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해보고 싶다ㅣ살사댄스
민지현 대학생 명예기자 / 2008-08-29
살사댄스란
살사라는 말을 떠올리면 바삭한 나쵸에 찍어 먹는 매콤한 살사 소스가 떠오를 것이다.
실제로 살사는 소스(Sauce)라는 뜻이다. 살사 음악은 카리브해의 11개국 41개 섬의 100가지가 넘는 리듬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지금의 형태는 1950년대와 1960년대 뉴욕으로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살사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 살사댄스다.
흔히 살사댄스를 댄스스포츠의 한 종목이라고 오해하곤 한다. 그러나 댄스스포츠는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기 위한 춤이다.
왈츠, 탱고, 비엔나 왈츠, 슬로 폭스, 퀵스텝 등의 모던 댄스와 룸바, 차차차, 삼바, 자이브, 파소두블레 등의 라틴 댄스로 나뉜다. 스포츠의 일종이므로 정형화된 안무와 규칙이 있다.
이에 반해 살사댄스는 사교를 목적으로 한 소셜 댄스의 일종으로 미리 짜여진 안무나 규칙 없이 자유롭게 출 수 있는 춤이다.
살세로│Salsero
1 “파트너에게서 눈을 떼는 순간 그녀는 떠나갈 것이다.” 영화 <살사>에서 주인공 레미에게 살사댄스를 가르치는 쿠바인 친구의 대사다.
절대로 파트너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된다. 시선을 떼는 순간 서로 엉키고 춤을 추는 재미와 열정은 반감된다. 살사댄스 전문가들은 “살사를 출 때 눈빛은 뜨거워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물론 초보자에게는 어색하고 쑥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상대의 눈 대신 코, 턱 또는 목젖을 보는 것도 괜찮다.
적극적으로 눈을 마주치다 보면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다.
2 살세라와 몸을 밀착한 채 춤을 추는 만큼 서로의 입김이 얼굴에 닿을 수 있다. 양치질은 필수다.
3 여자만 S라인이 되는 건 아니다. 살사댄스는 남자의 가슴 근육도 예쁘게 다듬는 효과가 있다.
4 손을 잡을 때는 상대의 키를 고려해 맞잡을 수 있는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쑥스럽다고 어설프게 손을 잡는 것은 오히려 실례되는 행동이다.
5 목을 지나치게 꺾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자세로는 좋은 춤을 추기 어렵다.
첫 수업은 발 앞쪽으로 몸의 중심이 옮겨 간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 유지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자세를 습관처럼 하면 처진 어깨를 교정할 수 있다.
6 엉덩이는 식이 조절이나 운동으로도 쉽게 예쁜 형태를 만들 수 없어 은근히 신경 쓰이는 곳 가운데 하나다. 살사댄스를 6개월 이상 하면 힙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7 굽이 있는 댄스화를 신고 발볼에 무게가 실린 상태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리의 긴장을 유지할 수 있어 다리 운동의 효과가 뛰어나다. 자연스럽게 매끈한 종아리를 가꿀 수 있다.
8 기본 자세를 유지한 채 걷는 동작을 배운 후 6개월이 지나면 팔자걸음도 고쳐진다. 처음에는 골반이 쑤시고 허리가 아프지만 포기하지 말자.
9 살사댄스를 한다고 저절로 ‘식스팩’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자극 효과’가 크다. 살사댄스를 할 땐 일명 ‘땡큐복’이라고 불리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는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저절로 체중 조절과 몸매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수시로 전신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연습 과정 역시 자극이 된다.
10 살사댄스는 땀이 많이 나는 춤이다. 손수건을 미리 준비해 두고 땀이 나면 바로 닦아야 파트너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
11 향수를 뿌리는 것이 좋다. 향으로 냄새도 방지하고 파트너에게 좋은 인상도 줄 수 있다.
살세라│Salsera
12 어색한 스킨십을 극복하는 방법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이다. 홀딩 시 오른쪽 견갑골을 안정적으로 받치면 살세라에게 신뢰감 넘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13 살세라는 거의 모든 동작에서 가슴을 좀 더 과감하게 내밀고 엉덩이를 좀 더 뒤로 빼 강조하며 허리를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 여자는 가슴을 수직 방향으로 끌어올리면 자연히 가슴이 나오고 배가 들어가며 힙이 강조된다.
