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병을 치료할 때, 급하면 표(標, 증상)를 다스리고, 여유가 있으면 본(本, 근본 원인)을 다스립니다.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의 목구멍이 부어올라 음식을 넘기기 어렵고 숨쉬기도 어렵다고 합시다. 반드시 먼저 그 부기를 가라앉힌 후에야, 비로소 그 병의 근원을 따져 오장육부를 조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먼저 부기를 가라앉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곧 죽게 될 것입니다. 비록 근본을 치료하는 좋은 처방과 묘약이 있다 한들, 어디에 쓰겠습니까? 인과(因果)가 바로 오늘날 이 부기를 가라앉히는 묘법(妙法)입니다. 그러나 인과라는 한 가지 법은 증상과 근본을 모두 다스립니다(標本統治). 초심자(初機)는 이에 의지하여 악을 고치고 선을 닦을 수 있고, 이치에 통달한 사람(通人)은 이에 의지하여 미혹을 끊고 참됨을 증득할 수 있습니다(斷惑證真). 이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관통하여, 평범한 범부(博地凡夫)로부터 원만한 부처의 경지(圓滿佛果)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찌 단지 증상만을 다스리는 것이라 하겠습니까?
- 인광대사 -
https://youtube.com/shorts/cG2QwgAOJxc?si=bjZFY0heC5i84T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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