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32회 2020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평택시·예천군 ‘2020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허재영 위원장, ‘물통합 관리체계 구축방안’ 특별강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우수기자재 전시회에 75개 기업·기관서 110개 부스 참여…물 연찬회 개최 이후 최다 상수·하수·토양·지하수·물산업 등 6개 분과서 62편의 정책·우수사례·신기술 발표 류재근 박사, ‘‘COVID-19’ 등 신종 바이러스의 팬데믹과 새로운 물관리 방안’ 특강 [화보] ‘제32회 2020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주요행사 소개 | | |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걸린 ‘코로나19’ 예방수칙 대형 현수막. |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준공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연찬회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대구광역시·한국철강협회·한국지하수지열협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PPI평화·『환경보건뉴스』 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물기술인증원·K-water·한국상하수도협회·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다이텍연구원·㈔국가물산업클러스터입주기업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특히, 연찬회 공동주최 측은 ‘코로나19’ 예방과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문진표 작성 의무화, 거리두기 좌석 배치를 했으며, 바로 옆 대회의실에서도 기념식과 특강을 시청할 수 있도록 화상중계를 실시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 2대와 체온계로 발열 여부 확인, 마스크 제공, 손소독제와 제균 스프레이 비치, 행사장·전시회장 수시 방역 및 환기 등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 | | ▲ 연찬회 참석자들에게 자가진단 문진표 작성 및 열화상 카메라 2대와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올해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들 본격 시행” 오전 기념식은 허재영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충남도립대 총장), 김영훈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 김동욱 한국물정책학회장, 남궁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 | | ▲ 류재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의 개회사,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의 인사말, 김영훈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의 홍정기 환경부 차관 축사 대독, 정상용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의 환영사 모습(왼쪽부터). |
류재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의 허브, 대구에서 이번 연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와 환경부 인·검증을 받아 국내외 여러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기업체의 환경신기술 실용화 사례발표는 물 전문가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말했다.
이용선 국회환경포럼 회장(조길영 사무총장 대독)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로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찬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아무쪼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발전된 선진적 국가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익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라며 국회환경포럼은 여러분이 주신 고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축사(김영훈 단장 대독)에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4천 평(면적 14만5천㎡) 부지에 국비 2천409억 원을 투입하여 2016년 7월에 착공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19년 6월 문을 열었으며, 실증플랜트, 한국물기술인증원 등이 가동되고 올 6월 기준으로 53개 물기업이 입주해있다”라면서 “입주기업 간 협업으로 시너지가 발생하고, 새로 개발된 물 관련 신기술이 실증화, 인·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신뢰성을 확보해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는 첨단 융·복합 물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R&D 투자, 국제협력 강화 등 물산업 해외진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물산업 해외도약 시점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제32회 물종합기술연찬회’ 개최는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정상용 단장 대독)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6월에 준공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는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가 가진 뛰어난 물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해외로 뻗어나가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논의하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평택시·예천군 ‘2020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표창 이날 기념식에서는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2020년 물관리 최우수기관’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2020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는 급수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자체 중에서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30만 명 미만인 지자체 중에서는 경상북도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 | ▲ ‘2020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 평택시(급수인구 30만 명 이상)와 경북 예천군(급수인구 30만 명 미만)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 행복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경영’을 비전으로 삼고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해 경영실적을 개선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8년부터 매년 상하수도 사업 경영분석을 추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환경부 주관 상수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예천군 환경관리과는 7개 취·정수장으로 산재되어 운영관리 중인 지방상수도를 2개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 이를 통해 원가 절감 및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 지역개발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상수원수 수질보호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하도록 생활현장에서 각종 수질오염을 차단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평택시·예천군 우수사례 2020년 2월호 참조]
본지와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등은 이들 자치단체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2020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표창패와 현판, 대형 괘종시계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우수환경인 5명에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 이어 ‘물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기술 실용화 발표대회’에서는 윤병화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누수보수팀장(맑은물 공급 분야), 신종윤 대구광역시 물에너지산업과 주무관(물산업 육성 분야), 최인종 ㈜미드니 대표이사(우수기술 실용화 분야), 서성수 한국유체기술㈜ 대표이사(환경기술 실용화 분야)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사례 발표내용 52면 참조] | | | ▲ ‘물관리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발표대회’ 분야별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신종윤 대구광역시 물에너지산업과 주무관(물산업 육성 분야), 윤병화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 누수보수팀장(맑은물 공급 분야), 김영훈 단장, 최인종 ㈜미드니 대표이사(우수기술 실용화 분야), 서성수 한국유체기술㈜ 대표이사(환경기술 실용화 분야). |
한편, 환경보전 및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환경인에게 주어지는 국회환경포럼 회장(이용선 국회의원) 표창은 이경규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사무관, 이광배 ㈜케이엠에스 본부장, 이현필 경상남도 산청군 주무관, 이승원 (유)하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권영 이레지하수개발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 | | ▲ 국회환경포럼 회장 표창은 황권영 이레지하수개발 대표, 이승원 (유)하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광배 ㈜케이엠에스 본부장, 이경규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사무관 등이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자인 조길영 국회환경포럼 사무총장(가운데)과의 기념촬영 모습. |
이어 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물사랑신문사·『워터저널』 등은 국내 물산업 육성 및 수돗물 공급·하수처리 선진화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이치우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기업홍보부장과 윤봉학 경상북도 맑은물정책과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치우 부장은 27년간 환경부에 근무하면서 환경보전 및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입법에 앞장선 것은 물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또 윤봉학 과장은 35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경상북도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및 하수처리 선진화, 낙동강 수질개선 등 환경 및 물 분야에 기여했다.
| | | ▲ 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워터저널』 등은 국내 물산업 육성 및 수돗물 공급·하수처리 선진화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이치우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기업홍보부장(오른쪽)과 윤봉학 경상북도 맑은물정책과장(왼쪽)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특별강연 기념식 후 오전 특별강연에서 허재영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가물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및 물통합 관리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국가·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조직구성체계와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치우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홍보부장이 ‘물산업 진흥을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현황 및 운영계획’이라는 주제로 정책강의를 했다. [특별강연 내용 46면 참조]
오후에는 △상수 및 고도정수처리 △하수 및 물재이용 △물산업 △토양·지하수 △물순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정부 정책, 연구개발사례, 우수기술 및 지자체 업무개선사례, 신기술 실용화 사례발표가 있었다. 상수 및 고도정수처리 분과 13편, 하수 및 물재이용 분과 12편, 물산업 분과 12편, 토양·지하수 분과 10편, 물순환 분과 4편,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분과 11편 등 총 62편의 발표가 이어졌다.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상하수도, 토양·지하수, 물재이용, 수질측정·수질분석,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등 분야에서 환경부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업체를 비롯해 72개 기업·기관(110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과 우수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6월 12일에는 달성군 비슬산 소재 아젤리아호텔 대회의장에서 류재근 박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가 ‘‘COVID-19’ 등 신종 바이러스의 팬데믹과 새로운 물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 | | ▲ 연찬회와 함께 열린 우수기자재 전시회에는 상하수도, 토양·지하수, 물재이용, 수질측정·수질분석,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등 분야에서 환경부의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업체를 비롯해 72개 기업·기관(110개 부스)이 참여, 관련 분야 신기술과 우수기자재 등을 선보였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상단 사진). |
[『워터저널』 2020년 7월호에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