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어처구니 없게 한 생명을아사간 한국경찰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고발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대전에 거주하는 26살의 젊은 청년입니다.
이하 내용은 3모녀인질극 피해자가족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PD수첩 방송내용과 아래 글을 보시고 분노가 인다면,
지금 곳 3모녀 인질극 피해자 가족 홈페이지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과,
관할경찰서 및 대전지방경찰청에 해당결찰서장의 해임과,
관련된 경찰들의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주시기 바라며,
본 글을 2000만 네티즌들이 모두 볼 수 있게 여러 사이트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8월1일 오전 7시 30분경 희생자인 언니네 집으로
바로 아래인 제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전화를 걸어 조카 애들 학원 갈 준비를 하라고 했더니,
"오늘 못 간다. 애들 피곤해서 못 간다"
평소 언니의 자다 깬 목소리가 아니라 굉장히 사무적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화가 나 있었나?' 하고 조카들 없이 직장인 학원으로 혼자 출근을 했는데 9시 30분경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왜 식당문이 닫혔니? 종업원들도 오지 말라고 전화를 했다는데, 어찌 된 건지 네가 전화를 해봐라"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제가 바로 식당전화로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았고, 언니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도 한참이나 벨이 울린 후에야 전화를
받았는데 역시 목소리가 달랐습니다.
"애들 학원 못간다. 내가 휴가 다녀와서 전화할께. 끊자." 하길래,
"휴가는 무슨 휴가야? 다녀 왔잖아. 무슨일 있어? 목소리가 왜 그래? 말 좀 해봐! "
"그래. 애들 못간다. 끊어라."
이렇게 통화를 마치고 제가 해서 엄마에게 무슨일이 있는 것 같으니까 식당으로 올라가 보시라고 전화를 드렸다. 그리고 다시 언니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또 한참 울린 후에야 전화를 받는데, 아까보다 더 격앙된 목소리로
"애들은 못간다. 밑에서 차가 '빵빵' 거린다."
"언니 그 안에 누구 있어? 엄마랑 실장(주방장)이랑 올라가라고 했어. 가도 돼?"
"그래 못간다 애들."
"언니. 경찰 부른다."
"그래, 그래, 애들, 애들 못가니까 차 가라고 그래라."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모든 창문이 다 가려져 있고, 뒷문으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까만 옷을 입은 남자가 언뜻 지나 다니는 게 보였다고
하셨고, 저는 빨리 경찰을 불러서 올라가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저도 직장에서 나와 언니네 식당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신고받고 온 경찰 두명과 식당의 실장이 함께 2층으로
올가가 봤더니, 인질극을 벌이고 있었고 실장은 흥분해서......
"납치극이예요! 인질극을 벌이고 있어요!" 외쳤고,
나증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신고받고 온 경찰 두명은 범인이 조카애들에게 칼을 들이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뒷걸음질쳐서 바로 나와버렸다고
합니다.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많은 구경꾼들과 형사, 경찰들이 식당앞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담당처럼 보이는 사복형사들이 둘레둘레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었고, 언니네서 숙식을 하는 식당 아주머니가 이미 도망을 나와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여태 묶여 있다가 겨우 빠져 나왔다고 하는데, 오전 6시 30분에 방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오는데, 갑자기 강도가 자기를
묶고 등을 때리며 '네가 경찰에 신고를 했느냐'고 신고하면 주여버리겠다고 위협을 했다고 합니다. 그 때 언니는 벌써 손등쪽에 혈흔이 있었고,
강도가 언제 들어 왔는지 확실한 시간도 알 수가 없었다 합니다.
범인은 언니에게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으니까 나오지 말라고' 종업원들에게 전화를 하게 시켰고 밤새 그랬는지…… 시달리고 공포에 떨고
있는 조카 둘과 언니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범인의 기분과 비유를 상하지 않게하는 것 밖에 최선이 있었을까요?
경찰들은 자기들끼리 쑥덕쑥덕거릴 뿐 지켜보고 있었던 우리 가족에게는 어떻게 할 건지 아무런 계획도 알리지 않았고 도리어 자기네들끼리 얘기를
할 때에 듣지도 못하게하고 '저리 가 있으라고' 신경질을 부렸고, 귀찮다는 듯이 우리를 쫓아냈습니다.
그러고 난 후 담당자인듯한 젊은 형사가 현장인 2층을 올라갔다 오더니, 범인이 목마른 것 같으니까 시원하고 단 음료수를 사오라고 내게
시켰습니다.
