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난 친구란 어디까지,,순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국민학교를 부평에서 나왔다,,,그중에 가장 친한여자친구가 있었다,육학년때 같은반이 였고,,,얼굴도 동글납작하게
비숫하게 생기고,,,우린 한동네에서,같이 과외도 다니고,,,무척 친했다,,
난 거의 친구집에서 놀다시피 했고,,,친구의 어머니는 참 좋으신분이셨다,,,
내가 그렇게 많이 친구집에서 놀아도 싫은 기색한번 안하시고,,그러나 친구는 우리집엔 오질못했다,,,
우리엄마는 굉장히,무섭고,깔끔하시고,,,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는 걸 싫어하셨다,,
집안을 어지른다고,,,그러다보니,,,난 엄마가 무서워서,,,친구들을 데리고 올수가 없었다,,
그러다가,,,서울로 이사가고,,,국민학교친구들과는 사실 연락이 끊기고 말았다,,,
그러나,,우연하게 부평남자와 연앨하고,,,한 동네에서 결혼을 해서,,,
시집와보니,,,남편 친척들중에,,,,동창이 세명이나 있었다,,,
첨에는 얼마나 놀랬는지,,,집안행사에,,오학년 내남자짝이 육촌,,,사촌인 여자친구~~
그리곤 몇년후에,,,사촌동서가,,,,또 동창,,,,
그 동네가 전쟁후,,,피난온 임씨들의 집성촌이였다,,,
그래서 가끔 집안행사에서 만나면,,,,반갑기도 하고 우습기도하고,,,
사촌동서는 일년에 두세번은 만나면,,,동창들얘기도해주고,,,동창수첩도 주고~~
형님 동창회에 나오세요,,,,
동서는 진천 살고있지만,,,,부평에서하는 동창엘,,,자주 나왔다,,,
그런데,,나오는 동창들 명단을 보면,,,별로 보고싶은친구들이 없고,,,수원에서 가쟈면 좀 멀기도 하고~~
또 직장생활할 당시에는 맘의 여유도 없었고,,,
그러나,,,그중에 한친구,,,그 친구는 정말 보고싶었다,,,
그러나 동서왈,,,,,,형님 처음에는 부회장도 하고,,,활동을 많이 했지만,,,,지금은 동창회에 안나와요~
뭐,,,동창들 끼리 뭔일이 있었나봐요,,,,
그리곤,,,십여년전에 동창수첩에 나온 전화번호로 전화 통활 한번했다,,,
졸업후 이십년만이였던것같다,,,,우린한번 만나자,,,했지만,,,서로 살기가 바뻐서,,그런지 아님, 맘의 여유가 없었던것인지,,,만나질 못하고 십년이 흘렀다,,,
그리곤 2009년,,,
직장도 그만두고,,,,집에서 놀다보니,,,
컴을 하게 되었고,,,,우연히 찾아들어간 동창카페,,,
그곳에서 난 너무나 재미있게 놀게 되었다,,,
지금도 맬들어가는 궁금해하는 카페중에 하나이다,,,
그러다보니,,,가끔 친구들 모임에도 가게되고,,,또 그카페에는 미국사는 친구가 맬 들어온다,,,
일년에 한번은 다니러 한국에오고,,,
친구는 혼혈아이다,,,미군철수와함께,,,,중학교때 미국들어가,,,
지금은 시의원인 남편과,,,아주 떵떵거리고 잘살고 있다,,,
예쁘기도 하지만,,성격도 아주 긍적적이고,,,멀리 미국에서도,,,동창들에게 일일이,,,안부를 챙기곤 해서~
아주 인기짱이다,,작년에도 왔다가,,,오십일간 놀다갔다,,,
친구는 동창모임을 아주 즐긴다,,,미국살면서,,,그어릴때,,,추억~~~
참 동심으로 돌아가는 우리들이다,,,
그런 친구도 있고,,,또 한친구는 15년째,,,앞을 못본다,,,
그래도 한번도 동창모임엘 빠지지 않고~
난 사십년만에 만난 동창들,,,,너무나 반갑고,,,
동창카페만 들어가면,,내가 다시 어린애가 된듯 기뻤다,,,
그러다보니,,,학교때는 친하지 않았어도..새로 친구가 된친구도 있고,,,이렇게 가끔 만나고,,,수원으로도 놀러오고~~
난 잃었던 친구들을 다시 찾아서,,,무척 기쁘다,,,지금도 기쁘고,,,
