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휴양림·캠핑장 >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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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삼봉휴양길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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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시설 ★★★
여행 포인트
오대산국립공원·이승복기념관·월정사·소금강·상원사·갈천약수·미천골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이에 있다. 삼봉약수는 위장병을 비롯 신경쇠약과 피부병·신장병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온다. 조선시대에는 실론약수라고 불리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세 개의 구멍에서 나오는 약수 맛이 각각 다르다.
1992년 문을 연 삼봉 자연휴양림은 면적 2,140만㎡, 1일 최대 1,500명 수용 규모이다. 오대산국립공원 북서쪽 해발 1,240m의 가칠봉과 1,155m의 응복산 그리고 1,107m의 사삼봉 등 3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인 천연림으로 전나무·주목·분비나무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울창하다. 삼봉이란 이름은 세 개의 구멍에서 솟구치는 약수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 외에 가칠봉·응복산·사삼봉 등 세 개의 봉우리로 주위가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조선 5대 문종의 왕비인 현덕왕후의 아버지 권전이 단종 폐위 후 이곳 내면에서 은거하며 지낼 때 날개 부러진 학이 안개 피어오르는 계곡 물에 날개를 적신 뒤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발견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의 계곡은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며, 한여름에도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이 시릴 정도다.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앉은뱅이 썰매·팽이치기·눈 밟기 등 잊혀져가는 놀이체험 이벤트를 개최해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토캠핑 데크는 25개, 텐트 90동 규모의 야영장이 있으나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폐쇄하므로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