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알고 드세요!,
비타민·영양제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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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부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루테인까지,
건강
필수품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너도나도 먹고 있는 '영양제'.
그런데
제대로 알고 먹고 있을까?
영양제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을 파헤치고 영양제의 올바른 복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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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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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비타민C를
과다복용하면 감기가 나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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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진은 비타민을 많이 복용할 경우 감기 증상이 호전되는지 연구한 결과,
'비타민을
과다 섭취해도 감기가 낫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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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 본부 교수는
"치료
기간을 줄이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는
게 정설"이며
"감기가
완화됐다고 느꼈다면,
플라세보
효과일
뿐
오히려
위장장애를 얻을 수 있다."고
비타민
과다 복용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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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으로 45mg인데,
한국인의
평균 비타민C
복용량은
92mg로
권장량의 약 2배를
섭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타민C의
과다복용을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C의
섭취량을
하루
1000mg
이하로
제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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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건양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수는
"베타카로틴이
비타민 제제이지만 흡연자가
과다 복용할 경우 폐암의 위험이 더 커진다."며
비타민
과용은 금물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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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비타민은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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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웅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장은
"종합비타민보다는
각자에게 필요한 비타민 성분을 먹는 게 좋다"며
"필요한
비타민을 음식 형태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영양제로
먹는 것보다 음식에 함유된 '천연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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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중요한 비타민D는
유일하게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이다.
하지만
햇빛을 잘 쐴 수 없는 현대인들은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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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에 따르면 2010년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3,118명에서
2014년
3만
1,255명으로
10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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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센터장은 "비타민D는
뼈 건강과 직결돼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다리가
휘거나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 교수는 햇볕을 쐴 때 유의할 점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안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말고 햇빛을 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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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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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나에게
부족한 비타민이 뭔지 알고 먹어라!
자신에게
필요한 비타민 성분을 알고 먹어야 중복 복용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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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의료검진
받을 때,
먹는
약을 이야기하라!
복용하는
비타민과 약 성분이 겹치는 걸 막기 위해서
의료검진을
받을 때는 반드시 의사에게 평소 복용하는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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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함유되어있는 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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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된 비타민보다는,
식품에
함유되어있는 '천연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귤,
오렌지,
딸기,
브로콜리
등이
있다.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우유,
표고버섯,
달걀노른자,
등푸른생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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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생선
먹고 '오메가-3'
복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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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육류와 생선밖에 먹지 못하는 환경에 놓인 그린란드 사람들이 과일과 채소를
먹지 못하는데도
심장
질환이 현저히 적다는 점에 착안해,
생선
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3의
효능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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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기름인 오메가-3는
혈관 벽을 닦아주는 역할을 한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까지 있어
오메가-3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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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수는 "오메가-3'가
부족하면
신경계
질환,
시력
장애,
심장병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오메가-3를
반드시 챙겨 먹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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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함유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새우,
두부,
호두,
들기름,
참치,
멸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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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를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김
교수는 "오메가-3를
과다 섭취할 경우 '살이
찐다.'"며
"오메가-3는
생선 지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기 때문에 지방을 계속 먹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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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면역력 향상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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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듯했으나 임상적으로 해답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산균이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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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산균을 먹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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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효과는 크게 차이가 없다.
하지만
위산에 강한 특수 캡슐이 있기 때문에 유산균을 복용하는 이유에 따라 제형을
달리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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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센터장은 장은 8-9m
정도로
굉장히 길어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게
관건"이라며,
"헬리코박터균을
위한 유산균은
위까지 가야 하는 것이고
대장을
위한 유산균은
대장까지 가야 하므로 그 위치에 간다면 효과는 더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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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동이
부족하고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농후 발효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한다.
변비로
인해 장내 수분이 증발되면 체내에 잔류하는 '유해균'만
약 1kg
정도
남게 되는데
이
유해균을 건강한 균으로 대체시키기 위해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농후
발효유 1mL에는
유산균 1억
마리가 들어있어 한 병만 마셔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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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주 센터장은 "장내
세균 총 개선이라고 쓰여 있는 유산균으로 고르되
'피부미용',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는 유산균은 근거가
없으므로 고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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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눈
건강에 좋은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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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은
의학계에서 분류한 근거등급 중 'C
등급'에
해당한다.
C
등급은
'불명확하거나
이론의 여지가 있는 근거'를
뜻한다.
따라서
루테인이
'눈
건강에 큰 효과가 없다'는
논문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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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센터장은 "루테인은
항산화제
성분이기
때문에 '케일'과
같은 식품에 함유된
루테인은
좋지만,
흡연자가
루테인을 과다·장기
복용할 경우에는
폐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많이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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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kbs.choij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