그런데 어제는 좀 실망스러운일이~
내가 카페에서 활동하면서,,,,가장 보고싶었던 여친~
작년에 그 여친에게 연락이 닿아서,,,우린 친구딸 결혼식에 만났다,,
사십년만에 만난 친구~~~결혼식이 끝난후,,,우린 돗자릴깔고,,,공원에서 네시간동안 재미있게 놀았다,,,옛날얘기도 해가면서,,,지금 사는 얘기도 하고~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는데,,,그친구는 보험회살 다니고 있었다,,,
아주 활동적인 여인이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난 친구에게 카페에서 만나자,,,,했더니,,,
친구는 눈팅만 했지,,,,한줄인사 커넝,,,흔적도 남기는 걸 싫어했다,,,
그런 친구가,,,올초에 친구야,,,,나 안산 영엉소에 있다는 연락,,,
그날 난 모임중이 였다,,,오고싶다네,,,
그래 그럼 오거라,,,
난 그날 동호인 생일 파티가 있었고,,,,그 자리에 온친구,,,
그러나 확실히,,다른 아줌마들과는 다르게,,,새로본 사람들과는 아주 친숙한 분위길 만들고~
자기가 이런여자라는 홍보도하고,,,,
내 모임사람들에게,,,대접도 받고~~~
아무튼 다음에는 제가 식사대접하겠습니다,,,,하곤 갔다,,,
그런 친구가 또 며칠전에 수원에 온다고~~
그래,,,그럼 오거라,,,
그런데,,,친구를 만나고 보니,,,,친구는 내가 모르게,,,내모임에 남자들하고,,,통화를하고 있었다,,,
영업상,,,,
그리곤 만나서 순대국을 둘이 시켜서 먹는중~
웨 다들어데가셨어~???
응 다들 오늘은 바쁘데,,,,그 말이 끊나자,,,친구는 여기저기 전화~~~
아,,,나모르게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다,,,약간의 눈치는 챘지만,,,
그래,,,뭐 그럴수 있지....중간에 내 모임에 한분이 오셨다,,,연락을 받고 오셨다,,,
난 그러나,,,개의치 않고,,,,같이 합석을 안했다,,,
친구랑 난 밥을 먹고 일어서는데,,,친구는 해장국밥값을 내질않고 머뭇거리고 있네,,,
그래,,뭐 몇푼된다고,,,,
난 얼마입니까~~~~했더니,,,중간에 오신분이 벌써 계산을했다고~~
난 웬지,,,뭐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랄까,,,,
우리 동호인 모임은 ,거의 더치패이....웨냐면,,,서로 부담주기 싫어서,,,각자 먹은건 각자 내는게 아주 전례이다 .
그분이 밥값을 나도 모르게 냈으면,,,,내 친구 이기 때문에 난 빚을 진것이다,,,
웬지,,친구도,,,밥값을 내신분도,,,,
갑자기 아,,,,정말 왕짜증난다~~~
난 할수 없이 친굴 보내고,,,집에 와서,,,열은 받았지만,,,
다시 밥값낸 분에게,,,어쩌구 저쩌구~~~
그리곤 갑자기,,사십년만에 만난 친구~
친구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아,,,또한번 웬지 모르게,,,,내맘에 문을 닫고 싶었다,,,
아니,,,사십년만에 만난친구에게....이런 목적으로 접근하다니~~~
아,,,그건 아닌데,,,
화도 났지만,,,,슬픈 생각이 더들었다,,,
그래,,,친구란 그런게 아니야~~내가 어려룰때,,,,같이 울어줄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지~~
난 내가 생각했던,,,꿈꾸었던,,,동심의 친구~~~
아,,,,사십년이란 긴세월에,,,변한친구들도 있구나,,,
그래,,,사십년은 긴세월이야,,,,,
친구가 웬지 가증스럽기도 하고~~~
난 어제 저녁나절에,,,,밥값을 내주신 그분에게,,,미안한 맘에,,,
와인한병을 사들고 찾아갔다,,,
친구야...
