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법 유명한 사람들이 성범죄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성희롱은 약과이고 상폭력에 연루되기도 하나 봅니다.
사람의 인격은 자리와는 별로 상관이 없나 봅니다.
어쩌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잘못을 했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런 이야기와는 조금 다릅니다만,
남자가 여자를 성가실 정도로 자꾸 귀찮게 하는 것을 두고 '추근거리다'고 합니다.
(여자가 남자를 그렇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러나 이 말은 '지근거리다'가 맞습니다.
그리고 '지근거리다'보다 느낌이 센 낱말이 '치근거리다'입니다.
어린아이가 가게 안에서 장난감을 사 달라고 엄마에게 계속해서 지근거린다,
그 남학생은 같은 반 여학생을 치근거렸다처럼 씁니다.
'지근거리다'보다 조금 더 지저분한 낱말이 '지분거리다'입니다.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
"짓궂은 말이나 행동 따위로 자꾸 남을 귀찮게 하다"는 뜻으로
아내는 딸한테 지분거리는 사내를 경찰에 신고했다처럼 씁니다.
'치근거리다'는 애들이 부모에게 하는 것이나, 남녀 사이에도 쓰지만,
'지분거리다'는 주로 남녀 사이에 쓰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성 문제에서는 여자보다 남자가 반성할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늘 조심하고 삽시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