정신없이 차를 몰고가서 사다줬더니, 범인이 배고파 한다고 굶어서 더 정신이 없을지 모르니까 부드러운 빵을 좀 사다달라고 아까의 그 형사가
다시 얘기를 해서 또 사다줬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목사님과 형사 한명만 데리고 올라가서 내가 애들만이라도 달라고 좀 사정해봐야겠다고 갔이 올라가셨습니다.
범인은 작은 조카애를 자기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끼게 만들고 칼을 들이대고
"저리 가!" 했고, 언니도 엄마에게
"엄마 내려가 있어요. 애들 놔 두세요." 그랬답니다.
범인은 요구사항으로 금산의 자기 어머니 산소까지 갈 수 있는 오토자가용을 준비시키고 언니가 인질로 같이 가야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형사의
얘기로는 애들을 풀어주고 언니랑만 차로 이동하게 준비해 달라고 그랬답니다.
프린스를 준비해 놓으면서 형사들이 본네트를 열고 뭐를 만지작거리며 서로하는 말이
"이거 하나만 풀어 놔. 하나만 풀어놔도 되잖아. 어차피 기름도 없다."
'어디 가 봐라' 이런식이었습니다.
그 상황중에 의경들이 모든 출입구쪽에 막아서 있고, 1층에서 형사들이 둘레둘레 모여있을 때, 우리 가족은 집안의 상황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형사말로는 언니랑은 묶여있고, 큰 애는 기절을 했는지 이불 속에 묻혀 꼼짝을 하지 않고, 작은애는 범인이 데리고 칼을 들이대며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현장에서 빠져나온 아주머니가 자기 방의 창문이 열려있으니 안으로 통할 수 있다고 했고 엄마는 그리로라도
들어가서 어떻게 좀 해 보자고 하셨지만 경찰은 안으로는 들어갈 생각이 없어 보였고 어떻게 하겠다는 말도 없이 우리의 말은 듣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무슨 소리라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거실의 창문쪽으로 다가가 보았고, 그 순간 형사들은 뭐하냐고 빨리 비키라고 큰 소리만 계속 쳤습니다
자기들은 근처에 얼씨 거리지도 못하면서……..
우리는 그래도 형사나 경찰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협상조건대로 차를 대기시키라고 자기들끼리 얘기를 했고, 저는 너무 답답해서
"차 타고 가면 인질은 어떻게 되요?" 라고 물었더니
"아, 우리가 왜 형사예요? 그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예요."라며 아주 가볍게 대답했다
"저 놈 손 하나 까딱 못할놈이야. 괜히 겁주는 거니까 저깟것 걱정말아요.
저깟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라고 다른 형사도 얘기했습니다.
순간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형사들은 그 이후로는 아무 생각도 못하는 듯 싶었습니다.
멀리서 옥상 계단을 통해서 범인이 언니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작은 애는 언니의 등에, 큰 애는 언니의 뒤에 붙어서 내려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순간 가까이 가서 보려했는데, 갑자기 형사들이 주변에 있던 각목과 쇠파이프등을 하나씩 들고 점점 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범인쪽으로 다가가며
둘러서는 듯 했습니다.
(아주 날렵하게 잘 갈려진 무기용 칼이 현장에 남아있었다고 하며 실제 사건에 쓰여진 칼은 주방용 식칼이었다 )
이 상황에 총이나 가스총은 어쩌고 각목이 왠말입니다. 게다가 어떤 형사가,
나도 뛰어가 보았지만, 벌써 언니의 목에서는 피가 솟구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형사들은 그 범인을 둘러싸고 뒤엉켜 있었고, 언니를 둘러싼
조카애들, 저 드리고 가족들만이 땅을 치고 울었습니다. 누군가 구급차를 불렀고 대기중이던 차가 왔지만 너무 피를 많이 뿌린 후였고, 형사들은
도리어 우리 가족들에게 저리 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소리만 쳤습니다.
오열과 분노가 끌었습니다. 조카애를 끌어 안고 있었지만, 언니는 너무 많이 피를 흘리고 있었고, 의식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이 와서 목을 누르고 출혈을 막으려했지만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언니의 왼쪽목이 다 칼로 베어 나간 상태였습니다. 겨우 구급차에
태웠지만, 우린 모두 혼절할 지경으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은 조카애가 업혀 있어서 칼로 같이 오른쪽 팔이 뼈까지 드러나도록 베어져 있었습니다. 한일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안에서 언니는 더 많은
피를 쏟고 있었고,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치료를 했습니다.
