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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케겔 운동’이다.
케겔 운동은 소변이나 방귀를 참을 때처럼 항문과 요도를 받치는 골반저근육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안그래도 비대하건만
전립선까지 비대해지고 있다 ㅠ
2.
김치의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고추가 없어
백김치의 형태였다.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간 것은 우리나라에 고추가 유입된 임진왜란 이후의 일이다.
1766년 ‘증보산림경제’에는 배추김치·총각김치·오이소박이김치 등 다양한 김치들이 소개되어있다.
오늘날처럼 속이 찬 배추에 젓갈과 고춧가루, 갖은 양념을 버무리는 제조법은 19세기 무렵 완성 된것이다.
짜파게티에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진다
3.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Ngil 마스크’로 불리는 유물이다.
19세기 아프리카 가봉의 팡족이 만든 것으로, 스타일이 매우 독특해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화가에게 영감을 줬으며 세계에 단 12개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물을 두고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사건의 시작은 2021년이다.
당시 80대 프랑스인 부부는
할아버지의 별장을 팔기고 하고
다락방에 있던 물건들을 중고품 상인에게 한꺼번에 팔았다.
그때 이 마스크도 함께 넘겼었는데
당시 판매 가격은 150유로
(약 21만원)이었다.
하지만 이 유물은 6개월후
익명의 판매자에게 약 60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에 노부부는 법원에 자신들이 속았다며 판매를 무효화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거기다 가봉 정부와 시민단체까지 얽혔다. 가봉 정부와 시민단체는
“이 마스크가 애초에 식민지 시대에 도난당한 것이므로 본국으로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배고픈건 참아도
배아픈건 못참는다
4.
장어는?
붕장어, 갯장어, 뱀장어로 나뉜다.
이들 중 계절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장어는 붕장어(日語 아나고)다.
붕장어는 통영, 고성, 여수 등 남해 해역에서 많이 잡히지만 금강이나
한강 하구 등 서해에서도 곧잘 잡힌다.
갯장어는 일본말로 하모다.
‘물다’는 뜻의 일본어 ‘하무’에서 유래됐을만큼 성질이 사나워 아무한테나 달려들고 무는 습성을 가졌다.
뱀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난 지 1년쯤 뒤 강으로 거주지를 옮긴다.
뱀장어를 민물장어라고 부르는 이유다.
반면 갯장어·붕장어는
평생 바다에서 산다.
장어라고 하면 대개 뱀장어를 뜻한다.
참고로 최고의 자양강장 장어는
붕장어다.
왜일까?
5.
눅눅해진 빵은?
키친타월로 감싼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보자.
키친타월이 빵 속 습기를 흡수해
다시 새것처럼 쫄깃해진다.
빵이 눅눅해질때까지 남아 있을수 있나?
6.
흰 쌀밥 두 그릇.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갈 때 아무것이 없어도 상관없다. 점심·저녁에 먹을 흰 쌀밥 두 그릇이면 하루가 충분하다.
당뇨가 있어서 가끔은 한 그릇만 먹는다.”
홍콩 배우 주윤발(周潤發·저우룬파)이 최근 한국에 왔다가 남긴 말이다.
그의 재산은 1조에 육박하며 그는 사후
전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당뇨에는 흰 쌀밥이 안좋다던데...
7.
[그림이 있는 오늘]
임미령
"My Road"
acrylic on canvas 162x131㎝ 2023
임미령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는 길(Road)을 걸으며
길(Way)을 찾는다.
지도를 들여다보면
다양하고 무수한 길들이 있다.
그 길들은 마치 인생과도 같다.
삶이 그러하듯이 수많은 희노애락과 다양한 현상들이 교차 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이 펼쳐진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수많은 망설임과 선택의 길목에서도 낯선 길로의 여행과 하늘의 별들이, 길가에 핀 한송이의 꽃과 나무들이…삶의 네비게이션이 되어주기에 살아가는 방법(Way)를 찾아간다.
나의 그림은 이런 길을 표현하며 삶을 완성하는 여정이 된다”라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8.
[詩가 있는 오늘]
걸친, 엄마
이경림
한 달 전에 돌아간 엄마 옷을 걸치고 시장에 간다
엄마의 팔이 들어갔던 구멍에 내 팔을 꿰고
엄마의 목이 들어갔던 구멍에 내 목을 꿰고
엄마의 다리가 들어갔던 구멍에 내 다리를 꿰!
고, 나는
엄마가 된다
걸을 때마다 펄렁펄렁
엄마 냄새가 풍긴다
- 엄마……
- 다 늙은 것이 엄마는 무슨……
걸친 엄마가 눈을 흘긴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배고프지도
배아프지도 아니한 주말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