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삼합, 닭백숙, 육회 등 전라도 잔치상 차림으로 나오는 한정식 김제맛집 매일회관

[마패]

홍어삼합, 닭백숙, 육회 등 전라도 잔치상 차림으로 나오는 한정식 김제맛집 매일회관

천년전에 삼한시대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축조될 정도로 넓은 김제평야에 논농사가 일찍부터 시작되어 가을이면 황금물결이 들녘을 아름답게 만들어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리는 풍요로운 고장 김제에 가면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매일회관이 자리잡고 있다.

어린시절 환갑이나 어른들 생신등 잔치가 열리는 외갓집이 있는 시골에 내려가면 전날부터 전을 부치고 닭을 잡고 다양한 요리들을 만드느라 말그대로 잔치집분위기가 어린마을을 들뜨게 만들곤 했는데 매일회관에 가면 그런 잔치상 차림이 차려진다.

시골상 잔치상 차림이다보니 갑자기 들이닥쳐 한상 차려내라고 하면 차려내기가 힘든것은 당연지사, 전라도 한상차림을 맛보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은 필수! 여행을 떠나기전 전화를 미리 걸어 한정식을 주문하면 어릴적 시골에서 먹었던 잔치상 상차림을 맛보게 된다.

빨간벽돌 건물의 2층건물인 매일회관의 1층 간판에는 돌, 결혼, 회식 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어서 김제사람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잔치상을 치르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김제시장이 인증하는 향토전통음식업소 지정서와 모범업소 지정증이 걸려 있는 매일회관에 들어서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인지 전라도에서 전치상에 빠지면 서운하다는 홍어삼합을 비롯해서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서 특별하게 준비한다는 닭백숙을 비롯한 전라도 시골 잔치상 차림이 한상 딱벌어지게 차려져 있다.

홍어삼합과 닭백숙외에도 두릅과 소고기를 꼬치에 꽂아 부쳐낸 전과 생선전, 버섯전, 어린시절 입맛을 땡기던 두툼한한과와 오색떡, 매콤한 낙지볶음, 고추장으로 버무려낸 육회, 참게장과 구수한 청국장이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면서 젓가락을 분주하게 만든다.

전라북도 김제맛집

매일회관 - 한정식

전북 김제시 요촌동 144-13번지 / 063-542-7345

[워크뷰]

멋진 상차림입니다^^

[윤중]

닭다리 하느 들고 한잔 마시면 좋겠다

[들꽃(野花)]

닭다리 뜯고 싶어라!

[손요한]

푸짐하네요, 상다리 부러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