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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 70번 대에서 찍은 건데도 이 모양인 것은 내 손이 ㅄ이라서가 아니고 광란의 도가니탕에 뒤섞여 끓어대는 오덕들의 집요한 방해+졸-라 심각하게 움직여 주시는 우리 잼프 림하들+플래쉬를 터트릴 수 ㅇ벗는 몰래 촬영 등등 각종 심각한 제반사항이 끼어 있었으므로 양해까진 안 바라고 그냥 닥치고 봐 주기 바래요 데헷~♡
그냥 조용히 봐 주세요[...]
그래도... 난 R석 2열 70번대라는, 사진 찍기에는 꽤 적합한 자리였는데도 기껏 찍은 사진이 이 모양이라니 ㅜㅜ
PS:사진이 작은 건 안습 화질 중에 그나마 쓸만해 보이지만 그래도 어디 멀쩡하다고 내놓기 졸-라 부끄러운 것을 멀쩡한 것처럼 눈가림 해 보려고 이미지 크기 조정 한 거라고 말 할 수가 ㅇ벗음 ㅇㅇ[...]
즉, 일일이 클릭하다 보면 갑자기 엄청 확대되는 게 있을 겁니다 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은 클릭하면 자동 확대 되는 걸 지원 안 하네 ㅜㅜ
콘서트 가 본 사람은 아는 그 '진짜 웃긴다'
공연 끝나고 전원 단체샷
마지막으로 존-내 찍기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는 샷 한 방.
이 쇼키들 스타워즈 하냐 ㅠㅠㅠㅠㅠㅠ
몰래 찍었다지만 한 200장 찍은 거 같은데 '그나마' 쓸만한 게 이거 뿐인 듯 ㅈㅈ;;
일단 일주일하고 반을 늦게 휴가 나온지라 공연에 못 갔다고 울고 있는, 군 복무 중인 류츼를 위한 염장용 후기도 겸해서 ㅋ
공연 시작 약 한시간 전에 짧게 리허설이랄까, 이벤트랄까 그런 게 있었는데... 한국 성우분들이 나와서 노래하는 거였죠.
가져가! 세라복/발렌타인데이 키스/God Knows
전 사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도착 시간에 바로 입장하지 않고 입장을 조금 늦게 해서... 갓 노우즈 밖에 못 들었는데, 의외로 번안치고는 들을만 하더군요.
음역도 꽤 잘 올라가서 놀랐습니다, 잘 불렀어요.
다만 이 날 공통적으로 지적 된 '음향이 좀...' 하는 문제랄까, 그 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조절하느라 난리였는지 음향이 공연 자체 때보다 엉망이고 본격적인 공연이 아니었기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집중해서 들을 수 없었던 만큼 그 이상의 감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쩝...
그리고 한 10여분간 공백 상태, 아직 불도 안 꺼지고 해서 친구랑 아는 사람들 어느 좌석인지 폰으로 물어보려 했는데...
전파방해가 심해서 폰이 엄청 안 터지더군요, 수십번 걸고 나서야 좀 뒤에 있는 친구를 발견;;
잠시 후 불이 꺼지고... 기다림 끝에 잼프 등장!! 우오오오오 +_+
그런데 뭐랄까, 공공연하게 말하긴 좀 그런데... 콘서트 주최측과 제가 약간 미묘한 연줄이 생겨서...
콘서트 이전에 이미 곡목표를 입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옆자리에 있던 캡파 지인분들께 다음곡은 뭐다, 뭐다 하는 식으로 말하고 있었...[...]
어쨌거나 전 당연히(?) 노래 즐기기 이전에 사진기부터 들이 밀었습니다[...]
첫 곡은 No Border, 사실 신곡이라 거의 못 들어본 곡이고 해서... 그래서 사진 찍기에 더 바빴는지도;;
다음곡은 Rocks!
본격적으로 사진 찍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하느라 슬슬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세번째 곡은 Stormbringer...!
아니키가 없지만 그래도... 우오오오 ㅜㅜ
슬슬 열혈에 불이 당기기 시작하는 곡입니다. 강철 신 지그!
네 번째, Dead or Alive
스톰브링어 싱글의 커플링 곡인데...
분명히 어디서 들어는 본 곡인데 이게 뭐더라? 하고 저나 옆자리 분들이나 한참 헤맸던 곡입니다.
스톰브링어의 인상이 너무 깊어서 기억조차 안 났던 곡인데 어쩔 수 없잖아 ㅜㅜ
곡목표도 미리 입수해서 알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딸딸 외운것도 아니었던지라... ㅇ->-<
결국 곡 끝나기 직전에야 뭔 곡인지 간신히 알 수 있었습니다[...]
