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당한 많은 교우들에게 도움과 필요한 존재가 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다양한 성격의 개인이 모여 효자성당 위령회 라는 공동체의 소속감 안에 조화를 이루며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통해 발전적이고 활성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하루를 자연에서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장마 끝에 찾아온 폭염을 체감하는 날씨 한낮 온도는 34~35도를 넘나들어 따갑게 느껴지는 27일 아침 10시 하랑 앞 케노피 그늘에 삼삼오오 모인 위령회원님들!
야유회 라는 야외행사에 앞서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성당 봉고에 몸을 싣는다
세월의 흐름속에 평균 나이 74~75세 어르신들의 일흔 줄 인생은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는 다소 느려진 육체이지만 상가 발생시 숨은 곳에서 도움을 주는 우리의 이웃 형제 들입니다.
외곽 도로를 타고 달려 오어사 입구 왼쪽으로 진입, 목적지인 운제산장에 도착해 실내에 마련된 식당에서 몸풀기 무섭게 주님(?)이 고프신 형제님 들은 파전과 더덕 동동주를 주문하고 자연스럽게 주류와 비주류로 좌석이 나누어 집니다.
십리절반 오리백숙이 나오기도 전에 취향에 따라 주당님(?)들은 서민들의 술 소주를 향한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냅니다
야외 물놀이장은 어른 허리춤의 물 높이에 상당히 넓은 공간을 지하수로 채워 비교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어른 아이 구분없이 물놀이 하기에 적당한 것같아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지 답사를 미리 다녀온 위령회장님 께서는 많은 분들께서 빨랑카로 격려와 힘을 보태 주셔서
기분이 한껏 업되어 입이 찢어졌다는 후문이 있는데 병원은 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된 봉사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자신을 드러내는 게 아니라 묵묵히 예수님의 마음, 하느님의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 합니다. 이기적인 목적이나 욕심으로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아니며 의무감이나 체면 때문에 억지로 한다거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봉사하는 것은 봉사의 올바른 정신도 아니고 오래 지속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봉사는 나누려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간혹 너무 어렵게 생각하여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도 마시고 바로 지금 함께 시작하시면 됩니다.
특히 자매님들이 부족하여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기회와 힘이 닿는 대로 도움이 되어주고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 전달해 봅니다.
행사끝에 오는 길에 들른 박태환(시몬)형제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고...
첫댓글 든든한 위령회가 있어 많은 분들이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는 언제 어떻게 하느님이 데려가실지 모르기에 그래서 지금. 바로 오늘이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지요.
위령회봉사 와 기도는 으레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과
선입견을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형근(베드로) 아멘~💙
잘 다녀오셨네요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당의 젊은 일꾼들이 더 건강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