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2024년 7월 20일 10:00-10;30
읽어준 곳 : 봄의 집
읽어준 책 : <여우 누이> <달샤베트> <간질간질>외 2권
함께한 이 : 3~8세 남자아이 2명
전 주에 2명은 어딜 간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2명밖에 없다고. 괜찮다고 했다. 2명과 같이 읽으면 되니까.
오랜만에 2명이어서인지 애들이 책을 잘 읽었다. 연령차이가 있지만 어린 ㄷ*를 ㅇ*이가 봐 주며 토닥토닥 잘 읽었다.
<여우누이>는 아주 살짝 무서워 하기도 하고, 여우누이의 생김새가 변하는 겻을 잘 알아차리면서 읽었다.
세 개의 주머니에 든 것을 ㅇ*가 짐작하고 말하면서 읽었다.
<달샤베트>를 읽으며 달이 녹아내리고, 토끼가 나중에 찾아오는 장면에서 달토끼임을 알고 궁금해했다.
<간질간질>의 늘어나는 아이의 수를 헤아려가며 읽었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점점 늘어나는 걸 보고 ㅇ*이가 자기의
머리카락을 뽑고 또 뽑으려고 해 말렸다. 놀랐다. 한 두개 뽑고 다행히 멈췄다. 책에서 점점 늘어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그 수를 헤아리기 바빴다. 수를 세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계속 수를 세는 끈기있는 ㅇ*이었다. 다 읽고 페이지를 넘겨
같이 세어보았다.
2명이라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ㄷ*이도 책을 잘 봤다. 추임새도 넣고, 책도 살펴보며 잘 봤다. 3권 외에 혹시나
가지고 간 책 2권까지 다 꺼내서 봤다. 제목이 참으로 생각이 안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8월 일정은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첫댓글 수세기 귀엽네요 하나둘셋 머리카락 뽁기는 생각만 해도 찌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