이건 아니다,,,,너가 뭔가 깨우치고,,,친구가 진정으로 필요할때,,,
내가 기회가 되면 너에게 다가가마~~~
하면서,,,내맘 한구석에 있던,,,,친굴,,지워 버렸답니다,,,,
첫댓글 안나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네요,나와 비슷한처지 백번이해가요,본인은 동창회 모임을 자주빠지는 편인데 모임가면 몇몇칭구들은 식사중에 담배를 많이피워서 눈이 따가워서 밖에서 피우라고 하면 자주 트라불이 생겨서 자주안가는편
아 저도 그래도 본인들은 아무생각없이하는 행동,,,남들에게는 피해가 간다는 생각,,,
원래 체육관에서는 금연인데,,,,불을 부치고 나가는 거시기들,,,,
전 소리지른답니다,,,짤라버린다고~~~~
전 친구란 그냥 격의없이 만날수 잇는 사람을
친구라생각해요.
내가 낼때도 있고 친구가 낼때도 있는..
몇십년 세월이 흘러서 만나도 정말 반가운 사람이 친구 아닌가 합니다.
네 그럼요,,,무슨목적이 개입되면,,,그건친구가 아닌,,,,,영업이지요~~~
ㅎㅎ요즘 멈추면 비로소보이는것들으란 혜민스님이쓰신책속에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합니다 너무가깝지도.너무 멀지도않게란 글을 보며 실감을~~~네게도 생각하고싶지않은 그런우정의 기억이~~~~ㅎ
네 상처받고 싶지 않타보니,,,,자꾸 마음의 문을 걸어장그게 되더군요,,,저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갈일도 못넘어가는 성격,,,,그렇타고 제자신조차도 완벽하지 못하면서,,,내기준에 갔다가 마출려하니까,,,,
이제는 그럴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자꾸 해봅니다,,,
초등학교때 친구는 잘몰라요.. 학교땐 참 괜찮은 얘였는데 (몇십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기땜에) 확 달라져 있을수가 있더라고요
네 사십년이면 강산이 네번 변했죠,,,,
그 여자 대단한 수준이내~
아마도 마개빠진 남정내들 속을 다 뺏어가도 남을 사람이내요~
요즘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세상이 이상한 방향으로 변하고있어요~
슬펐답니다,,,어제 저랑친한오빠분이 그러시데요~~안나야,,,저여자 너빰치겠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오빠,,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해보이나~~???
평소엔 연락도 없던 친구가 갑자기 가까이 다가올땐 필요에 의한 거지요.
직업상 친구를 이용하여 영업을 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편하게 생각하면 친구를 도울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을 수 있구요..
불편하게 생각하면 수십년을 모른척 지냈으면서 지가 필요하니까 친구를 이용한다는 불쾌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늘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요.
동창이라고해서 모두가 친구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것같아요,,,,아주 인간시장에,,,인간 쓰레기가 넘치는 세상살이 랍니다,,,,
저는 그런게 싫어서 어떤 모임이든
제가 하는 일에 관해 언급을 피하죠..
하지만 본인이 제발로 찾아올땐 성심을 다하고요..
아, 암튼
40여년전 나의 베프 홍정이가 무척 그립습니다....
ㅎㅎㅎ저도 사십년전 제 남친이보고 싶은데,,,이놈이 뭐 의사가 되었다나,,,,,
나보고 지병원에 오라고~~~~ㅋㅋㅋ
혹시..
산부인과나
항 외과는 아니것쬬??? ㅎㅎㅎ
저도 그런 친구가 있답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 어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 별 반응이 신통치 않더군요. 결국 저혼자 좋아하다 저도 그만 연락을 안한답니다.