저는 조카애의 치료때문에 조카애를 안고 있었고, 언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들이 점점 더 몰려 왔고, 수혈을 하고 지혈을 시키려 노력을
하는듯이 보였습니다. 언니의 피부는 이미 창백하게 변해있었고, 동공이 풀려 있어서 눈만 멀뚱 떠 있었습니다.
조카애는 베인 상처를 소독하고 꿰맸습니다. 조카애도 계속 울면서 엄마를 불렀습니다.
형사 세명이 응급실로 왔고, 그들은 고개를 숙여
의사쪽을 향해서 "살려 주십시오."하고 나가 버렸습니다. 내가 그 형사에게 괜찮을 거라고, 별일없다고 하더니 이게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그 형사는 하는 말이,
"어쩔 수 없었어요. 차에 태워 가면 끝장이예요."
아까랑 말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시간이 오후 12시 20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인질이 3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아무런 얘기도 하지않고 계획도 없이 단지 범인을 잡겠다고 각목을 휘둘러 놓고는 어쩔수 없었다니….
차에 태워보냈으면 이보다 더 나쁜상황이 생겼을까?
의사는 우리를 불러서 '혈압도 잡히지 않고, 동공도 열려있고 피는 지혈을 시켜봤지만 곧 또 터져나온다고, 벌써 뇌세포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벌써 대동맥이며 모든 왼쪽 목에 있는 혈관들이 잘려져 있고 복구 불가능이라고. 여기선 최선을 다했고 가망성이 없다고... 다만 가족이
원하면 흉부외과쪽으로 혹시 가능성이 있는지 큰 병원쪽으로 모시고 가시라고....
의사의 말을 듣고 내가 너무 격분하고 억울해서 옆에 머물러 있는 형사들에게 울부짖었습니다.
"살려내. 우리 언니 살려 놔! 너희들이 죽였어!
그 딴식으로 인질을 눈 앞에서 죽이도록 놔둬?!!"
그 형사는 화를 내며,
"왜 이래? 무슨 말이야!"하면서 신경질을 냈습니다.
의사의 말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언니를 더 큰 을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함께 구급차에 올라 이동을 했으나 경찰차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눈이 다 풀려있는 언니를 계속 지켜보면서 어쩔 수 없는 의사, 간호사, 우리 가족들... 아무리 엠불런스가 '왱왱'거려도 차들은 비키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초조하고 긴장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경찰차들이 앞뒤로 호송을 했더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언니를 옮길수 있었을겁니다.
의사의 처치 후 나와서 한 얘기는… 머리로 가는 동맥이며 모든 혈관들이 다 망가져 있고 수술로 연결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덜해져 있다고......
척추뼈까지 일부가 망가져 잘렸다고...... 도저히 손을 쓸수가 없다고 벌써 뇌는 손상되어 있었고 일부 장기 기능이라도 회복시키려 노력해
보겠다고, 지혈을 시켜 놓고 우선 혈압이라도 잡아 놔야겠다고..
가망성은 거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했습니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바라며,
"제발, 살아만 준다면. 어떤 모습으로라도 살아만 준다면.... 조카애들한테 엄마로서, 그냥 누워라도 있어만 준다면........"
사건이 종료된 후 바로 진술이 필요하니 경찰서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아서 경찰서로 도착하고 보니 몇몇 경찰들이 좀 전의 상황을 VTR로 보고있었고 그 상황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상황종료!!!" (다 같이 박수치고)
"잘 했어"
"우리쪽 누구 다친 사람 없나?"
한 사람이 대답했다
"예 3명 부상입니다.
"저는 조금있다 병원에 가면 되고 둘은 이미 병원에 있습니다
조금 다친 것 같습니다"
"허허 큰일이군, 그 병원 수술은 잘 하나?
최대한 잘 하는 병원으로 가서 최대한 잘 하라고 하고 경찰서장 명령이라고 얘기해"
그리고는 경찰서장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한쪽 옆에 서 있던 저는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
인질의 생사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었습니다.
사건 당일에 다 늦은 오후에 형사 두 명와선,
"죄송합니다."
그러고는 담당의사를 만난다고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를 바꾸어달라고 했더니 강압적인 목소리로 누군데 그러느냐고 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담당자를 바꿔달랬더니 하는 말이…..