5, 嘆きのロザリオ
이번 Z에 등장한 그라비온의 그 곡. 일단 부르고 보는 겁니다 ㅇㅇㅋ
슬슬 갈라지려 하는 목청에서 타나토스가 손짓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섯번째, 이번 콘서트 유일의 특촬곡인 Garo - Savior in the Dark
시작이 아카펠라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어라' 했는데... 크흑 ㅠㅠb
콘서트 유일의 특촬곡이자 불기둥 연출이 사용된 과감한 무대!(짤방에 잘 찾아보면 불기둥 있습니다... 못 찍었다고 욕하지 마시죠 ㅜㅜ)
7, 未来への咆哮
...말이 필요하나요?
슬슬 목이 막혀서 게토레이 패트병을 비우고도 힘들었습니다 OTL
이후로는 솔로곡 연타, 처음은 막내 다니입니다.
곡은 뭐...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는 We Are!
개인적으로는 마탄전기 류켄도를 320배 정도 더 바랬다고 죽어라 말하고 싶습니다만... ㅜ
어쨌거나 올해 초에도 아니키와 찾아와 주어서 애정도가 편애로 돌아선 다니, 덕분에 방방 뛰고 난리였습니다.
...아니, 생각 해 보니 We Are! We Are! 하며 다니가 뛰어댔군요[...]
다음은... 엔도!!
이것 역시 약속 된 곡입니다, 勇者王誕生!
라이브엔 늘 이 곡을 부르니까, 누구든지 예상하는 곡.
예외 있나요? 남녀노소 가가가-!
콘서트홀 전체에 울렸습니다 'ㅅ'b
그런데 엔도, 매번 이 곡이면 제발 가사 좀 외워도 좋잖아... OTL
바리에이션이 많다는 건 이해하지만, 부를 때마다 가사가 올바른 적이 없는 그 남자 이름하여 엔도 마사아키[...]
그리고, 우리의 홍일점(아아 리카씨 ㅠㅜ) 맛쿤!
곡은 輪舞 -revolution-입니다
뭐랄까, 에바가 잡아 먹은 애니는 상당히 많은데... 우테나는 그래도 살아남은 애니에 속합니다만.
...그래도 에바 덕분에 매우 이미지가 희미해서 윤무-레볼루션-은 멜로디조차 헷갈렸습니다, 죄송해요 맛쿤 ㅜㅜ
그래도 무대는 좋았다구요, 네 'ㅅ'
그리고 이제부터는 아쿠스틱 기타의 무대입니다
첫 곡은, Little Wing
갑자기 아쿠스틱이 되어서 '이게 뭔 곡이더라...' 했다고는 죽어도 말 못 합니다.
어쨌거나 잔잔한 아쿠스틱, 좋잖아요?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미리 살짝 곡목을 알고 있었던, 그래서 무슨 곡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저였지만 그래도 감동에 감동을 거듭한 그 곡!
버즈의 나루토 OP, 활주!!
제 옆에 계시던 지인 몇 분께는 미리 살짝 말을 해 뒀지만, 회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기타 전주만 듣고도 놀라더군요;;
순식간에 웅성웅성... 아니 뭐랄까 좀 더 커다란 당혹과 기쁨에 휩싸이는 회장 분위기 'ㅅ'!
당연히, 매우 당연히 한국어로 부르는 것이...
그것도 발음이 상당히 연습한 기색이 팍팍 묻어 나왔습니다...
정말 이 때는 눈물이 다 나오더군요... ㅠ_ㅠb
뭐랄까, 어째 일본어로 부르는 것보다 따라 부르는 인원수가 적은 것 같은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진짜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디카로 찍는 거 그만두고 이거만은 촬영이라도 할까, 하다가 배터리 닳는 게 두려워서 그만 뒀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그냥 촬영 할 걸 그랬습니다[...]
자아, 다음은 다시 솔로곡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활주에 이어 연타로 K.O 펀치가 날아드네요?
후쿠야마 요시키, Dynamite explosion
나중에야 VIP석 가신 몇 분의 글을 보고 알았는데, 마크로스7 버전이 아닌 허밍버드 시절 버전이라더군요.
뭐 그래봐야 가사도 거의 동일하고... 그냥 미친듯이 부르는 겁니다!
다이나마잇! 다이나마잇! 다이나마이트 익스플로전 원스 어게--인!!
