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의 15가지 특권

[라스트올인]

1. ​여권 없이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

모든 영국 여권은 여왕의 이름으로 발행되므로 영국 여왕 자신은 여권이 필요 없다.

2. ​여왕은 1년에 생일이 2번!

여왕은 공식적으로 1년에 두 번의 생일을 보낸다. 실제 생일인 4월 21일과 전통적으로 국왕의 공식 생일인 6월 둘째 주 토요일이다.

3. ​영국 여왕은 '개인 시인'을 고용할 수 있다.

왕궁 궁정 시인은 임기 10년의 명예직이며 영국 여왕이 직접 선택한다. 현재 궁정시인은 '캐롤 앤 더피(Carol Ann Duffy)'로 2019년 까지 고용되어 있다.

4.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할 수 있다.

영국 내에서 면허증이 없어도 운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수준급의 운전 실력을 자랑한다.

참고로 엘리자베스 여왕은 2차 세계대전때 입대해서 운전병이였다.

5. ​개인 전용 ATM 기기가 있다.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 지하에는 여왕 개인 전용 ATM기기가 있다. 해당 기기는 영국 민간 은행으로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우츠(Coutts)' 것이다.

6. 템즈 강에 사는 모든 백조와 영국 해안에 사는 돌고래는 모두 여왕의 소유!

1300년대에 제정된 백조소유법에 따라 템즈 강에 사는 백조는 모두 여왕의 소유이다. 그 외에도 영국 해안의 돌고래, 철갑상어 등도 모두 영국 여왕에게 소유권이 있다.

7.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법적으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1992년부터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

8. ​영국 외에도 캐나다와 호주의 여왕이다.

영국 여왕은 영국 외에도 캐나다, 호주의 여왕으로 상징적인 국가의 원수이지만, 심할 경우 호주 총리 및 행정부까지 해산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보호령 영토

​9. ​영국 연방 16개국의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가지고 있다.

영국 여왕은 영국 외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자메이카 등의 국왕으로서 통치권을 가지고 있다.

10. ​귀족과 기사직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

영국에 특별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여왕의 이름으로 귀족과 기사직을 부여할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이 이를 부여받았다.

11. ​영국국교회의 수장이다.

영국국교회(성공회)는 헨리 8세가 처음 설립했기 때문에 영국국교회의 수장은 대대로 영국의 여왕 혹은 왕이다. 그래서 여왕은 타 종교를 가질 수 없다.

12. ​여왕은 절대로 체포되지 않는다.

'국왕은 잘못을 범할 수 없다'라는 중세시대부터 이어지던 영국 면죄부를 가지고 있어 모든 민사, 형사상 기소로부터 자유로워 체포되지 않는다. 하지만 법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13. ​국가 위기 시 의회의 결정을 무시할 수 있다.

위급상황 시 의회에서 결정된 내용이라 할지라도 무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14. ​국가의 정보 공개 요구로부터 자유롭다.

여왕과 왕실 가족들은 국가의 정보 공개 요구를 거부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찰스 왕세자의 편지를 두고 공방을 벌일 때 이 권리를 사용했다.

15. ​의회를 통과한 법령을 거부할 수 있다.

영국의회를 통과한 법령일지라도 맘에 안들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자신과 관련된 법안을 의회에서 준비할 경우, 사전에 이 내용을 듣고 거부할 수 있다.

[은하]

상징적인 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