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라겠느냐하시니라 (요 14:11)
예수님의 고별 강화의 마지막 기도 이후
저자는 예수님의 수난이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는지 상세하게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드온 시내를 건너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제자들과 자주
모이던 장소였기에 유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곳으로 가셨습니다.
다가올 고난을 알고 계셨지만, 당신을 체포하러
온 무리에게 스스로를 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전혀 움츠러들지 않으셨습니다.
정치, 권력을 동원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찾아온
이들을 피하지도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체포하러 온 무리들에게
"내가 그니라" 고 말씀하시자, 무리가 물러나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군인들에게 제자들이 가는 것을
허락하라고 요청하시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심을 보이십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이 체포되는 것을
막기위해 검을 휘둘러 말고의 귀를 자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 명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가 어떤 능력과 사명을
가지셨는지 인지했다면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이죠!
이 모든 상황이 주의 계획과 통제 아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은
칼이 아니라 순종과 섬김에 있습니다.
성도는 주님처럼 섬김과 순종으로 나가는 길에
선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상처를 내는 칼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헌신의 도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책임져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의 길을
폭력과 칼로 성취하신 것이 아니라 섬김과 순종으로
그 길을 걸으심을 기억하며 예수님처럼 나 또한
상처를 내는 칼이 아닌 살리는 자로 헌신하길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