하지만 역시 나중에 가면 목이 막혀서 억지로 잦아드는 목소리 ㅜㅜ
그럼에도 후쿠야마 씨의 지칠 줄 모르는 샤우팅에, GG를 친 것은 물론이요 새삼 존경의 눈초리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K.O 펀치에 이은 콤비네이션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형님 카게!!
역시 약속의 그 곡, Cha-la Head Cha-La
저 개인적으로는 KAGE로서의, 즉 애니송 업계에 처음 뛰어들었던 데뷔곡인 전격전대 체인지맨 OP 같은 걸 바랬다고 죽어도 말 못 합니다[...]
나중에 이글루 돌아다니다 보니 조인전대 제트맨 OP을 바랬던 분도 계시더군요[...]
어쨌거나 카게야마 씨의 간판 곡입니다, 여기서 불타오르지 않으면 그대는 애니메이션을 즐길 자격이 없다!!!
짤방 중에 카게야마 씨가 혼자서 뭔가 밟고 서 있는 것이 이 부분의 사진입니다 'ㅅ'
이로서 솔로잉은 끝, 다시 모두 함께 렛츠 고 ㅇㅅㅇ
다음 곡은 크러시기어 파이트!
네, 노래 부르기 보다 또 다니가 방방 뛰어대서 죽을 거 같았던 곡입니다[...]
다니, 충분히 좋아졌으니까, 분위기 메이커인 것도 아니까 그 방방 뛰는 것만 좀 참아 줘... 따라 뛰다가는 체력이 ㅜㅜ
무대에선 아예 엔도&카게&&다니 셋이서 뛰었다가 주욱 미끄러졌다가... 난리였습니다 ㅋ
자아, 체력적인 점에서 이미 엉망진창이지만 아직도 쌩썡한 잼프와 함께, 근성으로 달립니다!
다음곡은 대망의 Crest of Z's!!!!!!!!!
세계 최초로 풀버전이 공개되는 그 순간입니다, 아아 ㅜ
그리고 전 놀랐습니다. 네, 엄청. 무지무지. 졸-라. 죽을만큼.
다니가, 다니가 저게 다니였나요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엄청난 샤우팅을 내지르네요... ㅇ->-<
그리고 연타로 들어오는, Rocks 이후에 왠지 급증한 전자음 섞인 파트에... 점점 높아가는 곡에... 또 샤우팅에...
...........네, 이 곡은 노래방에 들어와도 부를 생각은 안 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ㅇㅇ[...]
어쨌거나 얼이 빠질 정도로 놀라웠던 무대.
다음곡은 Portal
샤우팅의 놀라움에 벙쪄서 얼어있는 저를 일깨워준 고마운 발라드, 물론 친숙한 곡이니까 따라 불러 줍니다 'ㅅ'b
그리고... Z OP부터 해서 슬슬 슈로대 곡이 보이죠? 네, 슈로대 스페셜 시작입니다 'ㅅ'!!
Break out!!
물론 저는 곡목을 미리 들었으니 다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열혈 120%!!
아, 그래도 이거 여성부 팍 올라가는 거 따라부르기는 정말이지 ㅜ
3, 2, 1, 0에서 다들 따라하는 건 참 좋았어요 'ㅅ'/
그리고 Victory
리카 씨가 없기에 이걸 솔직히 어찌 부르나 했지만... 뭐 여성부 파트를 엔도라던가 살짝 살짝 분담하며 불러 내더군요.
물론 리카 씨의 빈자리는 느껴졌지만...
알게 뭐냐!! 호노오노 엠브-레에에에에에아아아아아라아ㄹ아아아아아ㅏㅏ앍!!![...]
자, 그리고 역시 나올거라 알고 있었지만 저를 감동의 도가니탕에 이어 실신지경에 빠트려준 그 곡.
Soul Taker!!!!!!!!!!!!!!!!!!!!!!!!!!!!!!!!!!!!!!!!!!!!!!!!!!!!!!!!!!!!!!!!!!!!!!!!!!!!!!!!!!!!!!!!!!!!!!!!!!!!!!!!!!!!!!!!
아마 옆자리에 있던 지인분과 앞뒤의 모르는 분들에게 상당히 폐가 갔으리라 생각될 정도로 매우 심각하게 날뛰었습니다[...]
물론 슈로대곡 연타 부분부터 카메라는 이미 내팽겨쳤어요[먼산]
어쨌거나 미친듯이 불렀습니다,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같이 보던 사람들 중 몇 명은 리카 씨가 없어서 좀 티가 많이 나니 뭐니 했는데...
