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계획.hwp
대전집에서 오전 5시30분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진천농다리로 출발했다.
갈때는 농다리를 지나쳐서 진천IC로 나가서 진천읍내를 지난 후 1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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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화장실이 설치된 곳에서 바라다본 진천농다리 주차장의 모습이다.
왼쪽의 천막과 컨테이너 등은 간이매점과 음료 등을 판매하는 시설물이고
오른쪽으로는 수도가 위치해 있다.
주변으로는 왼쪽으로 농다리가 위치한 미호천이 흐르고 오른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록가 지나고 있다.
저멀리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은 관광안내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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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에는 여러대가 주차해 있었다.
강건너편 아래쪽으로 데크로드가 있고 산경사면에는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있다.
주차장은 시맨트나 별도의 바닥시설을 하지 않아서 자연적이라 더욱 좋았다.
이렇게 잔 자갈등을 깔고 쓰레기를 줍고해서 깨끗하게 자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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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족에서 농다리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출입구이다.
위로는 중부고속도록가 지나고 있으며, 아래쪽이 대전방면이다.
터널에는 진천의 경관을 그려넣고 문양타일로 꾸며 놓아 보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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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 수변탐방로 안내판이다.
산책로가 험하지 않고 호수가와 하천가와 동산을 돌아보는 것이라 코스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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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팔베게를 하고 누운 나무인데
진천군에서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는 듯 하다.
관리하지 않으면 물이 범람하면 쓸려 내려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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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를 건넌후에 반대편쪽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하천의 물은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맑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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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를 건너서 처음 만난 정자의 모습이다.
정자에 올라서 농다리를 차분히 바라보며 담소를 나눈다면 힐링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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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정에 오르는 산책로인데 암석들이 부스러져 있어 조금 미끌러웠다.
아이들을 동반할 경우에는 조심해서 올라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자연적이라서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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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정 바로 아래족에 있는 묘지가 있었던 공간이다.
저기에 벤치가 있는 것은 이곳에서는 오른쪽의 미호천과 왼쪽의 초평저수지를 모두 볼 수 있는
경관이 매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있던 묘지를 옮겼으니 아마 이곳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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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있는 농암정 바로 아래쪽의 난간이 훼손되어 있었다.
이렇게 훼손된곳이 몇곳 있었는데 빨리 보수가 이루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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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있는 웅장한 농암정의 모습이다.
예전에도 정말 이렇게 큰 규모였을까 하는 의문이든다?
농암정에 올라 농다리와 초평저수지를 바라다 보는 광경은 정말 상쾌하다.
아침과 저녁의 산책코스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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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정 정자위에서 초평저수지를 내려다본 모습이다.
오른쪽 숲 바로 아래편에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이 있다.
이곳에서 주기적으로 유명음악인들의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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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정에서 내려다본 농다리 주차장과 저멀리 마을의 모습이다.
중부고속도로가 나기전에 저 마을은 외지고 참 한적한 곳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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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정에서 올라갈때의 반대편쪽 산책로를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올라오던 길은 암석길이었는데, 반대쪽의 내려가는 길은 흙길이면서 숲길이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날벌레들이 땀 냄새를 맡고는 너무 달려든다는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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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정에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이길로 내려오게 된다.
내려와서 찍은 사진인데 왼쪽으로 가면 야외음악당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미호천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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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른쪽 미호천 전망대쪽으로 가다가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이길을 내려가면 초평저수지에서 가장 경관좋은 산책로인 초롱길이 나오게 된다.
우리는 초롱길로 해서 구름다리쪽으로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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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숲속 산책로를 다 내려오면 초롱길 데크로드 옆에는 건강관리방법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우리는 건강박수를 각각 10번씩 쳐보고는 스트레칭을 해보았다.
산책로에 이런 안내판이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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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길에서 구름다리쪽을 바라본 광경이다.
구름다리 아래쪽에서는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배스?)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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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길 옆에 있는 나무에는 이렇게 많은 송충이들이 잎을 갈아먹고 있었다.
정말 자연이 살아있는 모습이다.
어렸을때 많이 보았던 모습인데, 요즘은 이렇게 많은 벌레를 보기가 힘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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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길에서 구름다리 반대편을 바라본 모습이다.
적정한 위치에 구름다리가 놓인 것 같다.
그래도 이정도는 애교스럽고 경관을 엄청 해치는 것 같지는 않다.
(사실 경관의 아름다움이 감소하기는 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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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에서 우리가 걸어왔던 초롱길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저수지를 따라 데크로드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았다.
초롱길을 다시 걸어서 농다리 쪽으로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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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를 건너면 왼쪽에는 매점, 가운데에는 화장실, 오른쪽에는 청소년수련원 건물이 보인다.
가을에 오면는 여기서 잠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고 가도 좋을 듯 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너무 이르고 날씨가 더워서 음료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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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올때 초롱길 데크로드에서 약 5마리의 다람쥐를 보았는데
이곳은 정말 다람쥐의 천국인 듯 하다.
