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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art versus Low art" -- John A. Fisher, The Routledge Companion to Aesthetics
고급예술과 저급예술 사이는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관적 차이점들이 있다. 가령, 예술의 형태의 차이
(시와 비디오게임), 장르 차이(아방가르드 와 낭만소설)... 그런데, 이런 구분들은 수많은 질문을 만들어낸느데,
이런 기본적 구분이 기본적으로 이치가 닿고 통일성이 있는 coherent 비교일까하는 점은 의문이다.
예술개념과 이런 구분의 관계란 무엇인가?
A paradoxical distinction
고급예술은 명확한 반쪽이다. clearer half of the contrast.
가령 미술관 그림들, 고전음악, 시, 등등..이 고급예술로 인식된다.
문젠 고급예술이란 말 자체가, 예술의 중심적인 사례인양함으로서, 고급예술과 그 반대로, 예술이 아닌 오브제
들을 비교/대조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저급예술은 예술이 아닌걸까? Ted Cohen도 말했지만,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구분 자체가 예술 대
비예술의 구분이나 진배없어 보인다. (409)
고급/저급이란 구분을 두고 좋은 예술/나쁜 예술이란 가치평가를 개입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모든 ‘저급예술’이 예술의 위치에 있을 수 없고 나쁜 위치에 있다는 생각은 그럴듯하지 않아보인다.
만일 록뮤직이 예술이라면, 밥딜런, 비틀즈 같은 록도 예술의 매우 성공적이고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고급/저급예술을 좋은/나쁜으로 구분할 수 없다.
Gans라는 사회학자의 경우 이런 예술들을 개인 취향 혹은 취향의 군중으로 구분했다.
그는 5가지 취향군중 five taste publics을 정해서, 그들을 미적가치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위치라는 기준으로
구분했는데,
high culture/ upper-middle culture/ lower-middle culture/ low culture/ quasi-folk low culture가 그의
5가지 기준이다.
그는 각각의 대중들이 다른 예술형태를 선호하거나, 소비한다고 생각했다. 즉 계급에 따라 취향을 구분한 것.
그의 분석은 고급/저급이란 구분이 취향의 구분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인 것이다.
Cohen의 경우, 고급/저급의 구분은 수용했지만, 고급이 저급보다 덜 중요하다는 생각은 수용하지 않았다.
가령 히치콕의 영화들은 두 계급(고급/저급) 두라다에게 어필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410)
Gans와는 반대로, Noel Carroll은, 사회 계급으로 취향을 구분하는 것이 유용하지 못하다고 믿었다.
그는 우리가 계급에 따라 고급/저급의 구분을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거부했다.
캐롤은 단지 고급문화의 주된 소비층이 교육받은 중산층이라는 정도만 ..함.
* 미학의 전망으로부터 가장 중요한 2가지가 있다.
우선 첫째 구분은, 계급 사이의 구분으로,, 매체, 형태, 장르등을 통해 구분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고급/저급이란 구분은 예술의 현대적 시스템의 산물이다.
This makes the distinction an offspring of the modern system of the arts.
Kristeller에 따르면, 18세기 사상가들은 가각의 특징적인 형태의 활동과 인공품들의 그룹들을 한데 뭉쳐놨다.
이 그룹의 구성원에는 회화, 조각, 건축.음악...등인데, 이들 그룹은 동시에 대문자 Art로서 예술을 언급하는
기초가 되었다.
18세기 이래, 대중매체사회가 발전했고, 많은 매체들이 발전(라디오, 동영상, 인터넷...) 기술적이고 사회적
변화로 인해 예술의 형태와 장르들은 점점 proliferation 번식(우키오에 부터 록음악까지) 했다.
장르나 형태로서의 그룹들 사이의 구분으로 이해된 고급/저급은 결국 전통적 형태가 되었다. 즉 현대적 시스템
으로부터 나온 것들은 고급, 반면 새로운 형태는 저급으로이해됨.
High/Low construed as a distinction between groups of forms or genres, comes to this: certain
traditional forms, those growing out of modern system, are thought of as 'high art', whereas the new
forms tend to be thought of as 'low'
→ 가령 영화는 연극가 비교되면서 저급으로 이해됨. 어째서 고급/저급의 구분이 예술/비예술의 구분과 관련
있는지 명확해 보일 것이다.
