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라이브에서 식아빠님이 목마가렛 해를 넘겨서도 풍성하게 꽃 피운다고 보여 주셨잖아요.
그때 울집 데모루포세카도 잘 살아있고 꽃대 올리는 중이라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못난이 데모루 보여드릴께요~~~
식린이도 잘 키우며 꽃 볼 수 있다는 증거! ㅋㅋ
참고로 저희집은 24층 남서향 베란다에요.
22년 4월, 데모루포세카 3종을 처음 데려왔을 때가 가장 예뻤네요. 노랑이는 품종이 다른지 저때도 잎사귀와 꽃이 다른 것과 달리 가늘어요.
저 분홍이는 오자마자 한 달 안되서 초록별로.....
22년에 다른 예쁜 꽃 보느라
사진도 안 찍어주고
시간은 그렇게 흘러~~
이건 언제일까요~~ㅎㅎ 2023년 3월
22년에 꽃 지고나서 약간의 응애 습격을 받아
죄다 강전정을 해버려서 이듬해까지
살아만 있어다오 했던 풀때기가 용케 살아남아서
봄이라고 또 꽃을 피워줬던 눈물의 현장ㅜㅜ
노랑이는 다죽어가던 비실비실한 원줄기와 삽목한 줄기 두 개를 사각분에 같이 심었던 것 같아요.
하양이는 튼실해서 삽목도 많이 했구요.
그리고 또 한 살 먹고 2024년 2월!
꽃을 좀 더 예쁘게 피워줬어요.
그리고 3월의 꽃잔치~~~
근데 저만 그런가요?
2~3월에 꽃 피웠다 지고 나서 초록잎만 너풀거리는 줄기가 보기 싫어 싹둑 자르고 나면
다음해까지 절대로 꽃대는 안생기는 거!
나만 이래요??? 😭
풀때기는 가라~~
24년 여름 이발한 이후로 저쪽 베란다로 밀려나서
에어컨 실외기의 뜨끈한 바람과 한겨울의 찬바람도 다 버티며 노숙중인 데모루포세카 노랑이
(그래도 물은 잘 챙겨줬잖아....^^;)
아래 사진은 이제...2025년 1월
라방에서 식아빠님이 뭐든지님도 사진 있으면 카페에 올려주세요라고 하셔서 찍어둔 사진이에요.
아직 꽃대만 맺히던 중이라 기다렸죠.
그리고 2월 꽃이 피기 시작!
데모루포세카 하양이는 어디 있냐구요??
그래도 얘는 거실베란다에 있는 호사를 누리지만
역시나 여름 가을 풀때기인지라 구석에 짱박혀 있어요.
오늘 보니 꽃봉오리 서너개 생기고 있네요.
삽목했던 건 다 친구에게 주고 원래 있던 거랑 삽목이 하나 남겨뒀는데 3년차 답지않은 쪼꼬미 ㅎㅎ
고수님들께 궁금한 게
울집 데모루는 벌써 3년인데 줄기가 그닥 튼실하지는 않아요. 아래의 잔줄기 자르고 잎사귀 떼어주면 줄기가 굵어진다던데 아닌가봐요.
아님 제가 너무 인심 박하게 키운걸까요?
외목대로 튼실하게 키우고 싶은데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첫댓글 참 예쁘게 잘키우시네요
꽃도 잘 피우고 아름다워요
해준 거에 비해 알아서 잘 커준 느낌이에요^^ 그래도 꽃송이는 참 예뻐요.
데모루를 다녀생으로
잘 키우시네요~ㅎ
전 봄철 꽃보기도 어렵던데
나무처럼 잘 키우셨네요
나무라기엔 아직 둥근 나무젓가락이에요. ㅎ
저 노랑이는 수형 잘 잡으셨는데요.
데모루도 첨부터(어렸을때) 여짜르고 저짤라서 수형 잡아두면 이쁘게 키우실수 있어요. 컸을때 수형 잡을라 하면 힘들어요.
이번 봄에 꽃 지고나면 수형잡기 잘 해봐야겠네요.
노란 데모루 풍성해서 넘 이쁩니다.
겨울 지나며 잎이 펌 잘한 것마냥 초록가발로 풍성해졌어요. 꽃이 한꺼번에 다 피면 더 예쁠텐데 드문드문 피고 지네요.
저는 노지에서만 데모루를 키워서 월동시킨적이 없어서 이렇게 추운데 데모루 꽃을 보니 넘 반갑네여~
노지에서는 봄에 꽃 활짝피고 장마때 잠시 쉬고 가을때 다시 꽃이 피더라구여
쉬는타이밍이 길어서 그전에 뽑아버리기도...한답니당^^;
전..할수없는...데모루를 이쁘게 키우고 계셔서 덩달아 눈호강하고갑니당~~~
아~ 노지에서도 뽑아버리고 싶은 인내의 시간이 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