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세종시 신도시에 신축한 상가건물이 대폭 증가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도시 내 상가건물은 264개로 지난해 같은달 기준 166개에 비해 98개(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권별로는 1생활권(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에 204개(77%), 2생활권(다정·새롬·한솔·나성동)에 48개(18%), 3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에 12개(5%)가 들어섰다.
점포별로는 커피숍이 58개에서 123개로 1년새에 112% 증가했고, 음식점이 425곳에서 799곳으로 88%, 학원이 148곳에서 276곳으로 87%, 병의원이 72곳에서 113곳으로 57% 증가했다.
그밖에도 이미용업소가 50곳에서 91곳으로 82%, 약국이 27개에서 38개(41%), 부동산중개업소가 311개에서 473개(52%), 주유소 2개에서 6개(200%) 등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1생활권의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상가 및 영업 점포수도 대폭 증가했고, 시청·교육청 개청에 따른 3생활권의 본격적인 개발과 아파트 입주 시작으로 새로운 상가 입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3-3생활권(소담동) 1개 필지를 의료용지로 공급하기로 하고, 대상을 전문병원으로 제한 8월 중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안정희 고객만족지원팀장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