둘째 구분 방식은 예전에 이미 존재하던 매체나 예술형태 내에서 작품들을 분류하는 구분이다.
18세기 이전의 folk and popular culture와 aristocratic culture의 사이의 대조로부터 출발하는 것은 문화적
인공물의 광범위한 distribution and accessibility 내에서 대중관객들의 취향과 가치가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예술형태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411)
20세기
Novitz와 Levine과 같은 이론가들은 고급/저급이란 구분이 20세기의 편견 bias이라는 식으로 글을 썼다.
하지만 항상 고급/저급이라는 구분하려는 경향은 있어왔다.
심지어 록의 역사에서 조차, 많은 장르로 구분하고 분류한다. 이들은 적어도 이런 분류속에서 디스코음악은
저질이야라는 식의 입장을 갖게된다.
이런 고급/저급 사이의 가치 차별화는 현대 평등주의자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런 hierarchy는 어디서 유래된
걸까? 이것은 다양한 스타일 형태를 받아들이는 다양한 관객들로부터 시작. (412)
고급/저급에 의한 가치 차별화는 우리들이 인공품의 다양한 장르를 감상/평가 appreciate 하면서 포함된 인식
과 성격의 유형을 grade하려는 경향에서 일부 비롯된 것 같다. 그와 같이 이런것들은 다양한 정신적 상태와
태도에 관한 전통적 사고방식, 즉 검증된바 없는 사고방식을 전제로 하는 것 같다.
It's plausible to conclude that the value different implied by the high/low art distinction has been
influenced in part by our tendency to grade the types of cognition and character involved in
appreciating various genres of artifacts. As such, it appears to presuppose unexamined, traditional
ideas about the value of various mental states and attitudes.
Is the high/low distinction real?
고급/저급이란 보편적인 구분은 도대체가 철학적으로 합리적/적법한legitimate 것인지 질문하기 시작.
2가지 질문이 가능.
1. 문화적 생산물에 명확히 2가지 등급이 있는가?
2. 만일 있다면, 그 2 등급사이의 미학적 가치의 명확한 차이점이 있는가?
고급/저급에 대한 시선들
1. Kaplan 대중 예술에 적합한 시기와 장소가 있다는 입장 ex. Napoleon은 최고급 술이지만, 야구장에선
차라리 콜라나 맥주가 어울린다. 즉 고급/저급이 있고, 전자가 후자보다 우월하지만, 때로는 후자가 나을
경우도 있다는 입장: tolerant hierarchial view
2. 대중 예술 비난자들은 2개의 그룹과 차이를 인정하지만, 대중 예술은 필연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입장 :
intolerant hierarchicalism
3. Cohen의 경우는 hierarchy는 존재하지만 각각 서로 가치를 갖고 있고, 서로 중요하지만,
다른 미학적 필요성을 띈다고 봤다 : pluralistic hierarchialism
4. Gans 두개 혹은 그 이상의 취향 문화 taste cultures가 있다. 누가 더 높고 낮다고 말할 만한 어떤 기준도
없다는 입장. 모든 취향 문화는 전부 동등한 가치를 갖는다는 입장 : relativistic position (413)
5. Novitz/ Levine의 경우. 모든 입장을 거부한다. 기존의 입장들은 서로 다른 미학적 가치를 갖는 2개 이상의
예술품의 등급이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Novitz의 경우, 고급/대중문 사이의 실재적인 미적 차이 substantive aesthetic differences까 있다는 걸
부정하고, 이런 구분은 단지, 그들을 구분하려는 사회적 관습의 문제라고 말한다. : conventionalist position
→ Novitz는 이런 고/저의 구분은 인공적이고 사회적으로 형성된 것으로서, 정치적 고려로 인해 생긴 것이다.
즉 예술로 하여금 정치적 도덕적 경제적 이슈들을 피해가게 만듦으로서, 고급예술이라는 것 오로지 수용할
만한 예술을 만든 것이다. 이런 고급 예술은 지배계급의 취향을 위협하지 않는 예술을 의미할 뿐.