살사댄스는 …
1. 유산소 운동│ 스텝과 스텝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하나의 춤이 되는 살사댄스는 ‘빨리 걷기’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다.
8비트의 빠른 박자에 맞추어 두 시간 정도 추고 나면 4km를 걷는 것과 같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자장면 한 그릇 정도의 칼로리다.
‘어떻게 두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춤을 출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들 것이다. 살사댄스는 두 시간을 넘어 세 시간, 네 시간을 춰도 다른 춤에 비해 쉽게 지치지 않는다.
4분 간격으로 음악이 바뀔 때마다 스텝과 턴을 달리 하며 춤을 추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30분만 해도 당장 쉬고 싶은 다른 운동과 달리 살사댄스는 추고 또 추게 된다.
2.솔로 탈출의 지름길│ 많은 사람들이 살사댄스는 남녀가 ‘작업용’으로 추는 춤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사실 이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살사댄스를 하다 눈이 맞은 커플을 심심찮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살사댄스학원 수강생의 대부분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의 미혼 직장인 남녀다.
춤도 배우고 애인도 만드는 일거양득을 꿈꾸며 살사학원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살사댄스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된 살세로와 살세라는 춤을 매개로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해 연애나 결혼 성사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림잡아 20만~50만 명의 살세로, 살세라들이 살사댄스를 즐기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분포한 살사댄스 카페만도 300여 개에 이른다.
꼭 솔로 탈출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이라면 살사댄스 동호회나 클럽을 이용할 만하다.
그렇다면 살사 마니아들이 북적거리는 살사댄스클럽은 어디에 있을까. 서울 압구정동과 강남역 부근, 그리고 홍대 앞이 살사댄스의 메카다.
살사댄스 클럽을 찾는 사람들 역시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의 미혼 직장인으로 퇴근 후 다시 이곳으로 출근해 춤을 즐긴다.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제주도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살사댄스는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느는 춤이다. 살사인아카데미에서 살사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박복주 팀장은 “살사댄스는 손을 많이 타야 하는 춤”이라며 “초보자들은 파트너를 바꿔가며 춤을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해도 인맥을 형성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살사 리듬에 익숙해지기
살사댄스를 잘 추기 위해선 8박자로 콧노래를 부를 정도로 살사 리듬에 익숙해져야 한다. 리듬에 익숙하면 그 리듬에 맞춘 춤도 빠르게 체득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살사 리듬에 익숙해 질 수 있을까. 정답은 살사 음악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살사 음악은 쿠바에서 발생한 음악으로, 정열적이고 다이내믹한 8박자가 특징이다. 이국적인 타악기 소리와 뜻을 알 수 없는 가사 때문에 살사 음악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대중음악과는 사뭇 다른 정통 살사 음악에 담긴 정서를 이해하는 건 더욱 쉽지 않다. 그러나 꼭 정통 살사 음악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우리 귀에 익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팝살사를 들어도 좋다.
글로리아 에스테반, 제니퍼 로페스, 샤이안, 리키 마틴 등 유명 팝살사 가수들의 음악을 수시로 듣자.
살사 리듬에 팝 음악의 대중성을 가미한 팝살사는 8박자에 익숙해지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 들어도 신난다. 살사 음악과 한국가요 등을 리믹스한 크로스오버 살사 음악을 듣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정통 살사 음악이든 팝살사든 모든 살사 음악을 들을 때는 음악의 분위기를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살사 음악은 즐거운 분위기를 띠고 있으나 그 분위기 속에는 각기 다른 색깔들이 있다. 때로는 로맨틱한 색깔, 때로는 치명적이고 유혹적인 색깔, 때로는 아이와 같은 순수한 색깔을 띠고 있다.
드물긴 하지만 애수에 가득 찬 탱고처럼 춤을 추어야 하는 살사 음악도 있다. 한 곡 안에서 때로는 빠르고 신나게, 때로는 느리고 슬프게 각기 다른 리듬을 살려 춤을 추어야 할 때도 있다.
살사 음반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mp3를 통해 듣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보통 살사댄스 동호회 카페의 자료실을 방문하면 구할 수 있다.
Latin24(www.latin24.com)와 같은 살사댄스 포털사이트의 음악 재생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살사바의 단골손님이 되면 바차타, 메렝게, 차차 등의 다양한 라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살사 리듬을 비롯한 라틴 음악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지도하는 강좌도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살사인아카데미(원장 손나리)에서는 비정기적으로 ‘라틴음악듣기’ 클래스를 운영한다.