주변에 도토리나무도 참 많이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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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예쁘다.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
이렇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매우 좋다.
특히나 아침에 보면는 생기를 받는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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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쪽 무대는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미르숲음악회가 열린다.
이곳이 현대모비스 음악당인 이유는 현대모비스가 진천공장이 있고
기업의 사회기여 활동으로 이곳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인듯 하였다.
4.21일(토) 오후 4시에는 주현미 가수와 4.28일(토) 오후 4시에는 양파 가수의 음악회가 있었고,
올해의 경우에는 10.13일(토) 오후 4시 이은미 가수와 10.20일(토) 오후 4시 박미경 가수 음악회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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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음악당 쪽에서 농다리쪽으로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옛날에는 농다리를 건너면 작은 고갯인 이곳을 넘게되고
이곳을 넘으면 지금은 저수지이지만 옛날에는 하천이었던 곳을 또 건너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 성황당이 있었음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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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를 놓아다고 전설이 전해지는 임장군이 돌을 메고 말을 타고 오다가
말에서 뛰어 내리면서 생긴 발자국 이라고 안내되고 있다.
참 대단한 장군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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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반대쪽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이라는 표지석(국토해양부)이 있다
길이 먼저이고 하천이 나중에 선정된 것이다.
그럼 이런곳은 명승으로 지정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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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의 문화유산 3곳을 둘러보고 스템프를 찍어오면 진천 농산물을 할인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농산물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는 좋다.
관광안내소가 문을 열지않아 여권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는 꼭 받아서 스템프를 찍어야 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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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농다리를 산책한 후 우리는 9:40분쯤 종박물관으로 왔다.
그런데 개방시간이 10:00라고 한다. ㅠㅠㅠ
어딜갈까 하다가 옆에있는 백곡저수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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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저수지의 모습이다.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왼쪽편 돌출된 곳으로는 음식점과 마을들이 좋은 경관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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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저수지 수문 옆에서 종박물관쪽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저수지 아래에 체육시설(축구장, 족구장 등)이 있어서 좋았다.
공터에는 꽃을 심어 놓아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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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저수지 관리사무소와 수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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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천종박물관에 들어서기 전에 진천대종을 한번 쳐보았다.
종소리가 몇 분동안은 계속해서 울려퍼지는데
아래쪽을 보니 움푹 패인 공간에 항아리를 묻은 것 같았다.
-이곳에 가시면 소원을 빌면서 한번 쳐보세요(추천)-
다른쪽에도 종이 걸려 있는데 바닥만 좁고 움푹 파놓아서 그런지
종소리가 금방 자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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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박물관 뒤편에는 무형문화재 주철장 원광식(제천 성종사 대표) 선생님의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나는 이곳을 3번째 오는데 종 특별전은 처음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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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 중앙은 신림원지 종 복제품과 주조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있다.
우리는 종 주조과정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관람하였다.
아내는 오늘에야 밀랍주조법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그리고 종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힘들고 고도의 기술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또 한사람을 나와 같이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을 깊게 해서 더욱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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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원지 종은 성덕대왕 신종, 상원사 종과 함께 통일신라 대표적인 종이라고 한다.
복제종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정말 아름답다.
종이 크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균형감과 각종 문양 특히 비천상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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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장 원광식 선생님의 아들이신 원천수씨의 공예대전 수상작품들이다.
딸과 아들들이 부모의 대를 이어 전통을 유지해 간다는 것은 존경받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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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과정에 쓰이는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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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공급해주는 풀무와 쇳물을 다루는 도가니, 흙벽돌 등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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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원광식 선생님이 만드신 종 복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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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곤드레밥을, 나는 영양밥을 시켰다.
주문을 하면 먼저 오리고기와 동그랑땡 전을 한접시씩 준다
(본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데 시간이 소요되니 먼저 요기를 하라는 배려이다)
오리고기는 양배추에 간을 한 샐러드와 함께 먹는데,
간을 한 소스의 맛과 어울려 정말 좋았다.
물은 약초를 우려낸 물을 도자기 주전자(사진 오른쪽 위) 주고,
돌솥밥에 들어갈 물은 별도의 노색 양은주전자에 생수로 준다.
반찬은 좌우로 6개씩 12찬과 생선을 1인당 1마리씩, 그리고 된장을 가운데 높아준다.
반찬은 오늘 아침에 만들었는지 따뜻하고 양념도 입에 딱 맞았다.
나는 모든 반찬과 밥을 모두 비웠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내는 프라스틱 그릇을 쓰면서 도기의 느낌이 나도록 한 것과
그릇크기의 통일성 등 손님과 일하는 종업원을 배려한
하나하나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좋아했다.
가성비가 좋은 맛집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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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령산 곤드레밥집(043-536-2232)인데 음식맛이 정말 괜챦다.
우리 부부는 다음에 진천을 다시 방문하면 또 한번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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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풍경 잘보고 갑니다~^^
사무관님의 멋들어진 설명이 부연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서도요... ㅎ
우리 총무님 방문해서 봐주시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