→ Levine 역시 이런 고/저의 구분이 현대의 산물이라고 말하면서, 예를 들기를 세익스피어는 19세기엔 전
계급이 즐기는 오페라였다고 함.
즉 예술은 그 자체로 고/저로 구분되지 않는다. 단지 그런 구분은 예술이 간주되고 다뤄지는 방식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또 예술작품이 카테고리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는 점도 중요한 점이다. : 즉 연극과 오페라는 대중적인 것이
었는데, 고급이 되었고, 모차르트, 베토벤, 다빈치의 경우는 콘서틀 홀이나 미술관에서 벗어나 영화 사운드
트랙이나, 티셔츠에 등장했다.
고급예술의 접근의 결여 lack of accessibility 단지 그것들의 본연의 성질 탓이 아니라, 예술의 전당으로
입장할 gatekeepers가 되는 입장의 패턴의 문제이다.
high art's lack of 'accessibility' is a matter not so much of its intrinsic features but of the patterns of
behavior that have become gatekeepers for entree into the temples of culture. (414)
3Mass art
Caroll에게 중요한 건 populart art가 아니라 mass art이다. (대량 생산되는 예술). 좌우간 그가 뵈기에 전통
적인 popular art와는 달리, 이들은 산업사회의 잉태물이다.
캐롤의 입장은 벤야민의 생각에서 기인. 즉 대중복제시대로 인해, 예술의 본질 nature of art가 반뀌었다.
mass art의 새로운 형태인 영화가 나오고, 이것이야마롤 변화된 새로운 역사 시대에 적합한 것이다.
가령 카메라가 배우의 아우라를 없애버리고 마음데로 편집하듯이.
캐롤도 mass art를 비평하는데, 그가 보기에 mass art는 이런 것다.
1. Massification 많은 대중을 위해 취향 지성의 수준을 가장 낮춘다.
2. Passivity 관객으로 하여금 easy safe하게 만들어서, 수동적으로 만든다.
3. The formulaic 늘 정해진 틀에 다른다.
4. Autonomy 아도르노의 입장. 상업적 압력ㅇ로 부터의 벗어나야하는데, 대중예술은 자동성을 상실했다. (415)
이들은 대중 예술이 예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히치콕이나 큐브릭의 영화 카니발 렉터 소설이 과연 easy한가라고 묻는다.
밥딜런의 음악이 과연 평균치의 詩보다 less demanding하냐? 고 묻는다. (418)
즉 대중예술에도 레벨이 있다.
또 대중예술의 사례들을 보건데, 그것들이 고급예술보다 더 쉽고 예측가능한 설정인 점은 ‘평균적으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텔레비전에서 가장 인기있는 쇼 중의 하나였던 Seinfeld는 비록 엉성한 가정과 상상력에
근거했지만, 새로운 연극과 소설만큼이나 오리지널리티를 갖고있지 않은가?
Yet, it's suggestive that Seinfeld was for a time one of the most popular shows on television even
though it was based on imaginative, even absurdist premises that were arguably as original as the
average new play or literary novel.
Attending to low/mass art
"Hight and Popular art The Place of Art in Society", David Novitz, The Boundaries
of art
사람들은 보통 회화, 조각, 시들은 일상생활하고 무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설사가상으로 예술에 대한 매우 애매하고 schizoid한 태도가 우리에게 있다.
즉 우리들은 예술이 한편으론 가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안중요하고 무관계한 것으로 이해하는 모순을 갖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종류의 예술은 주의를 끈다. 영화, 대중음악, 로맨스소설.... (20)
그들은 최근 들어 popular arts 혹은 low arts라고 불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위 high arts랑 구별되기 마련이었다. 이들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이해되는 것 같진 않고 오히려
무가치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대중예술을 찾는다. 모순적 상황.
사람들은 고급예술은 칭송하고 우리사고를 자극하는 좋은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대중예술에 대해서는 어쩐지 관대하지 않다. 만화, 영화, 잡지 등이 우리를 흥미롭게 함에도.(21)
하지만 고급예술에도 결함이 많다는 걸 알아야한다. 형편없는 조각품, 엉터리 그림들...그럼에도 우리는
고급/저급을 나누는데, 그것은 그 둘의 intrinsic worth에서 비롯된 거 같진 않다.
