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황을 설명하자면 극중 이신애는 남편을 잃고 밀양에 하나뿐인 아들과 내려와 살게 되는데 유괴범에게 아들을 살해 당해 미친 사람처럼 힘들어 하다가 기대게 된 것이 종교인데 (신애는 종교를 알고나서 아주 행복해하고 상처를 치유 받았다고 생각해) 본인 상태가 좋아졌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배우니까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싶어져서 유괴범을 용서하겠다고 찾아가는 장면이야
동영상영화 밀양 용서장면영화 밀양의 하이라이트 용서 장면입니다.www.youtube.com
이거 말고도 동네 약사가 하느님 믿으라고 하니까
회의적인 말투로 하느님 없다고 얘기하는 거 등등
이 영화는 기독교 적인 것을 드문 만지는데 그래서 종교인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었어. 나도 이거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아 그리고 감독인 이창동 본인은 전에 교회를 다녔다더라
첫댓글 그래서 이 영화 타이틀이 그거지
“내가 용서를 안 했다는데, 용서를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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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퍼온글이라 수정을 못해
스크랩인지 확인부터하장
실제로 유영철한테 자기 아내와 가족 모두가 살해 당했는데 천주교 신자셔서 유영철을 용서하고 사형제 반대시위하고 유영철한테 교도소로 매달 돈 보내주고 성경책 보내주고 유영철의 아들을 자신이 양아들로 삼고 싶다고 한 사례도 있었음.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하고 한편으론 존경스럽기도 하고 인간이 저정도로 선할수가 있을까 싶어....
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진짜 피를 갈은 용서다.. 진짜 진짜... 대단하시다...이래야 본인이 편하셔서 그럴 수도 있겠다 진짜 대단하시다..
선한것보다 가족이 다살해되서 매달릴게 종교뿐이니까 저렇게 되신것같아
아..
저분은 저렇게라도 해야 했을거 같다ㅜㅜ
근데 진정한 피해자는 살해를 당한 사람들 아냐? 가족을 잃은 사람도 피해자는 피해자지만 그사람이 다 용서하고 살인자의 가족까지 안을 자격이 되는걸까.. 에휴 모르겠다
헐....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다
@Rapturous 333 모든 걸 다 잃었으니 저렇게라도 안하면 종교조차도 안식이 아니라 원망의 대상이 되니까 알면서도 끊임없이 합리화하는 거임...
기독교 아닌 사람은 당근 현타오는 장면아녀?
차라리 기독교인 사람들도 현타가 왔다는게 더 임팩트 있는데..
물론 퍼온 여시한테 하는 말은 아님...
@유입아니고재가입 기독교 모욕했다고 욕해? 밀양 나왔을때 기사들 다그러긴 하던데
아니 근데 내말은 기독교아닌 사람들은 당연히 현타 오는 장면아닌가 싶어서 한말이얌.. 약간 놀라울것 없는 제목이라
나도 제목 이상하다고 생각 ㅋㅋㅋㅋ 기독교 아닌 사람들은 당연히 어이없지 ㅋㅋㅋ 기독교인 사람들조차 현타 왔다고 해야 되는 거 같음.. 원글쓴이한테 하는 말 ㅋㅋㅋ
나동...기독교인조차 현타왔다고하는게 더 맞지않나?하면서 들어옴..!
피해자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종교에 기대서 가해자를 용서할까.. 정상적인 사고로 이해가 안된다는거자체가 저사람들이 우리가 이해할수없을만큼 힘들었으리라 생각 ㅠㅠ 맘아픔 난무교인데 내가피해자도아닌입장에서 감히 현타오고 이러지도 못하겠당
원작소설이 더빡침 벌레이야기. 소설보고 영화보면 각각 한번씩 빡쳐서 머리에서 김날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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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여시 댓글 공감
333 우리집도 기독교집안인데 엄마랑 나랑 이거보고 현타 진짜 많이 왔었음...
용서는내가하는거지 누구힘을 빌어서 하는거 아님 그리고 누가 강요해서도 안돼는거고... 종교힘으로 자기가 지은죄 용서받길바라고 셀프용서하시는분들땜에 좋게안버임
종교....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길거리에서도 전도한답시고 가는길 붙잡는것도 다 ... 괴롭히는거같음 괴로움
이런거 보면 신은 그냥 각자 개개인에게 있는 느낌... 자기가 믿는게 진리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만 속 편함
아 나도 밀양 다시보고싶을때마다 존나게 화날까바 그것때문에 다시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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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도 그래
댓글에 언급한 내용이 다 성경에 있으니 다르진 않지..!
다만 어른세대들의 잘못된 신앙관때문에 그런듯.. 이건 개신교 천주교 등 종교불문 아닐까함
얼마나 힘들었으면 피해자가 용서할까 싶은데 저런말 들으면..
이거 진짜 짜증나 ㅋㅋㅋㅋㅋㅋ시바 ㅋㅋㅋ 제가 용서를 안했는데 하나님이 용서를 했다구요?
이거보고 후유증 한달 감....너무 괴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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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이 달글 좋아할거같아 ㅋㅋ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VrYr/65268?svc=cafeapp
@거무신꺼구 이달글 느어무좋다....
진짜 종교가 뭐길래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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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 댓글에 종교 교리마저도 인간이 이기적인 자기합리활호 이용하는걸 비판하는 영화라는 댓 있는데 진짜 딱 그꼴이네 끝까지 합리화...예수쟁이들 진짜 진절머리난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의견 모더니즘비평으로 다시 비평하면 늘 인간의 곁에서 지켜보고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악을 벌하지 않고 방관만 하는 무능한 신을 뜻하거나 신의 부재라는 의미가 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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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나는 사이비보다는 이단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일단 공감.. 다를게 뭐임 자기들은 다르다고 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똑같아용
나도 이 장면 보고 진짜 생각 많이 하게됨..무교인데도 그렇더라
맞아...
원작 이청준의 벌레이야기 영화도 전도연 연기 덕에 좋았는데 원작은 더 좋아..
진짜 이거 읽고 용서의 주체가 누구인가 생각하며 기독교 멀리 한 시작
고딩때 소녀감성이었던 할아버지 문학선생님이 이 작품 설명해주는데 진짜 띵햇던 기억이난당.. 그 선생님도 교회다니는 분이셧지만 자기도 교회 이런걸 보면 참 싫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