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인데, 매우 재미있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통해 결말을 쉽게 유추하기 어려운 영화인데, 1시간 41분 동안 몰입해서 보실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감히 강추드립니다.
여주로 나오는 에이미 애덤스는, 이 밴드방에도 소개된 바 있는 ”다우트(Doubt)”에서 남주인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신부와 여주인 메릴 스트립 사이에서 불꽃 튀는 열연을 할 때, 그 중간에서 루머의 원인을 제공해 놓고, 둘의 열전을 지켜보며 대사 없이 겁먹은 듯 떨리는 눈빛 연기를 보여준 젊은 수녀의 얼굴 기억나시나요? 크고 둥근 눈과 회색과 녹색이 섞인 눈동자를 가진 그녀가 가늘게 솟아오른 코를 살짝 들고 상대를 쳐다볼 때 말없는 얼굴은 몇 마디 대사 보다도 강한 흡인력을 표현한다고들 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