High art and Popular art: The distinction
카테고리만 정해지면 고급/저급을 나눌 수 있을 법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로트렉의 포스트, 비어즐리의 에로틱 프린트는 어디에 속하남?
고급/저급의 구분 필요성은 20세기 이론가들에 의해 제기된 문제다. (22)
문제는 그 둘이 서로 형태적 차이 formal difference를 갖질 않는다는 데 있다. 팝아트를 종정 형태적 단순성, sophistication의 부족 등으로 이해하지만, 큐브릭의 영화를 보자. ....
또 형태적 복잡성이 질적 우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님도 주목하자. 휘슬러의 그림을 보자. 그것이 얼마나 형태적
으로 단순한가. 하지만, 예술로서의 가치는 완빵! (23)
Kaplan은 대중예술은 친숙한 것에 호소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대중예술이 친숙한 것에 호소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To Kill a Mockingbird나, Sophie's
Choice의 경우는 결코 banal하거나 hackneyed하지 않다.
한편 중세나 르네상스 때의 종교화를 보자. 이들은 대부분 잘 알려진 형식 well-established formula에 근거
해서 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모마리아를 그림이나 중세의 아이콘을 대중예술로 간주하면 잘못된 것
처럼 느껴진단 말이죠.
통상 고급예술은 개인의 소질과 열의 individual's insights, skills, inspiration, sensitivity, taste, genius가
반영되는 걸로 이해된다. (24)
즉 고급예술은 개인에 의한 것으로 천재의 창의로서, 이념이나 사회적인 강제가 개재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인상.
반면 대중예술은 공동작업 corporate efforts로 이해됨. 가령 영화는배우, 감독, 프로듀서....의 공동작업이다.
하지만, 고급예술로 이해되는 오페라 댄스, 연극등도 공동작업에 의해 진행된다.
비록 모자르트 오페라, 세익스피어 연극이라는 개인의 이름이 있긴 하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영화 역시
유명한 감독의 이름과 늘 붙어 다닌다. 에이젠슈타인 영화같은 것은 고급예술로 이해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는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25)
즉 우리는 고급예술에서 개인의 역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르네상스 전에는 대부분 공방이었고, 승려 들이 만들었다. 심지어 르네상스 때에도 대부분의 작품은 공방에서
제작되었다. 다만 Hauser나 Wolff같은 사람은 미켈란젤로를 the first "modern" artist로 이해할 뿐.
한편 유명한 화가 다빈치 브라크, 등등도 안료, 붓...등등과 같은 테크놀로지의 발명 없이는 불가능하다.
즉 모든 예술가는 그들이 사는 사회에 의존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과 작품에 대한 수용이 가능할 경우 작업을
생산할 수 있다. (26)
가령 중세기에 오늘날과 같은 무신론적 작품이 가능할 거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하물며 작품을 수용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는 언제나 예술계라고 불리는 곳의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생각해보자.(John Dewey Art as experience)
Wolff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문지기들 gatekeepers- 출판사, 비평가, 갤러리 오너, 미술관 큐레이터,
관객들이 볼 수 있는 기회를 결정해주는 literary editor이다. (27)
A Distinction in Context
고급/저급 둘다 예술가 개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영향력에 따라 결정이 된다.
곰브리치는 Art and Illusion에서, 예술가는 그들의 양식과 훈련받은 기교에 대한 모티브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비록 우리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지만, 많은 경우는 길이 있는 곳에 뜻이 있다고 말했다.
즉 선례가 있어야 후례가 있게 된다는 것.
고급/저급 구분은 20세기 이론가 및 비평가들에 의해서였다고, 저자는 이미 주장했다. (28)
하지만 대중예술이 20세기 발명되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17-18세기 유럽은 대중 판화, 장식 생산물
등이 있었다. 이것들은 오늘날 대중예술에 해당되는 장르들인데, 당시 사람들은 그것들과 회화, 조각을 구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Chandra Mukerji, From Graven Images: Patterns of Modern Materialism(Columbia Univ. )-->especially
chs. 2 and 5. Mukerji details the growth of "commodity fetishism" from Durer's time onward. Durer's
commercial aims do not lead to a distinction between high and popular art. Indeed, at this time his commercialism did not detract in any way at all from the status or value of his prints. See p.62
프랑스 혁명으로인해 중산층에게 돈의 중요함을 알게해줬고,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가 이때부터
생겨남. (29)
전쟁과 더불어 19세기 중반부터 기계들이 중요시됨. artisan의 skill을 대체하기에 이른다. 산업혁명은
숙련공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30)
헤겔과 밀은 개개인의 자유를 중시했다.