1시간에 걸친 1회 강의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1만 원이다. 라틴 음악의 역사, 악기의 구성, 악기의 소리 등을 강의해 초보자들이 살사 리듬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살사 추천 음반 8
살사댄스는 유행에 민감한 춤이다. 따라서 최신 살사음악을 찾아 미리 들어 보고 새로운 경향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정통 살사 음반은 구하기 어렵지만 여기 소개하는 가수들의 음악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초보자는 먼저 팝살사를 들으며 귀를 8박자에 길들여 놓자.
팝살사
Rouge
백지영 2집
레이블│Palette Music
발매 연도│2000
2000년 대한민국에는 때 아닌 라틴 열풍이 불어 닥쳤다. 그 열풍의 주인공은 가수 백지영의 신곡 ‘Sad Salsa’였다. ‘Sad Salsa’야 말로 초보자를 위한 최적의 음악이다.
가사를 이해하며 춤을 출 수 있기 때문에 살사댄스만의 애절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춤을 출 때 음악의 분위기를 어떻게 살려야 할지 모르겠다면 ‘Sad Salsa’에 맞춰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Vuelve
리키 마틴
레이블│COLUMBIA
발매 연도│1998
라틴의 황제 리키 마틴의 음악으로 살사 리듬에 입문해 보는 건 어떨까. 리키 마틴의 음악은 라틴 음악과 팝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다. 삼바, 차차, 살사 등 라틴의 온갖 음악이 그의 앨범에 녹아 있다.
그의 음반은 무엇을 들어도 살사댄스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Vuelve’는 꼭 들어야 한다. 앨범에 수록된 ‘라 밤바’는 삼바와 살사의 리듬이 혼합돼 있고 음악의 속도가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Marc Anthony
마크 앤서니
레이블│COLUMBIA
발매 연도│1999
제니퍼 로페스의 남편인 마크 앤서니는 리키 마틴과 함께 팝살사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가수다. 마크 앤서니는 라틴팝 중에서도 팝살사를 잘 부른다.
그의 이름을 그대로 딴 첫 번째 앨범에서 단연 돋보이는 곡은 ‘That’s OK‘와 ‘You’ve been good to me’다.
살사 본연의 리듬과 악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가사는 영어로 쓰여져 스페인어 가사에 생소한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On The 6
제니퍼 로페스
레이블│SONY
발매 연도│1999
라틴 음악의 여왕 제니퍼 로페스의 음악은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로페스의 앨범 가운데 으뜸은 첫 앨범 ‘On The 6’라고 할 수 있다.
‘Let’s get loud’ 등의 음악은 정통 라틴 음악은 아니지만 살사를 비롯한 라틴 리듬에 익숙해지는 데 그만이다.
게다가 박력 있는 로페스의 목소리는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 버릴 정도로 시원하다. 생동감 있는 리듬에 맞춰 춤을 즐기고 싶다면 로페스의 ‘On The 6’를 들어 보자.
정통살사
Como Nunca
찰리 크루스
레이블│Sony International
발매 연도│2004
찰리 크루스의 시원한 음색은 밝고 신나는 살사댄스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찰리 크루스의 음악은 대중가요와 같이 귀에 착착 달라붙으면서도 본고장 라틴 음악의 색깔을 잃지 않는다.
그의 앨범 ‘Como Nunca’에 수록된 ‘Grita Conmigo’는 몇 가지 타악기와 그의 목소리만으로 정열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으며 라틴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o Sbemos
후스토 베탄쿠르
레이블│Emusica
발매 연도│2008
후스토 베탄쿠르는 1970년대 살사 음악을 평정한 가수다. 이 앨범에 수록된 ‘Como Lo Canto Yo’ ‘Pedregal’은 절로 몸이 흔들어질 정도로 흥겹다.
이 음악에 맞춰 몇 가지 스텝과 턴을 이어 주면 초보자도 보다 쉽게 살사댄스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발매된 이 음반은 1993년에 발매된 판을 음질과 재킷만 새롭게 한 것이다.
Aqui, Si Que Hay!
