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진정한 꿈”
[꿈을 파는 달빛제과점]의 줄거리는 이 책의 주인공인 단이가 고난을 겪은 뒤, 빵을 만나고, 경연에 참여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이다.
이 책을 처음 읽고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뒤에 작가의 말에도 나오지만 ‘내가 지금 원하는 꿈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꿈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왜 내겐 단이처럼 자존심을 다 버리더라도 하고 싶은게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쓰신 김미승 작가님도 옛날에 제빵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신다고 한다. 주변에서도 “넌 그렇게 빵을 좋아하면 제빵을 하지 왜 작가를 했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빵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심지어 전국빵투어를 다니셨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단이와 작가님이 빵을 좋아하시는 만큼 좋아하는게 딱히 없는 것 같고, 또한 내가 현재 희망하는 직업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나는 현재, 꿈을 찾아가는 단계이지만, ‘난 나의 진정한 꿈을 언제 찾지?’라는 조바심이 들기도 하는 것 같다. 내가 바라는 꿈을 한 다음 후회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걱정들이 섞여 나의 진정한 꿈을 찾고 싶게 되는 것 같다. 단이는 삶의 우연과 우연이 겹쳐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았지만, 나의 진정한 꿈이 우연으로 내게 오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이 책을 읽고 물론 정태가 불쌍하다, 히로세와 미우라 사장이 나쁘다 등 다양한 느낀점이 떠오르긴 했지만, 특히 나의 진로와 관련된 생각들이 많았던 것 같다.
단이에게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할 때, 윌리엄 선교사라는 조력자가 있었다. 단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단이가 꿈을 이룰 수 있게 가장 많은 역할을 하였다. 나에게도 그럼 사람이 나의 인생에 나타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만약 윌리엄 선교사같은 사람이 나타나, 나의 진정한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책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였고, 만약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