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풍초다화영(豊草多華英),
무림다고지(茂林多枯枝).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Jun 20. 2024
6월 20일의 고사성어(172)
풍초다화영(豊草多華英), 무림다고지(茂林多枯枝).
* 풍성(豊盛)한 꽃밭에 떨어지는 꽃들이 많고, 우거진 숲에 시드는 가지들이 많다. * 《논형(論衡》 <자기(自紀)>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아무리 좋은 사물(事物)이라도 결함(缺陷)이 있기 마련이라는 지극(至極)히 평범(平凡)하지만 일쑤 망각(忘却)하는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지적(指摘)한 명언(名言)이다. 중국(中國) 역사상(歷史上) 최초(最初)의 유물론자(唯物論者)로 평가(評價)하는 왕충(王充, 27~약約 97)의 저서(著書) 《논형(論衡》의 한 대목이다. 그 바로 앞 대목은 다음과 같다.
“부양실자불육화(夫養實者不育華), 조행자불식사(調行者不飾辞).”
“무릇 열매를 기르는 사람은 꽃을 키우지 않고, 행동(行動)을 조심(操心)하는 사람은 말을 꾸미지 않는다.” |
누군가의 화려(華麗)하고 빛나는 성공(成功)이나 성취成就) 뒤에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희생(犧牲)이 있기 마련이다. 흐드러지게 핀 꽃들은 먼저 떨어진 꽃이 있기에 더 아름다워 보이며, 우거진 숲은 먼저 시들고 떨어진 가지와 잎을 거름 삼았기 때문이다.
꽃이 제 아무리 아름다워도 늘 피어 있을 수 없고, 달이 제 아무리 둥글어도 기울기 마련이며, 조개는 병(病)이 들어도 반짝이는 진주(眞珠)를 잉태(孕胎)한다.
사물(事物)과 인간사(人間事)의 이면(裏面)을 볼 줄 알고, 이런 이치(理致)를 깊게 생각하면서 살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只今) 내가 앉아 있는 그 자리가 누구의 힘과 지지(支持)로 이루어진 것인지 그 정도(程度)만 생각해도 지금(只今)처럼 그렇게 말하고 행동(行動)하지는 않을 것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풍초다화영(豊草多華英), 무림다고지(茂林多枯枝).
* 부양실자부육화(夫養實者不育華), 조향자부식사(調行者不飾辞).
ChatGPT 요약(要約) |
- 풍초다화영(豊草多華英), 무림다고지(茂林多枯枝) 이 구절은 **“풍성한 꽃밭에 떨어지는 꽃들이 많고, 우거진 숲에 시드는 가지들이 많다”**라는 뜻으로, 좋은 사물이나 성공적인 상황 뒤에는 어려움과 결함이 있다는 이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완벽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속에도 결점이 존재함을 깨닫게 해주며, 사물의 이면을 깊이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부양실자불육화(夫養實者不育華), 조행자불식사(調行者不飾辞) 또한 《논형(論衡)》에서 왕충(王充)은 **"열매를 기르는 사람은 꽃을 키우지 않고, 행동을 조심하는 사람은 말을 꾸미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구절은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겉모습이나 화려한 장식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진정한 가치와 실체를 키우는 일에는 시간이 걸리며, 외적인 화려함은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두 구절을 결합해 보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이나 노력이라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사람과 사물의 뒤편에는 많은 결단과 희생, 그리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결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를 가지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중국(中國) 역사상(歷史上) 최초(最初)의 유물론자(唯物論者)로 평가(評價)받는
왕충(王充)의 《논형(論衡》은 유가(儒家)의 허망(虛妄)하고
미신적(迷信的)인 사상(思想)을 철저(徹底)히 배격(排擊)하고 있어
훗날 유가(儒家)로부터 철저(徹底)히 배격(排擊) 당(當)했다.
(출처出處: 김영수金瑛洙)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20일
* 이문(夷門)
* 대량성(大梁城)의 동문(東門)
https://youtu.be/zPu6vCKTqak
명구(名句) 출전(出典) :
[사기(史記)] ‘위공자열전(魏公子列傳)’
명구(名句) 해설(解說) : 전국시대(戰國時代) 위(魏)나라의 수도(首都) 대량(大梁)의 성문(城門)들 中 동문(東門)을 이문(夷門)이라 불렀다. 이 이문(夷門)을 관리(管理)하는 사람은 후영(侯嬴)이었는데, 말하자면 강호(江湖)의 고수(高手)와 같은 존재(存在)였다. 위(魏)나라의 권력자(權力者) 위공자(魏公子) 무기(無忌)는 이 후영(侯嬴)을 자신(自身)의 상객(上客)으로 모시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自身)이 직접(直接) 수레를 몰고 후영(侯嬴)을 찾아갔다. 이 때 위공자(魏公子)는 수레의 왼쪽 자리를 비워 놓은 채 후영(侯嬴)을 기다렸다. 여기서 ‘허좌이대(虛左以待)’라는 유명(有名)한 고사성어(故事成語)가 나왔다. 글자 그대로 ‘왼쪽을 비워놓고 (사람을) 모시다’란 뜻이다. 귀(貴)한 사람을 모시거나 대접(待接)할 때 취(取)하는 극진(劇震)한 예절(禮節)을 비유(比喩)하는 말이다. 이문(夷門)의 문(門)-지기 후영(侯嬴)은 죽음으로 위공자(魏公子)를 도왔다. 훗날 ‘이문(夷門)’은 의(義)로운 선비를 상징(象徵)하는 단어(單語)가 되었고, 의미(意味)가 확대(擴大)되어 은혜(恩惠)를 알고 이를 갚는 의(義)로운 사람 또는 신의(信義)를 비유(比喩)하는 말이 되었다. |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왜 지금 사마천과 '사기'인가 2: 인문학적 자산 사마천의 생애와 업적 3천년 중국사와 고사성어 인격과 관련된 고사성어 고사성어로 인간의 길을 묻다 절대 역사서 '사기'와 고사성어 |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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