'자기가 과장인데 휴가갔다가 돌아왔으니 얘기를 하라'고 했습니다.
'현장에 있었지도 않았던 사람하고 무슨 얘길하냐'고 했더니, 뭐 때문에 그러느냐고 따지는 억양으로 물었고 이름을 물었으나 끝까지 과장이라고만
했습니다.
당신들이 그런식으로 범인을 다루니까 사람이 죽게 되었지 않냐고 사람 살려 놓으라고 했 더니 그 과장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나를 너무
기가막히게 했다.
조사과정중에 밝혀진 바로는 범인이 금산의 어머니 무덤에 가서 인질들을 다 죽이고 본인도 죽으려고 했다며,
'다섯명이 죽을거 한명 그런 게 낫질 않냐' 고…….
그게 지금 사경을 헤메고있는 언니와 가족에게 할소린가?
자기네들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 했고, 절대로 잘못한 게 없다며 큰 소리를 쳤습니다.
저는 고발하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오후에 수사과장이라는 사람을 포함한 형사 세명이 왔습니다.
그 수사과장은, '모든 책임은 저에게 물어주시고 사사로운 감정은 개입시키지 말고 객관적으로 사건을 해결합시다. 본인이 휴가중이라 없었고
이제부터 자신과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아침에 나의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는 말과 함께…….
'과장도 휴가중인데, 서장한테 조차도 보고하지 않고 어떻게 현장에 나올 수 있느냐고….'
언니가 물었더니 수사과장이라는 사람은 그런 것은 차후에 얘기하자며 말을 돌렸습니다.
나는 이미 장례식이 마친 송자매의 어머니의 숨가뿐전화를
받고 달려왔던 목사입니다.내가 왔을때는 인질로있었던 한 종업원 아주머니는 주차장끝 땅바닥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었고 성모경찰이 피해자의
어머니에게와서 별스럽잔케 "**이(피해자)와 아는사람이래"하고말하니 피해자어머니는 강도가 무섭워서 시키는대로 한말이겠지것이지 아는사람같으면
저짓하겠느냐며 역정을내셨다.
잠시후 가서 애들이나 달라고 해서 데려와보자며현장으로 갔었다. 그때는 음료수를 갔다준때여서 인질범도 음료수를마시고 병을 물을받아놓은 다라니에
던저 물이 튀기도하고 아이들이나 송자매도 음료수를마시고 있었다. 그때상황은 아이들은 놓여있었고 범인이 송자매의 손을 잡았다 놓았다하기도했다.(음료수를따서
마시느라고.) 송자매의 어머님이 아이들이나 먼저 데리고 가겠다고 했으나 송자매는 혼자있는것이 불안안지 그냥두라고 해서 송자매의 어머니는
돌아서 내려가셨고 그자리에는 사복입은 경찰한사람과 범인과 3가족이 나와함께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상황을 보며 인질범에 잡혀있는 송자매의 얼굴을 살펴보니 너무 초조하고 지친표정이었으며 그런모습으로 떨고있는것같았다.그때
사복경찰이 이야기 하며 한발가까이 접근하려니 가까이 오지말라고 했다. 그때 경찰은 "야
인마 내가널 덮칠려고 하면 못덮칠줄알아? 임마 얼마던지 덮칠수있어. 그런데 네가 칼만 가졌지 못찔러 그래서 그냥두는거야?"
내가 듣기에 이런 이야기가 범인에게 더 자극을 줄것같은 생각이 들어 내가 범인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범인이 송자매를보고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이라고 송자매가 대답하니 별다른 반응은 없고 대신 송자매가 차를 준비해 주시라고
부탁했습니다. 차만 준비해주시면 된다고 하며 목사님 준비되면 연락해 주시라고하는 애절하고 고통과 불안을 참아내며 평온한척 대처하고있는
그 표정을 보며 차를 준비해주면 아이들은 어떻게 할것이냐고 물었드니 송자매의 말로 애들은 차타기전에 보내주겠다고했다.마지막으로 목사님
차준비되면 연락해 달라는 송자매의 이야기를 듣고 계단을 내려오니 그때도 그곳에는 카메라가진사람 두었과 경찰들이 모여 이런저런 궁리를 하는듯했다.
