 뚜벅 다 함게 수행의 길을 걸을 수 있길 힘을 보탭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으면서
일화 두손 합장.
첫댓글 감사합니다
두손 합장 🙏
덕분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