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405093902487?rcmd=rn
◆ 최진희> 네. '미산각'이라는 데 정말 궁전 같은 데를 초대받아서 갔어요. 갔을 때도 다 얼싸안고 춤추고 또 현송월 단장하고 껴안고, 현송월 단장 양 볼을 딱 잡고 흔들기도 하고. (웃음)
◇ 김현정> 최진희 씨가요? (웃음) 그랬더니 현송월 단장이 어떻게 반응해요?
◆ 최진희> 너무 좋아했어요.
◇ 김현정> 좋아했어요?
◆ 최진희> 네. 토닥토닥 해 보고 그렇게 하면서 오랫동안 만났던 친구처럼 그렇게 보람 있는 시간이었어요.
◇ 김현정> 언니, 동생 되셨네요, 보니까 현송월 단장하고. (웃음)
◆ 최진희> (웃음) 네. 진짜 마음을 서로 주고받는 그런 자리였어요.
◇ 김현정> 음악의 힘인 것 같습니다. 음악으로 하나가 되니까. 그리고 우리가 말도 통하는 사이고요. 금방 친구가 되네요, 금방.
◆ 최진희> 그럼요. 말도 똑같고 우리가 생긴 것도 똑같고요.
◇ 김현정> 3박 4일 동안 공연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최진희> 옥류관 냉면은 유명하지만.
◇ 김현정> 옥류관 냉면. 진짜 냉면 드셔보셨네요. 어땠어요?
◆ 최진희> 옥류관이 바로 대동강하고 이렇게 딱 붙어 있어요. 우리가 맨날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이런 노래 불렀는데 (웃음) '아, 여기가 그 대동강이야.' 하는 생각에. 대동강 물을 보니...
◇ 김현정> 대동강 물 바로 옆에서 평양 냉면 드시고 오셨군요, 평양에서.
◆ 최진희> 네, 그랬어요. 그래서 그게 참 감격적이었죠.
◇ 김현정> 언젠가는 정말 자유스럽게 와서 평양 냉면 먹고 평양 사람들도 우리나라 와서 우리 음식 먹고 이게 자연스럽게 돼야 될 텐데 이런 생각도 드셨을 것 같고, 만감이 교차했을 것 같습니다.
◆ 최진희> 네. 정말 좋은 얘기예요. 우리 맨날 안내원 동지하고 같이 언제쯤 이렇게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을지, 되도록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많이 했고요.
신기..
첫댓글 볼???
통일 됐으면 ㅠㅠ
제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똑같다는게 뭉클
친화력이 오진다 본받을만
볼감싸안았다는 건가...? 근데 음.. 아무리그래도 ㅋㅋㅋㅋㅋㅋ첨봣는데...음..
잡았다는게 감싸안았다는 의미 같은데.. 볼을 잡고 격하게 흔들고 그런게 아니고 반가움의 의미로 잡고 흔든거라 좋아한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