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폰다, 빅터 마추어, 린다 다넬 '황야의 결투' 리뷰
전직 보완관이었던 와이어트는 동생들인 모건(Morgan Earp: 워드 본드 분), 버질, 제임스와 함께 멕시코산 소 만마리를 몰고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황야에 있는 작은 마을 툼스턴 근처에 이른다. 우연히 길에서 목장주 클랜튼 부자를 만나 소를 팔 것을 제안 받지만 서로 가격이 맞지 않아 거절한다.
비가 몹시 내리는 밤 잠시 기분 전환 좀 할겸 와이어트 형제는 막내 제임스에게 소를 돌보도록 하고 툼스턴으로 갔다가 우연히 술집에서 벌어지는 난동을 보고 인디언 불량배를 소탕한다.
이에 읍장 제스는 와이어트에게 보안관 자리를 제의하나 와이어트를 이를 거절하고 캠프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이는 건 등에 총을 맞고 죽은 제임스의 싸늘한 시체와 불타버린 포장마차 뿐이고 소 만마리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이에 분노한 와이어트는 읍장을 찾아가 당장 보안관 자리를 수락하고 조수로 동생들을 채용한다. 와이어트는 제임스를 죽인 범인으로 클랜트 부자를 의심하나 물증은 없다. 툼스턴의 보안관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던 와이어트는 술꾼이자 병든 몸이지만 빠른 총솜씨와 다급한 성질로 마을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의사 존 할러데이를 만나 서로 의기투합한다.
그러던 어느날 청순하고 아름다운 클레멘타인이라는 아가씨가 찾아와 존 할러데이를 찾는데.......
델머 데이비스 감독, 리처드 위드마크 주연 '최후의 포장마차' 리뷰
포장마차 일행을 지키기 위한 토드의 인디언과의 사투
토드는 자신의 아내와 두 어린 자식을 죽인 사람들을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백인이었던 그는 코만치족의 인디언이 되었고, 20여 년간 아파치 족 등과 싸우면서 황무지에 살게 된다. 가족의 원수를 처치하던 중, 그들 중 한명에게 붙잡혀 끌려가게 되고 포장마차 일행을 만나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포장마차 일행은 아파치의 습격을 받아 몰살되고, 아이들 몇 명만 남게 된다. 아이들은 토드를 경계하지만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인디언과의 사투 과정에서 차츰 연민의 정을 느껴 마음을 열게 되고, 일행은 살아남지만 토드는 나중에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 과정에서 그의 진술은 감동적인 법정연설이 된다.
글출처: 씨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