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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녁이 다가올수록 괜히 나혼자서
긴장.....그래서 김동욱한테 폭풍카톡
나 진짜 너 말 들어도 되는거냐고 쿸
이미 마음 정했으면서 튕겨보기 쿸
김동욱의 대답은 그냥 only 후기..
너 무슨..후기말하는거야!!!!!!!!!!!!!!!!!
아우더워!!!!!!!!!!!!!!!왜이렇게더운거야!!!!!!
이해석이랑 저녁먹고 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하는데 내 머릿속엔
그저 그 생각뿐..♨ 근데 진짜 막 ㅁㅌ
이런곳에서 하고싶진 않았었음
그렇다고 우리집이비는것도아닌데다가
남의집에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응?
혼자 진짜 머리 터질것같이 고민하고있는데
" 집갈래? "
...그 때가 한 9시? 좀 넘은 시간이었었음
그리고 지금 가면 안되!!!!!!!!!!!!!!!!!!!!!!!!
아니아니아니되오!!!!!!!!!!!!!!!!!!!!!!!!!!!!!!
" 지금? "
...야.....너..이럴꺼면 왜 물어보냐.......
이미 집 가고 있는 우리...............
근데 우리집 방향이 아니었었음
" 너네집가? "
" 잠깐 들렸다가자 "
" 왜? "
진짜 저 땐 이벤트 기대하지도 않았었음
크리스마스에 그렇게까지했는데
이벤트 기대하는거자체가
염치없는거라고
생각 했었었음
" 줄거있어 "
ㅅ...선물인거니...?....♡0♡ 뭐
준다는데..거절할이유는없지...헿
난 엘레베이터 밑에서 기다리려고했는데
" 왜안타 "
" 지금 다 계시지 않아? "
" 없어 "
....그래..?..은근슬쩍 오늘 안들어오시냐고
물어봤는데 12.31에 여행떠나셨다고 헿
이것은 하늘이 주신 기회
비밀번호 치고서 들어갔는데 깜깜했음
난 그냥 현관에서 신발 벗고 있었는데
" 아ㅅㅂ이걸 내가 왜해야되!!!!!!!!! "
" 빨리해 ㅄ아 "
" 백일가지고 ㅈㄴ유세떨고있어!!!!!!!!
ㅈㄹ맞게!!!!!!!!! 깨지기나해!!!!!!!! "
" 죽는다 "
" ㅁㅊ 아 뭐라고말해!!!!!!!!!!!!! "
" 김보람 백일 축하해 됐냐 ㅅㅂ!!!!!!!! "
넌 지금 그게 축하하는 태도야?
그게 축하하는 말투니? 이해석이
언제틀었는진 몰라도 티비에서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었음
" 김동욱 빨리해 "
" 람보!!!!!!!!!!!!!!!!!나야 나!!!!!!!!!!!!!!!!!!!!! "
" 아 이해석 잘 잡으라고!!!!!!!!!!!!!! "
" 넌 내가 입 열면 끝나는거 알지ㅋㅋㅋㅋㅋㅋㅋ "
" 백일기념으로 한번열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ㅄ아 제대로해 "
" 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니네둘의백일을축하합니다~ "
야 김동욱 입닫아라 너..입 닫고있어라...
( 김동욱은 언젠가부터 날 람보라고..
씹달에 이어서 람보..하............... )
최건우랑 김동욱말고도 진짜 엄청 많았었음
한 20명가까이? 근데 다 건성건성 축하한다는..
그래도 진짜 감동이었었음
영상편지지만..전혀 영상편지같지않은 듯한
신선한 느낌이 더 감동이었었음
그냥 자기네들끼리 노는 동영상..
마지막엔 단체로 딱 잡혔는데 뭔가 감동
선생님과 제자..내가 선생님 너네 내 제자들
" 백일 축하해 "
이해석이 케익들고 오는데 진짜 와..
나 또 감동..내 케익은 아까 먹어버린지
오래였었음.....분위기없는 내 케익.....
그리고 불 켰는데 진짜 천장이
풍선으로 가득했었음 일일이 풍선에
끈도 매달아서 엄청 이뻤음진짜..
빨간풍선에 하트끈이었음 乃
" 이거 다 뭐야.. "
근데 벽면에 쿸..a4용지로 대충써서 붙인
" 풍선 우리가 다 단거다
괜한애한테 감동하지마 -우리- "
괜한 애=이해석 우리=이해석친구들
생색내기는..쿸...근데 진짜!!!!!!!!!!!!!!
진짜 너무 예뻤음 감동이었음 같이
촛불끄고서 웃는데 와우..행복해!!!!!!!!!
그러다가 막 우리 좀 분위기타고..헿..