나는 위에서 한 이야기가있어 범인이 지금차를요구하는데 어떻게 할것이냐고 물었더니 다짜곧짜 당신은 뭐요 였다. 난 실제가 송자매의 출석하는
교회목사였기에 목사라고 했더니 당신 간섭하지 말고 가라며 언성을 높이며 신경질적으로 외쳤다.지혜롭게 여유를 갖고 요구를 어느정도 들어
주면서 기회를 만들고 필요한사람을 증원해도 좋으련만 도무지 안정감도없고 계통도 질서도없이 우왕좌왕하고 있는모습이 너무안타까우나 어쩌랴?
물러서서 나와 길건너로 가다 돌아보니 인질과 함께 범인이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잘되기를 기대하며 지켜보는데 경찰이 가까이 접근해서 불안했든지
멈추고 다시올라갈겄같은 모습도 보이고 송자매는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는 손짓하는 모습도 보였다 .
밑으로 내려오면서는 앞이 사람들로 가려있어서 구체적인 상황은 못보고 달려갔을때는 범인이 쓰러졌고 하얀 수건같은것으로 입을막고있으며 여럿이서
발길질을 하고. 한 경찰은 갑자기 손을 잡고 길건너 편으로 놀라도망치는듯 달려가는데 길복판에권총이 툭 떨어지며 공포탄 한발이 터져서 내가
뒤에서 권총이 떨어졌다며 권총이나 잘챙기라고 했드니 돌아서 계면적게 줍는일도있었다.
그순간 내 눈앞에 팔뚝이물고기 입처럼 벌어저 피가흐르며 우는아이를 안고있는모습을보고 손수건으로 감싸 지혈하려고 붙들고 송자매와 함께 구급차에
실려보내고 뒤따라가다 보훈병원으로 갔다가 아니라 하여 한일병원으로 가서 만났다.
그날 내가 현장에서 잠시보고 느끼는것은
1. 우리경찰의 근본적인 자세가 문제가 있다는것이다 의식부터 바뀌지않으면 안되겠다.시민을 생각하는 근본 마음가짐이 잘못되어있다는느낌이다
시민의 생명이 인질범의 고뇌와 아픔을 진지하게 이해하고 일반 시민에게라도 군림하는 자세나 오만 불손한 언어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한 어떻게
시민을 위한 양질의 써비스와 임무를 수행할수있겠는가 하는것이다.
2. 경찰이라는 특별한 직임과 조직체로서의 지휘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걱같고 전략적 작전이 수행되지못한다는 감이있었다. 한마디로
오합지졸이라면 너무 지나칠는지?(이리갔다 저리갔다. 방탄조끼인지 뭔지 이사람이 입었다 저사람이 입었다.)
3. 좀더 치밀한 계획성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위급한 환자를 구급차에라도 태워보내는데 어디로 갈것인지 ? 병원에 연락하여 의사를 대기토록한다거나
구급차 자체가 특수차이긴 하나 길을 열어준다든지 하는 배려가 부족한것같다. 구급차에 환자를 실려 보내며 경찰에게 어디로 가는냐고 물었다.
알아야 보호자들도 가서 할일이 있겠기에. 그러나 대답은 기가찼다. " 내가 어떻게 알아 구급차를 구급차한테 물어봐야지?"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누구는 보훈병원이라고 해서 달려가보니 아니라며 먼저간차들이 돌아 나오고 다른병원으로 갔다. 1차지혈수술후 더 큰병원으로 가는데도
일반차량이나 구급차가 별 차이가 없다.( 물론 잘 안비켜주는 우리 의식도 반성하며 고쳐야겠다) 결과는 인질범 한사람을 잡으려고 수많은
경찰들이 무장을 하고 투입되었으나 실패했다는것은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는가 하는것이다. 물론 최선을 다한것이라고 변명하고
싶을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미숙한 경찰의 취부를 그대로 보여준 결과밖에 없는것같다. 완전한 사람도 없고 완전한 조직도 없는것은 사실이나
이일은 변명하지말고 실수라면 인정하고 거기 상응하는 위로와 보상이 따라야 하겠으며 보다 훈련되고 조직적 체계적이며 유기적인 경찰로 또
국민들앞에 거만스럽거나 불쾌한 모습이 아니라 온유하고 겸손한 인격의 경찰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야 되리라고 생각하며 그래야 수많은 네티즌들과
국민들이 경찰을 신뢰하고 사랑하게 될것같아서 당시의 상황을 되돌아보며 이 글을 쓴다 모쪼록 엄마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고아가 된 두딸과
부모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