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10 간 제주도에 갔쓰
뭣댐에 갔냐구?
8.7-8 이틀간 " 2011 제주국제하모니카페스티발" 이 제주관광대학 컨벤션홀에서 열렸쓰
이번 행사는 한국하모니카연맹(회장 이해봉) 주관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참가했는 데
첫날 개회식 축하공연으로 우리 합주단이 모짜르트 세레나데(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를
연주했쓰.
또 요즘 TV 프로 Korea's Got Talent 2011 에서 Final 에 진출해 뜨고잇는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 ,
화관무, 성주풀이 등등 다양했쓰
그 다음날은 경연대회인데 내가 속한 우리 합주단원(시니어 코리아 , 30여명)은
보기대령( 콰이강의 다리 주제가)으로 대합주 경연종목에 참가했쓰
창밖에는 태풍 무이파의 위력으로 키 큰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넘어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어쩌다 보니 우린 8.7 및 8.8 이틀간 태풍 무이파의 중심 속 제주에서 역사적인 하모니카를 연주하게
된거 있지 ㅠㅠㅠ
행사 마지막 갈라콘서트 후 각국 대표 기념사진 - 내년 2012년 행사는 필리핀에서 개최 예정
( 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필리핀 하모연맹 회장 장아고)ㅡ 오른쪽 2번째가 세계적인 크로메틱 권위자 허자의,
가운데 상하 흰예복이 이해봉 한국하모니카연맹 회장
하모행사 후 이틀간 제주관광이 예정되어 있었는 데 난 관광대신 산행할려구 서울에서 출발할 때
부터 여행가방 속에 베낭넣고 등산화 넣구 떠났쓰
그런데 태풍 무이파로 한라산 등반이 그동안 계속 폐쇄되었다가 8.9 화욜 허용된거 있지
( 아침 일찍 성판악 한라산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더니 등반 OK래) 만세! 아침 7시 숙소에서 택시타고
성판악으로 출발)
백록담 근처 등산로 일부구간들은 태풍르로 철제 계단들이 뒤집어져서 바닥이 하늘을 보고 있었쓰
태풍 후라 시원하긴 햇지만 그래도 진달래대피소 직전에서 소나기를 쫄딱맞고(그때까징 우의입지 않았씀)
생쥐처럼 젖어가지구 정상에 올랐는 데 그래도 백록담은 못봤지 모야.
이번이 3번째 정상 도전인 데 안즉 한번도 백록담을 못봤으니 볼때까진 또 도전할꺼야.
빗속에서 한라산 정상 인증사진을 찍었쓰. 인증사진을 가지고 하산하면 관리사무소에서 인증서를 주거들랑
하산은 관음사로 했는 데 비갠뒤 경관이 환상적이었음(휴식포함 총 7시간 소요)
제주 마지막날 관광코스로 민속마을하구 제주자연휴양림을 찾았는 데 좋앗쓰.
휴양림은 아름들이 삼나무들로 가득했는 데 피톤치드가 삼나무에서 젤 마니 나온다나. 산책로가
아주 맘에 들었쓰
민속마을에서는 제주 0돼지가 어떻게 거시기한지를 볼 수 잇었지 ㅎㅎㅎ 토끼랑 조랑말도 보구
첫댓글 울님들 2012년 말레이시아 국제 하모니카 훼스티발에 같이 참가하자구요
이거 저거 따지지 말구 일단 하겠다는 열정과 하모니카 불어 소리나는 분이면 OK니께 연락주셈ㅠㅠㅠ
대단혀~ 이제 국제적으로 노(?)시는군~
멋쟁이들이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