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어린이에게 사랑을! ◇ 보고서
1. 어린이날 축하 소풍 (5월 5일)
참가자: 총17명. 청도 다녀옴
0희가족(3명), 0노가족(2명), 0미가족(3명), 0영가족 (2명), 0리가족(4명), 박목사 가족(3명)
어린이날 아침에 10시30분에 베트남인교회에 모여서 12인승 승합차와 승용차를 타고 청도로 갔습니다. 청도 박물관 마당에서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하여 바람개비 지갑 비행기 만들기 등, 전통놀이체험, 박물관 관람을 하였습니다. 넓은 마당에 모처럼 나와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았습니다. 점심식사는 쇠고기전골 무한리필, 저녁에도 오리숯불구이로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청도 시골 2층집에서 아이들이 오르 내리락 하고, 정원에 풀과 꽃들을 만지고 꽃손목걸이도 만들었습니다. 어른들은 마당에서 베트남 채소 어성초를 채취하여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2. 부모교실: 사랑의 매 필요한가? 김동희 어린이집 원장 강의 (5월 7일 주일 예배후에)
5월 7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어린이 노래를 하고 난 뒤에, 1시40분에 강의를 바로 진행했습니다. 30여명의 부모들이 참석했습니다.
인간에게 중요한 3가지 지점이 있다면,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고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이것에 대하여 공부하지 않았다. 공부해서 준비해서 결혼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자녀가 분노하게 만들면 안 된다. 자존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녀가 행복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부모는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지만, 모두가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폭행은 자녀를 아프게 한다.
원장님의 강의를 듣고, 다음에도 좋은 강의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3. 어린이날 선물 (5월 4일~ 5일)
명단에 따라서 각자에게 맞는 선물 (목욕놀이 배, 자동차, 수건, 옷, 학용품 등)을 골라서 전달해 주었습니다. 어린이날을 지나가지 않도록, 4일에 대부분 전달해주었고, 5일 오후에 다 전달하였습니다. 화원에 있는 기니 아이들, 성서 남구 대명동 등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마치 산타할아버지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선물 받아서 감사 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4. 어린이 가족 사진 (5월 5일~ 7일)
어린이와 가족이 찍은 사진을 카톡이나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하여, 사진을 인화하여, 액자에 넣어서 집으로 선물해 주었습니다. 행복한 시절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 결론:
저희 베트남교회의 주변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외국인 엄마와 같이 삽니다. 엄마는 일을 나갑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돌봐주고, 어린이 집을 마치면 친정어머니가 돌봐줍니다. 과거의 한국처럼 채벌이 자주 일어납니다. 달세방에 살고 있고, 언제나 이사를 가게 되어 떠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항상 같이 계시고, 피난처 같은 교회가 있고, 사랑하는 이웃과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할머니와 엄마 아이와 함께 소풍도 가고,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이들은 성탄절 보다 더 좋아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
#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인원이 많아질까 걱정하였습니다. 차편이 없어서. 그렇다고 25인승 버스를 대절시키기도 어렵고. 적은 수가 가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놀이터에 가서 더 놀고 가고 싶다고 하여는데, 저녁 시간이 늦어서 집으로 가야했습니다.
# 감사하는 마음을 사진에 담아서 전하려고, 기꺼이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 자주 가족 소풍을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이주민 가정들은 대부분 차가 없고, 시간도 잘 나지 않습니다.
- <(사) 우리는 친구> 에서 보내주신 귀중한 성금으로 다문화 어린이들과 가정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