젠장 싸우자!! 그딴 거 알 게 뭐냐!!
...진짜 눈물 흘려가며 따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다음곡은 Hero
뭐랄까, 소울테이커에서 너무 폭발하기도 했고, 사실 거의 못 들어본 곡이기도 하고[...] 해서 좀 차분히 감상 했습니다.
곡 들어가기 전에 멘트도 꽤 길게 있었는데... 내용은 대충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까지는 이미 시일이 꽤 지난지라 까먹어 버렸네요[...]
대략 전 세계의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애니송으로 하나가 되면 좋겠다... 뭐 이러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표면적으로는 라스트 곡입니다, 차분~히 감상하며 다시 디카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가 승리를 붙잡는 겁니다 ㅇㅇ[...]
그리고 잼프 퇴장, 그리고 언제 어느때나 약속 된 그것.
앵콜 앵콜 앵콜 앵콜[...]
근데, 제가 들었던 곡목표에선 분명 SKILL이 라스트 곡으로 되어 있었는데 안 나와서 아쉬운 마음에 '못또 못또!!'를 외쳤습니다.
어라, 순식간에 좌중이 다 같이 못또 못또를 외치더군요...?[...]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앵콜! 앵콜! 못또못또! 앵콜! 앵콜! 못또못또! 앵콜! 앵콜! 못또못또! 앵콜! 앵콜! 못또못또! 못또못또! 못또못또! 못또못또! 앵콜! 앵콜! 못또못또! 못또못또! 못또못또! 못또못또! 못또못또![...]
뭔가 갑자기 멘트가 바뀌었지만, 보통 어느 콘서트에서나 당연히 '앵콜'을 외쳤는데 못또 못또.
잼프 역시 감동을 받지 않았을까요?
물론 이 쪽도 어쩌다 보니 했던 것인데 다들 따라 외쳐 주는지라 질 수는 없습니다, 죽어라 못또 못또를 연호.
...아, 근데 제발 좀 빨리 나와 주세요 젭라 ㅠ
못또 못또 계속하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ㅇ->-<
사람들이 다 일어나 있으니 예의고 뭐고 집어치우고 앞자리에 축 널브러져서는 아주[...]
자, 그리고 잼프 등장!!l
어라, 그런데 이 인트로는...?!l
저를 경악에 빠트리는 곡, 鋼の救世主!!
왜냐면, 원래 받았던 곡목표엔 이게 없었거든요...
옆에 있던 지인분들께도 '이건 안 나와요 ㅜㅜ' 했다가 나와서... 쪽팔린 건 둘째치고 난리가 난 곡;;
어쨌거나 그 어떤 곡보다 반가운 곡입니다!! 미친듯이 폭주 시작!!!!!!!!!!!!!!!!!!!!!!
이것 역시 아니키가 없지만, 뭐 어때요?!
소울테이커에 이어 주위 신경 안 쓰는 막장폭주 또 발동입니다[...]
마지막 소절 즈음의, 엔도 혼자 스톱 더 워~~~~~~~!!!
역시 저건 따라 할 수 없어... 이번엔 예전에 들었던 라이브보다 더 긴 거 같은 기분 ㅜㅜ
어쨌거나 최고였습니다. 정말...!
그리고, Gong
카게가 곡 시작 전에 '민나노 공그오 나라세!!'라 외쳤습니다, 크흑 ㅠㅠ
네, 공을 울렸습니다. 하얗게 불태웠어요.[...]
그리고 대망의 라스트, SKILL!
이 곡이 나오고도, 거기 당신은 가만히 있을 수 있어?!
대략 이 때의 저는 이랬었지요.
하루카나~ 오오조라니~(손을 올린다) 히카리노! 야오~(활을 당기는 척) 하나츤다!!(쏜다)
...말 그대로 가사 따라 온갖 짓거리를 다[...]
그건 그렇고... 늘 그렇듯 못또 못또 부분에서 우리를 가만히 안 놔두더군요.
원래 6분대의 스킬이지만, 못또 못 또만 몇 분을 한 거야 ㅜㅜ
I can fly! You can fly! 못또 못또! I can fly! You can fly! 못또 못또! I can fly! We can fly! 못또 못또! I can fly! You can fly! 못또 못또! I can fly! You can fly! 못또 못또! I can fly! We can fly! 못또 못또!
...언제 끝나나요, 이거? 맞춰서 뛰다 무릎이 꺾일 지경이라구 ㅜㅜ
사람 미칠 정도로 못또 못또를 외쳐댄 끝에...(이 때 역시 방방 뛰던 다니... 젠장, 미워졌다 ㅜ)
...스킬이 10분도 더 넘는 곡으로 재탄생[...]
