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문과하면 조지훈 교수와 구자균 교수와 김춘동 교수와 박성의 교수와 김민수 교수를 연상한다. 조지훈 선생은 시인으로 청록파의 한 분이고 국문학자이자 민속학자이다. 그는 수필집 <지조론>이 있는데 정치인들의 지조없는 처신을 질타하고 있다.원래 동국대의 전신인 혜화전문 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부임하였다. 고대 국문과를 창설한 일오 구자균 교수는 대구사범학교 교유로 박정희 대통령의 스승이며, 조선평민문학사, 국문학론고 등이 있고 한문학에 중점을 두었다. 운정 김춘동은 한시에 능통하고 운정산고를 남겼다. 월암 박성의 교수는 대구사범학교 박정희 대통령과 동기이고, 한국문학배경연구의 일인자로 국문학의 외재적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국문학연구사에도 관심이 높다. 한편 그는 민족문화연구소 제2대 소장으로 조지훈의 뒤를 이어 <한국논저해제> <한국문화사대계> 등을 편찬하는 업적을 남겼다. 김민수는 국어학사를 중심으로 연구사를 정립하고 국어정책론, 한국어원사전 등 수많은 저술을 남기고 일석 이희승 박사의 서랑으로 유명하다. 나중에 정한숙 교수는 소설창작을 하여 문인을 배출하였고, 송민호 교수는 한문학과 개화기문학연구로 유명하고, 홍일식 교수는 육당연구, 한국개화기의 문학사상연구, 전통문화연구시론 등을 남기고 고려대총장을 역임하고 제2대 서울문화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정재호 교수는 가사문학과 시조문학의 대가로 유명하고 민족문화연구소장 시절에 두산그룹 지원으로 한국고전문학전집 30권을 간행하고 더 이상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인권환 교수는 불가문학연구, 선시연구, 민속학연구소사, 고소설연구에 업적을 남겼고,김흥규 교수는 <조선후기 시경론과 시의식>이 학위논문이고, <한국문학의 이해> <문학과 역사적 인간> 등 고전문학의 이론화에 공헌하며 민족문화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한국어대사전> 등 업적이 많다.한편 대산 이동환 교수는 저술은 적지만 한국한문학회발표회장에서 좌장 역할을 하며 한시연구, 한문소설연구, 명심보감 주해 작업을 주로 하면서 명심보감의 저자가 고려말 추적(秋適)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대구시 인근인 달성군 화원읍의 추계추씨 집안의 목판을 근거로 하였다. 서울대 출신 심경호 교수가 주목되는 업적을 많이 남겼다.그는 한문학과 교수로 <조선시대 시경론과 한문학>(일지사)으로 일본 경도대 박사를 받고 한국한문학연구에 공헌하고 있다. 한시의 이해, 한문산문의 미학, 김시습평전, 한학연구입문, 주역연구사 , 강화학파의 문학과 사상이라는 시리즈4권을 남기는 등 서울대 조동일 박사 이후 최대의 업적을 자랑하는 국문학자로 부상하고 있다. 박성규 교수는 이규보연구를 시작으로 한문학작가론연구로 유명하다. 김언종 교수는 한자의 뿌리 1.2라는 단행본으로 유명하다. 윤재민 교수는 조선후기 중인문학연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