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자동차 모터쇼 중의 하나인 도쿄 모터쇼가 '새로움을 잡으면, 미래가 보인다(Catch the News, Touch the Future)'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화려한 막을 연다.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Messe)에서 열리는 올해 도쿄 모터쇼는 오는 24~25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
올해로 40회째인 도쿄 모터쇼에는 전세계 11개국 241개사가 참여해 520개 차량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71개 차량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97개 차량은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의 화두는 역시 '친환경'. 때문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차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카는 기본. 연료전지를 이용한 연료전지차, 청정 디젤차,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자동차 등 상상가능한 모든 친환경 자동차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선두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이동성(Sustainability Mobility)'의 실현을 목표로 컨셉트 차량 9개 모델과 13개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다.
친환경 컨셉트카인 '1/X'는 2기통 500cc 엔진을 장착하고 여기에 플러그-인 타입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연비와 최저 수준의 배출 가스를 목표로 하는 차.
이밖에 하이브리드 고급 세단인 '크라운 하이브리드 컨셉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FT-HS', 1인승 이동수단인 'i-리얼' 등을 선보인다. 'i-리얼'은 지난 2005년 도쿄 모터쇼에 공개된 i-스윙의 후속 모델이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2개 모델과 양산형 6개 모델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LF-Xh'는 6기통 휘발유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4륜구동(4WD) SUV 컨셉트카다.
'LF-A'는 렉서스의 주행성능을 대표할 최고급 2인승 컨셉트 스포츠카로, 고성능 10기통 엔진(최대 5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차체를 자랑한다.
닛산자동차는 '친화적인 혁신, 열정적인 드라이빙 그리고 감동적인 디자인' 등 3개의 메시지를 담은 차량을 대거 선보인다.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전기자동차인 컨셉트카 '피보(Pivo) 2'는 얼굴 인지기술이 결합된 로봇 에이전트(Robotic Agent) 기능을 통해 운전자와 대화할 수 있다. 또 360˚ 회전이 가능한 운전석을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건 탑승자가 정면을 바라볼 수 있다.
이밖에 컴팩트 컨버터블 '라운드 박스(Round Box)', 인테리어에 예술적 미를 도입한 '인티마(Intima)',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컨셉트카 'NV200' 등의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올 뉴 닛산 GT-R' 양산 모델도 관심을 끈다.
혼다자동차는 '영원한 모빌리티의 기쁨'을 테마로,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혼다는 오리지널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경량 스포츠카인 'CR-Z'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연료전지차 '푸요' 등 2대의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밖에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인 'FCX 컨셉트'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시빅 타입-R 컨셉트카'도 관심거리다. 혼다 어코드 디젤과 차세대 디젤엔진 i-DTEC 모델 등 혼다의 디젤 기술력도 공개한다.
BMW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바 있는 스포츠액티브쿠페(SAC)인 'X6 액티브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선보인다.
BMW는 또 중형 스포츠쿠페인 'CS'와 수소연료자동차 '하이드로겐7', 미니 쿠퍼의 차체를 늘린 미니 클럽맨, F1 레이싱카인 사우버 F1 07 등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는 현대차만 참가할 예정이다. 기아차나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은 일본 판매가 부진하거나 전무한 관계로 이번 모터쇼 참가를 포기했다.
현대차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카르막(Qarmaq)을 선보인다.
카르막은 현대차 유럽연구소 디자인과 GE플라스틱이 개발한 30여 가지 최첨단 신소재 기술을 접목시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셉트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3중 에너지 흡수 구조로 범퍼를 제작, 충돌 시 보행자의 부상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배출가스와 연료사용량 절감 기술은 자동차업계의 생존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며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기술에 주행 성능까지 결합한 모델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Messe)에서 열리는 올해 도쿄 모터쇼는 오는 24~25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
올해로 40회째인 도쿄 모터쇼에는 전세계 11개국 241개사가 참여해 520개 차량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71개 차량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97개 차량은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의 화두는 역시 '친환경'. 때문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차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카는 기본. 연료전지를 이용한 연료전지차, 청정 디젤차,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자동차 등 상상가능한 모든 친환경 자동차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선두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 i-리얼 |
친환경 컨셉트카인 '1/X'는 2기통 500cc 엔진을 장착하고 여기에 플러그-인 타입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연비와 최저 수준의 배출 가스를 목표로 하는 차.
이밖에 하이브리드 고급 세단인 '크라운 하이브리드 컨셉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FT-HS', 1인승 이동수단인 'i-리얼' 등을 선보인다. 'i-리얼'은 지난 2005년 도쿄 모터쇼에 공개된 i-스윙의 후속 모델이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2개 모델과 양산형 6개 모델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LF-Xh'는 6기통 휘발유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4륜구동(4WD) SUV 컨셉트카다.
'LF-A'는 렉서스의 주행성능을 대표할 최고급 2인승 컨셉트 스포츠카로, 고성능 10기통 엔진(최대 5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차체를 자랑한다.
▲렉서스 LF-A |
닛산자동차는 '친화적인 혁신, 열정적인 드라이빙 그리고 감동적인 디자인' 등 3개의 메시지를 담은 차량을 대거 선보인다.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전기자동차인 컨셉트카 '피보(Pivo) 2'는 얼굴 인지기술이 결합된 로봇 에이전트(Robotic Agent) 기능을 통해 운전자와 대화할 수 있다. 또 360˚ 회전이 가능한 운전석을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건 탑승자가 정면을 바라볼 수 있다.
▲닛산 피보2 |
이밖에 컴팩트 컨버터블 '라운드 박스(Round Box)', 인테리어에 예술적 미를 도입한 '인티마(Intima)',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컨셉트카 'NV200' 등의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올 뉴 닛산 GT-R' 양산 모델도 관심을 끈다.
혼다자동차는 '영원한 모빌리티의 기쁨'을 테마로,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혼다는 오리지널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경량 스포츠카인 'CR-Z'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연료전지차 '푸요' 등 2대의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혼다 푸요 |
이밖에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인 'FCX 컨셉트'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시빅 타입-R 컨셉트카'도 관심거리다. 혼다 어코드 디젤과 차세대 디젤엔진 i-DTEC 모델 등 혼다의 디젤 기술력도 공개한다.
BMW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바 있는 스포츠액티브쿠페(SAC)인 'X6 액티브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선보인다.
▲BMW X6 액티브 하이브리드 컨셉트 |
BMW는 또 중형 스포츠쿠페인 'CS'와 수소연료자동차 '하이드로겐7', 미니 쿠퍼의 차체를 늘린 미니 클럽맨, F1 레이싱카인 사우버 F1 07 등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는 현대차만 참가할 예정이다. 기아차나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은 일본 판매가 부진하거나 전무한 관계로 이번 모터쇼 참가를 포기했다.
현대차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카르막(Qarmaq)을 선보인다.
카르막은 현대차 유럽연구소 디자인과 GE플라스틱이 개발한 30여 가지 최첨단 신소재 기술을 접목시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셉트카.
▲현대차 카르막 |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3중 에너지 흡수 구조로 범퍼를 제작, 충돌 시 보행자의 부상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배출가스와 연료사용량 절감 기술은 자동차업계의 생존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며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기술에 주행 성능까지 결합한 모델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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