진짜 무릎이 풀썩 꺾일 거 같았지만 의자 등받이 잡고라도 뛰어주는 게 예의 아닙니까? 뛰고 보는 겁니다[...]
어쨌거나 근성으로 부르는 겁니다. 네.
...뭔가 몇 분씩이나 되는 I can fly! You can fly! 못또 못또! 마다 뛰어대고 불러대느라 앞으로 퍼지고 뒤로 눕는 것 같아도 부르는 겁니다, 네.[...]
그리고 끝, 10분을 더 끈 스킬도 끝을 맺고... 전 멤버가 모두 나와서 인사...!
최고의 셔터 타이밍이라 놓치지 않고 찍었지만, 그나마 나온 게 저렇네요 ㅜ
덧, 공연 중간의 멘트도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다니는 계속 '막코리' '막코리' 연호, 중간에 '참이슬'도 나온 거 같지만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카게야마 씨랑 엔도 씨 둘이서 서로 삿대질 하며 '진짜 우낀다' 연발.
아... 진짜 웃기더군요 ㄲㄲㄲ
후쿠야마 씨는, 솔로잉 하고 나서였던가? 기타 피크를 던졌는데...
아, 받고 싶었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또,호텔에 갔더니 요시키 환영이란 플랜카드를 보고 감동 받았다던데...
옆에서 카게 왈 'X-JAPAN의?'
순식간에 공연장 전체가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재밌는 멘트가 많았습니다, 마지막엔 '다음엔 아니멜로 한국 라이브도 하겠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었고 'ㅅ';;
어쨌거나,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끝난 이후로는 퇴장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지인들한테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SRWW 쪽에는 그 날 당일에 컴퓨터 접속을 못 해서 팔드님 연락처는 못 보고, 나머지 분들은 아예 연락처도 없고[...]
퇴장 급하게 하다가 밤하늘 님과 우연히 얼굴 마주치고 '어라...?!'하고 급하게 인사 한 것이 전부[...]
사실 공연 끝나고, 이글루 쪽에서 뽑은 블로거 10명이 특별 팬미팅을 했다는데...
사실 우리 카페 회원이신 제임스 본드 님도 거기 끼었지 뭡니까 =ㅅ=;;
그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공연 다 보고 부산 내려와서야 '어라, 잠깐... 이글루서 팬미팅 하는 건 알았는데... 저 아이디는... 저기... 잠깐...'
............젠자아아앙, 이런 건 좀 미리 알려줘도 되는 건 아닌가 ㅜㅜ
라지만, 우후훗... 저도 따로 받은 무언가가 있으니까! 그 어떤 굿즈도 안 부러운 뭔가가 있으니까 그렇게까지 부럽진 않아요, 엣헴!
나도 '뭔가'가 있단 말야 +_+
...그래도 멤버 전원과 포토 타임은 부럽다 젭라 ㅜㅜ
그리고 그렇게 어정어정 나와서는 미리 잡아둔 일행들과의 숙소에 처박혀서, TV를 무료하게 들여다보다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ㅇㅅㅇ;;
어쨌거나, 일부에선 음향이 별로니 뭐니 하는 의견이 있는 거 같지만... 사실 뭐 아무래도 좋아요.
3시간 가량 되는 공연 중에서 진짜 음향이 약간 거슬린다거나 좀 아쉬웠던 부분은 많이 쳐줘야 네 번 이하였던 것 같으니까 ㅇㅅㅇ;;
무엇보다, 잼프 콘서트잖아요? 이미 이건 재미니 감동이니 하기 이전의 문제입니다 +_+
덧, 상세한 내용은 발설할 수 없지만... '미묘한 연줄'을 통해 살짝 들은 소식에 의하면...
내년을 위해 다들 돈을 모아 두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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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앙~다녀오셨군요~왕부럽습니다 ㅠㅠ
....여튼 수고하셨슴다아아.....
크우우우웃!!!! 내, 내년......+_+
그 못또못또 부분 제가 외칩겁니다 실은(..) 한두번외쳣는대 그렇게 될줄이야...(..)게다가 젬프하면 역시 "소주"가 빠질수가업ㅂ엇죠 예(..) 스킬의 아이캔 플라잇 유캔 플라잇 부분은 정말이지 저 그거 뛰고나서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엇어요 그날밤(....) 두다리가 떡실신...
와~정말 부럽습니다..ㅠ_ㅠ~내년에는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