돈 페리뇽
레이블│Lujuria
발매 연도│2008
돈 페리뇽만큼 분위기를 잘 띄울 수 있는 살사 가수가 또 있을까. 그의 음악은 ‘축제’ 그 자체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어깨와 엉덩이가 절로 들썩거린다.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리듬은 초보자의 귀에도 쉽게 다가온다.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인 윌리 스텔로가 작곡한 ‘Perignon Anejo’는 빠르고 흥겨운 리듬이 특징이다.
Entre La Noche Y El Dia
페드로 헤수스
레이블│&N Records
발매 연도│2008
페드로 헤수스의 이번 앨범은 단 한 곡도 버릴 음악이 없다. 수록된 9곡이 모두 살사댄스를 위해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작곡, 작사한 ‘No Me Interesas’는 순수하고 로맨틱한 살사댄스를 즐기려는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정열적인 춤에서 벗어나 은근한 맛의 춤을 경험할 수 있다.
몸치, 박치도 문제없다
“저 같은 ‘몸치’, ‘박치’도 할 수 있을까요?” 살사댄스 학원의 문을 처음 두드리는 사람들의 반은 이런 걱정을 달고 온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진짜 몸치, 박치는 열 명 중 한두 명 정도다.
몸치, 박치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감 부족이다. 몇 달 동안 춤을 배우며 서서히 자신감이 붙으면 몸치, 박치 티를 벗을 수 있다. 해도 해도 안 되는 진짜 몸치라도 미리 겁먹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스트레칭│ 턴과 턴의 연속으로 이뤄진 살사댄스의 기본은 유연성이다.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는 ‘직딩’이라면 뻣뻣한 목과 허리 때문에 살사댄스를 배우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보통 살사댄스 학원에서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10분가량 스트레칭을 한다. 아이솔레이션, 셰이킹 등 간단한 스트레칭이 이어지는데 이 스트레칭을 외워 두고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하는 게 좋다.
쁠리에와 를르베│ ‘모든 춤의 기본’이라고 불리는 발레의 쁠리에와 를르베 동작을 익혀 두는 건 어떨까? 쁠리에와 를르베는 발레 교본과 인터넷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이 두 동작을 수시로 반복하면 몸의 균형과 지구력이 향상돼 살사댄스를 감각적으로 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지구력이 늘고 하체 근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턴을 좀 더 잘 할 수 있다.
‘오빠’ 되기│ 살사댄스 마니아들은 ‘오빠’라는 말을 다른 의미로 쓴다. ‘오빠’는 살사바에 일주일에 다섯 번 간다는 뜻이다. ‘육빠’ ‘칠빠’도 있다.
살사댄스 고수들의 공통점은 최소한 ‘오빠’라는 것이다. 살사바를 찾는 건 살사댄스를 잘 하는 지름길이다. 살사바를 내 집처럼 여기고 수시로 들러 춤을 즐겨야 한다.
살사바는 특별히 ‘물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복장을 하더라도 출입이 가능하다. 5천 원에서 7천 원가량의 입장료를 내면 가벼운 음료 한 병과 함께 제한시간 없이 춤을 즐길 수 있다.
어디서나 연습하기│ 꼭 바와 학원에서만 살사댄스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하철, 화장실, 공부방 등 어디든지 그곳이 연습실이고 무대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플랫폼에서 베이직 스텝 하기‘ ‘잠자기 전 거울 앞에서 턴하기‘ 등이 가능하다. 베이직 스텝과 턴만 수시로 반복해도 실력이 부쩍 는다.
동영상 찾아 보기│ 포털사이트에서 ‘살사댄스’를 검색하면 살사댄스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튜브’ 등의 해외 사이트에서 본토의 살사댄스 동영상도 찾아보자.
특히 전문 댄서들의 영상을 많이 보고 그들의 눈빛과 움직임을 직접 흉내내 보는 것이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SPORTS2.0 제 117호(발행일 8월 18일) 기사
첫댓글 부지런한 도시녀님~^^ 잘 읽었어요~
잘읽었습니다.~~
좋은 내용..고마워요...잘 읽었어요..^^
오빠..나도 오빠 되고싶다.
그죠? 나두 이 글 읽고 7빠는 무리래도 주5빠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재미있어요^^..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드네요. 설 잘 보내셨죠?
설 잘 보내고 복도 마니 받았다우 제이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호...이렇게 깊은뜻이??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ㅎ
절대로 파트너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된다. 시선을 떼는 순간 서로 엉키고 춤을 추는 재미와 열정은 반감된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