암튼 그렇게 계속 감동받고서 서로
얘기하다가 보니까 시간이
11시가 다 되어 가는거임
" 가자 "
.........그냥 엄마대신 동생한테 이미
카톡으로 외박한다고 말해놓은 상태....
" 안갈래 "
" 뭐? "
" 그냥 오늘 여기서 잘래 "
" 빨리와 늦었어 "
자기혼자 신발신고있는거임..
내 말 안들렸니? 너도 귀잡혀야겠다
" 여기서 자고갈꺼라니까 "
" 나와 "
진짜 얘가 신발신고서 문 열고 나간거임
당황했지만....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다
난 그냥 쇼파에 앉아있었음
내가 안나오니까 다시 비번치고 들어왔음
" 빨리나와 "
" 안가 "
계속 둘이서 실랑이 했었음..엘레베이터 다왔다
빨리가자 난 안간다 안간다 안간다!!!!!!!!!!!!!
그러다가
" 3 "
" 2 "
" 1 "
" 니가 안간다고 했다 "
이해석도 신발벗고 다시 들어오고..
순간 분위기가 어색..어색..어색...........
티비보고있다가..그래도 어색해서...
" 나 먼저 씻을게!!!!!!!!!!!! "
......쓸데없이 왜 씻어..나..왜 씻어.....
화장실 들어가서 진짜 혼자..옴짝달싹
못했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흡
그냥 간단히 세수만 할라했는데..
김동욱선생의 말이 떠오르기 시작
..그래서 샤워하고 나왔음..귀여웠음
이해석 너도 해피바스 쓰냐 쿸
다 씻고서 내 집마냥 수건꺼내서
물기 대충 닦고서 옷 입으려고했는데
순간 멈칫..속옷은 어쩔수없이 입었는데
입던 옷 입기엔 진짜 좀 찝찝한거임....
" 이해석.. "
" ..옷..좀.. "
되게 소심하게 문 빼꼼열어서 말했음
근데 이해석은 티비보고있느라
내말을 듣지 못했었음..
" 야 나 옷 좀.. "
이해석이 나 보더니 웃는거임
웃기냐 지금? 웃음이 나오냐?
이해석이 옷을 가져다줬는데
남자옷인지라 엄청 큰거임
바지는 진짜..똥..싼바지마냥..
바지가 커서 안입기도 했지만
사실 좀 일부러 괜히..좀..유..혹아닌
유혹을 해보고자 티만 입고 나갔음
" 빨리 옷 입고와 "
그냥 못들은척 이해석 옆에 앉았음
" 옷 입어 "
" 입었잖아 "
" 바지 왜 안입는데 "
" 커 "
" 딴거줄게 "
" 싫어 "
내가 계속 막 싫다고 안입는다고했음
아깐 집보내려고 서로 실랑이하다 이젠
옷 가지고 실랑이 시작..내가 계속
이해석 말 안들으니까
" 이래도? "
이해석이 날 쇼파에 눕혔음 그러면서
그런쪽 분위기로 몰고가는데 진짜..
막..놀..랐었음...난 이해석 손에서
노나봐유..이런걸로 협박하지마....
"..ㄴ...너안씻냐!!!! "
괜히 당황해서..씻으라고 밀쳐내고 쿸
이해석이 씻고올테니까 옷 입고있으라하고
걘 씻으러 들어갔음 근데 진짜 막 티비가
눈에 안들어오는거임 긴장되서 죽는줄
이해석이 씻고나왔음 물기 섹..시해 헿
나혼자서 이런거 느끼나유? 변탠가유?
난 그 때까지 바지 안입고있었음
" 말 안듣지 "
대답도 안하고 티비보고있었음
눈은 티비를 보고있지만 온 신경은
너를향해 있다 이해석 흡
내가 계속 자기 말 씹으니까
티비 꺼버리는거임
" 빨리입어 "
" 싫어 "
그래도 내가 안입으니까
이해석도 그냥 포기하고 다시
티비켜서 같이 티비봤음
" 이제 우리 백일 끝나간다 "
" 그러네 "
" 나 아직 줄거 남았는데 "
" 뭐 "
근데 말로하기가 진짜 오글 터지는거임
나야...^^ 이러는게 뭔 드라마도 아니고
민망민망 오글오글 살려주세요 흡
이럴 땐 말보다 행동이라는 생각에
" 쪽 "
근데 이해석은 아직 이해를 못한것같은거임
그래 뽀뽀는..좀 약했지...? 바로 ㅋㅅ했음
...진짜..어..음...그래...하...............