19세기 유럽의 3가지 중요한 것은, 1경제적 가치. 2기계의 등장 3개인의 자유
이런 것들이 예술계의 위기를 초래했다. 한편 많은 화가들은 돈과 경제적 가치에 대한 현대의 강조에 대해
반대했다. (Theophile Gautier's preface to Mademoiselle de Maupin(1835) (Garnier, Paris, 1966)
많은 화가와 조각가들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들을 하찮게 생각하고 자존심을 지켰다.
그래서 예술적 성취는 경제적 성공과는 무관한 거라는 인식이 됨.
경제적으로 성공하기위해서 작가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pander해야만 했을 것이다. 왜냐면 대중적인
취향이란 매우 staid and unimaginative이기 때문.
그들은 대신, 물질적인 세상에 대항했고, 거기로부터 탈출할 self-imposed exile을 강조했다.
그들의 소명은 돈이 아니라, 예술이었다.
(Robin Spencer, The Aesthetic Movement(Studio Vista, Lodon, 1972), esp. pp. 78-113 Harry Levin,
"The Ivory Gate", Yale French Studies12 (1954) 17-29 (31)
즉 예술은 돈이나, 유흥이나 종교적 형식이나 도덕적 정치적 교훈을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
solely for its own sake을 위해 만들어졌다.
결과적으로, 예술품은 점차 대중들이 기대하는 것과 멀어져갔고, 최초로 미술사에 나타났다. deep and
intentionally created rift of understanding.
그러다보니, 대다수 유럽 대중들은 예술가들이 만들어놓은 작품을 이해할 수 없었다.
20세기가 되자, 예술은 보다 introverted, esoteric, experimental and incomprehensible하게 됨.
단토는 이렇게 되는 과정을 still and moving camera의 등장때문이라고 함. (Danto Philosophical disenfranchisement.. ch. 5)
왜냐면 그 전까지 예술가들은 재현의 기술로 회화를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기계에 의해 고된 노력이 필요없게 됨.
그러자 활로를 찾은 것이. art for art's sake.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진로로 착수하게 만듬(32)
그러자, esoteric and introverted artworks는 오로지 부와 레저를 즐길만큼 예술 교육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소유가됨.
반면 전시대에서 낮은계층은 대부분 manor house에 걸린 그림을 즐겼다.
20세기 초반 그림ㄷ르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little sense했다. 물론 계급이라는 경게와 geographical isola
tion 역시 유럽 농부들로 하여금 위대한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을 방해했다.
19세기까지 예술가는 그리거나 조각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을. 19세기 후 20세기 초 순수예술fine art 는 그 전세대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 되었다.
당대의 대부분 사람들은 예술로부터 cut off from되었다.
왜냐면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들을 즐겁게 하지도 못했다.
그들은 예술은 단순한 frippery나 luxury로서 높은 계층 사람들의 것이라고 이해했다.
Gerald Graff의 말을 빌면, 20세기 초의 예술은 turned against itself. 이다.
즉 사회진보로부터 처지고, 스스로의 밑둥을 파내고 있다. marginalized and so undermined itself.
(Gerald Graff, Literature against Itself: Literary Ideas in Modern Societ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Chicago, 1979) (33) 즉 사회에 대한 관심을 상실하고, 아무말도하지 않는 상태.
난해해진 예술에 등도린 관객들은 새로운 band의 예술에 사로잡힌다.
새로운 예술이란 19세기 로맨티시즘과 리얼리즘에 근원을 갖고 있는 것들이다.
이 예술은 스스로 대중적 관심사에 몰두했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 잡지 저널, 광고 단편소설 로맨스소설.
전통적 예술가들은 대체되었다. 그들의 쇠약해진 권위 waning authority를 회복하려는 노력속에서 그들은
자신의 예술을 고급이라고 부르고 나머지를 대중적인 예술이라고 분류했다.