다 내 맘 같지 않더군요. 저 어려을적 우리 엄마의 교훈 ""사람은 사람을 반길 줄 알아야 한다"" 였답니다
늘 진솔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어제는 화가나더군요,,,,
행여나
내가
친구에게
부담될까 망서립니다.
서로에게
정신적
부담이 되면
친구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간혹은
제 생각이
잘못일 것 같기도 하지만 ......
전 그래서 친구가 많치않아요,,,,깎쟁이라하데요~~
제 여자 동창중에도 보험을 하는 얘가 있는데 보험을 목적으로 동창모임에 나오다 뜻대로 안되니까 모임에도 안 나옵니다.
그래서 동창들이 배신감에 보험들일이나 보험들 사람을 알아도 다른 사람한테 들게합니다.
네 그랬더군요,,,,,아 별의별세상~~~~
저처럼 짧지않은 삶을 살면서 친구를 가리고 골라서 사귀는사람도 드물다 싶습니다.
꼭 교과서처럼 반듯해야하고 사기끼 없어야하고.등등 그래서 친구가 열명 안쪽이랍니다.
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사귀는 것도 피곤해요~~~
보험회사 다닌다는 친구가 측은하게 여겨지네요.
먹고 사는게 급급해서 먹고 사는것하고 관련이 적어지면 모임에 얼굴 내밀기 힘들어 지는게 당연합니다.
제 친구들중에 여러명이 설계사를 하는데
그중 3년 내리 반장했던 친구가 설계사 이고
또 교문앞에서 애들 복장검열 했던 공부도 잘하고 날씬하고 절도있던
선도부 하던 친구가 설계사이고
동창들 모임에 4명이 설계사.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던 것
제일 이뻤던 것 다 접고
보험들란 말도 한 마디 못하고 판촉물만 꺼내 놓고 가더이다
그 친구를 지우지 마시고
손 내밀면 잡아 주소서
남자들과 따로 연락 하는것도 아마도
실적때문이지 다른의도는 아니지 싶구요.
TT
글쎄요,,,영업방법을 모르는것같아요~~긴안목을 보고 해야하는데,,,
지울거예요~~~~
인디언 속담에
친구란 내 슬픔까지 등에 짊어지고 가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잇데요
훗날..업힐 등짝이 필요할때
기꺼히 등 내밀어줄 그런 친구는 지금 옆에잇는 님들중 하나이지 싶네요
delete 버튼 누르시기전에 조금더..생각해 보자고요~~
제 생각도 님의 생각과 같음
안나님은 지운다시니...
ㅋ ㅋ ㅋ
삶이 치열한 전쟁 같으니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영업을 하고 있는 직업군의 사람들은 어느사람이던 밥으로 봅니다,
직업의식이 감할수록 성공하잖아요,,,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이해하시고 안아주세요,
이해는 하지만,,,,안아주기는 싫어요~~~~~
저 그렇게 가슴이 넓지않아요~~좋은 사람들과 같이 지낼시간도 부족한데,,,,저,,,부족한게 많은사람입니다,,
초등학교다니고 일년쉬고 중학교가고 중학교 졸업하고 일년쉬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졸업했더니 초등친구도 안만나고 중학교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고등학교 친구 나이 차이나서 아무도 안보고 사는셈이죠 그렇다고 처녀때 직장생활도 거의 안하고 장사한다고 집에 있다보니 정말 만나는 사람이 한정되있어 거의 집에 있음 안나간답니다 그래서 동창모임하는 울 신랑이 넘 부럽고 이렇게 동창만나는 사람들이 부럽답니다 그리고 영업하면 어쩔수 없어요 그건 이해해주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암해요
네 이해는 하지만,,,가까이에 두고는 쉽지 않아요~~~
안나님
글 솜씨가 넘 대단 하십니다.
칭찬해 주고 싶어요. ㅉㅉㅉ
그래도 친구는 영원하지 않나요.
저 별루인데,,,,그냥 손가는데로 씁니다,,,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