나름 좀..오래했는데 이해석이 별 반응이
없는거임..눈치는 챈 것 같았는데 반응이
없었었음 선물=나 인게 싫었던건가 쿸
"..싫..어..? "
그냥 대놓고 물어봤음
나 진짜 여자망신 다 시키는듯
그래도 확실히 해야했기에 흡
" 줬다 뺏는거 없다 "
바로 우리 폭풍ㅋㅅ했음
헿...근데 나 자세하게써두됨?
☜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세유 ☞
막 진짜 좀 분위기가 야릇야릇해지긴했음
ㅋㅅ도 엄청..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딥ㅋㅅ......풉..웃기다 오글거린다!!!!!!!!!!
우리가 거실에 있었었지않음?
이해석이 쇼파에 나 눕혀서 ㅋㅅ하는데
뭔가 이제 곧 할것같은 느낌인거임
"...너..방..에서..하면안되..? "
나..진짜..지금생각해봐도 창피하다..쿸
쇼파에서 하기에는 뭔가..뭔가..좀......
이해석이 웃더니 방까지 안고갔음
신혼st 나혼자 달달하당 헿
거실은 불 켜져있는 상태였고
이해석방은 불이 꺼져있었는데
얘가 들어오면서 키려는거임
근데 좀 환하면 부끄럽지않음?
굳이 불 안켜도 될 것 같은데....
방문도안닫아서 거실불빛 잘만
들어오는데............................
" 불 안키면 안되..? "
이해석이 막 웃는데..뭔가 창피한거임
난 처음이었어서 부끄러워서 그러는건데 흡
암튼 진짜 창피하고 부끄러웠었음
내가 밑에 누워있고 이해석이 내 위에
올라와있는 상태에서 ㅋㅅ하고 있었었음..
처음엔 그냥 ㅋㅅ만했는데 이해석 손이
옷 안으로 들어오는거임
근데 내가 진짜 움찔 했었었음
그러다가 그냥 되게 이해석이
자연스럽게 내 상의를 벗겼음
그리고 이해석이 ㅂㄹㅈㅇ 푸르는대 또 움찔
" 움찔거리지마 "
....카..리스마..넘친다..와..멋있다...
아 근데 진짜..나..진짜..흡.................
솔직히 진짜 무서웠었음 정말 무서웠었음
무서운데 분위기 깰까봐 티도 못내고..
난 진짜 상체가 그냥..아예...흡..하..
민망민망..내가 부끄러워서 막 좀
움추러든다고해야하나 은근 가리는대
내 손 치우고는
" 예뻐 "
뭐..진짜.....난 처음이라서 그렇게 느낀지
모르겠지만 이해석 정말..좀..되게..사람..
달아오르게하는데 뭐 있음..................
막 진짜 나 되게 소중히 다뤄줬음
나 너무 느꼈나유..?아 뭔가 자세히 못
쓰겠어 창피해!!!!!!!!!!!!!!!!!!!!!!!!!!!!!!!!!!
그냥 알아서 상상하세요!!!!!!!!!!!!!!!!!!!!
난 그 날 이해석의 잔근육들을
잘 만졌지 헿 이자식 이자식 이자식..
우린 그렇게 역사를 이뤘음
김동욱의 추천 이벤트 대ㅋ 성 ㅋ 공 ㅋ
그리고 진짜 이거 야할수도 있는데
다 하고서 같이 샤워했음 와우 신혼st..
아 진짜 지금 생각해보니 또 화끈거리네
다음날 이해석이 해준 볶음밥
정확히말하자면 아줌마가 채소정리
다 해놓으신걸 그저 이해석은 볶기만한
볶음밥을 먹고 진짜 또 알콩달콩하게..♡
진짜 뭔가 결혼한 것 같았음
나 너무 오버하는건가 핳
둘이 또 놀다가 거의 밤 10시
넘어서 집갔음 근데 바로 집은 못갔음
김동욱이 불러내는 바람에..............
...................후기..그놈의 후기........
암튼 이렇게 우리의 100일은 아름답게 끝~났~다~
뭔가 급히 끝내려는...하..자세하게 못
써드려서 죄송해유..너무 창피해서..
이제 완결이 얼마 안남았다!!!!!
그리고..이런말 여기서 해도되는지
모르겠는데 인증은 팬카페에서만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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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ㅠ죄송흡니드ㅠㅠㅠcafe.daum.ne/gHosT
완결...............이라닝 ㅠㅠ
핳 부끄뎌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아...름답다....백일....아름답다....
어머 부끄러브다
부끄럽겡ㅎㅎㅎㅎㅎㅎㅎㅋㅋ
ㅋㅋㅋㅋㅋ......부끄럽당..ㅋㅋㅋ킥...킥...ㅋ기ㅣ기킥....
부끄러워.......
부끄부끄뿌부ㅜㅂ구구구
헐@@@!!!!!언냐나팬카페가입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