The Politics of High and Popular Art
이제 고급예술가들은 사회 지도층의 기호품이 된데다가, 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었고, art for art's sake라는
명분 하에 대다수 public으로부터 멀어져갔다. (34)
고급예술은 대부분 듣기에 좋고, 보기에 좋은 작품ㄷ르이어서, 그리고 그 자체로 결과를 갖기 때문에
supposed to be an end in itself 정치적, 경제적, 도덕적 이슈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따라서 중산층이 좋아
한다. 사람들은 단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안정을 느꼈다.
중산층이 형식주의와 같은 art for..에 안도감을 느낀 것은, 도미에, 코로, 쿠르베 등의 낭만/사실주의에 항상
만족할 수는 없었기 때문. 중산층은 배움의 제도, 갤러리, 판화 공정 등을 조절하기 때문에, 형식주의 예술의
포섭 inclusion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다.
하물며 고급예술 형식주의의 난해성은 중산층에게 다시 이용당한다. 즉 그런 난해한 것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 위로 above 자신들을 올려놓을 문화적 기재(器材)인 것이다. (35)
즉 고급/저급예술의 구분은 태생적으로 different types of art여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내에서 전통적
계급 구분을 강요하고 강제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얘기이다.
고급예술 지향자들은 종종 distanced, disinterested, contemplative attitude라고 예술을 말하고, 작품의
내요보다는 shapes, forms, color를 중시한다. 즉 일상에서의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도덕적 이슈는 싹
빼놓는다. (Stuart Hampshire, "Logic and Appreciation", William Elton, ed., Aesthetics and Language
(Blackwell, Oxford, 1959)
정치적 무관심은 곧 중산층 혹은 가진자들의 사회신분을 공고하게 만들어준다.
그들은 대중매체와 예술이 지니는 프로파간다적 성격을 비난하면서, 그것이 사회질서를 혼란에 빠뜨린다고
믿는다. 보다 추상적, 형식적, introverted value야 말로, 진정한 pure, gratuitous, free of demand of everyday
life라고 봤다. (36)
The Fall of High art Artistic versus Economic Value
고급예술에 대한 19세기 고상한 시선도 시간이 감에 따라 변질됨. 처음에 고급예술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 금전과는 무관한 길을 갔지만, 고급예술을 지지했던 중산층들이 고급예술을 자신의 신분의 우월함과
고상함의 상징으로 이용하면서, 예술가와 딜러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숭상받기를 원했고, 예술적 가치를 생각
하면서도 경제적 가치를 아울러 고려했다.
이제 경제적 가치 economic values의 문제가 개입되게 되면서 변질은 시작. 성공한 예술가의 척도로 경제적
가치가 됨. (37)
작품의 교환가치 exchange value가 이론적 insight와 비평적 pronouncement에 대한 bottom line이 되었다.
우리는 미학에서 좋다고 하는 평가에 영향을 받아서 작품을 대하기 때문에, 무한한 영향을 사전교육에 의해
받고 있다. 즉 우리가 예술을 통해 가치를 보게되는 것은 다른 것들로부터의 영향인 듯하다. 가령 종교심이
있는 사람은 종교화에, 수학적 지식이 있는 사람은 M.C Escher에.
문제는 19세기후반, 20세기초반 high art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건 중산층이다. (39)
이제 가격표가 예술품의 진가를 대표하는 딱지가 되었고, 그것은 19세기 고급예술의 이상에 대한 죽음의 표시
였다. 즉 이제는 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순수예술적 가치를 언급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
렀다.
그럼에도 오늘날도 현대예술에 대해서 introverted esoteric한 경향을 언급할 때, 고급예술이란 용어가 사용
되어진다.
미술사에는 미학적으로 mold 속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 그런 취지에 반대해서 나온 것들이 많다.
Dada는 반미학적이었다. 초현실주의도 그러하다. 소비에트 구성주의, 개념미술, 팝아트 등도 그러하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고급예술로 간주되는 실정이다.
왜냐??? 바로 경제적 이해관계땜에.... 고급예술을 만드는 것은 돈이거등...
즉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제는 사회적 배경과 사회적 신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출처:미술 평론가 반이정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