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앙케트에서 ‘기미, 주근깨’와 ‘칙칙함’이 피부의 고민 1, 2위를 차지했다. 기미, 주근깨를 개선해 주는 부분 미백에서 나이에 의한 얼굴의 칙칙함, 검버섯을 개선하는 전체 미백까지, 아직 늦지 않은 미백에 대해 꼼꼼히 알아본다.
▶투명한 피부, 칙칙한 피부 등 피부색이 다른 이유 피부색은 색소 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낸 정도, 피부의 각질층의 모습, 그리고 혈관으로 인한 붉은 기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칙칙한 얼굴색은 바꿀 수 있는가 얼굴색은 기본적으로 타고난 피부의 색이 있으며, 후천적으로 자외선이라든가 환경에 의해서 칙칙하게 바뀌기도 한다. 우선 타고난 피부색은 바꾸기가 힘들다. 예를 들어 흑인이 치료를 하여 백인이 된다든가 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이클 잭슨처럼 색을 아예 없앤 경우도 있지만 미백 화장품으로 개선하는 것은 주로 후천적으로 생긴 색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Plus Info 우리가 일반적으로 피부를 하얗게 한다고 할 때는 색소의 정도와 각질층의 모습과 관계 있다. 색소를 많이 만들지 않게 하거나, 만들어진 색소가 피부에 적게 붙어 있게 떨어뜨리기, 피부 각질층의 표면을 부드럽게 하기, 적당한 수분으로 피부를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만들기가 모두 필요하다.
얼굴 검버섯의 원인 피부에 있는 당과 단백질의 결합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빵이나 쿠키를 열에 구우면 누르스름한 색이 만들어지는데 빵과 쿠키의 포함된 당이 밀가루나 우유, 달걀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반응하여 갈색이 되는 것과 같다. 이 반응은 인간의 체온에서도 매일 조금씩 진행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피부에 있는 당과 단백질이 결합해 갈색의 물질이 증가한다. 결국 전체 피부색을 검게 해 검버섯을 만들고, 모세혈관에 붙어 굳어버리면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이다.
미백 화장품 제대로 고르기 당과 단백질의 결합을 약화시키는 화장품을 골라야 제대로 된 미백이 가능하다. 지속 침투형 비타민 C 유도체를 배합해 유해 산소와 피부 잡티의 원인인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는가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또한 이미 생성된 멜라닌을 제거해 멜라닌을 엷게 만드는 환원 작용과 부분적인 기미, 주근깨 케어도 가능한지 알아본다.
▶Plus Info 지속 침투형 비타민 C 유도체란? 바르는 즉시 빠르게 피부에 침투한 뒤 순수 비타민 C로 변하여 장시간 단백질의 결합을 약화시키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기미, 주근깨의 원인 노화나 자외선 등의 자극에 의해 피부의 신진 대사가 무너졌을 때 기미, 주근깨가 나타난다. 멜라닌을 포함한 오래된 각질이 벗겨지지 않고 피부에 침체되어 버린 결과 기미, 주근깨가 생기고 얼굴이 칙칙해 보이는 것이다.
▶비타민 C가 함유된 식품 많이 먹기 비타민 C는 자외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유해 물질을 없애 주고 색소를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단순히 비타민 C를 많이 먹어서는 피부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다. 또한 어느 정도 이상은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무조건 비타민 C를 많이 먹기보다는 비타민 C를 함유한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 철저하게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고 즉시 피부가 하얗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아 피부가 검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미백 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하게 바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오이팩, 포도팩, 감자팩을 하면 피부가 하얗게 된다 오이나 포도, 감자의 성분에 피부 미백 효과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팩은 피부의 각질층에 보습 효과를 가지므로 각질층을 맑게 한다. 즉 그 안의 멜라닌 색소가 전체적으로 얇아져 팩을 한 직후에 피부가 하얗게 변했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색소 자체가 적어지는 건 아니며, 각질층의 멜라닌 색소의 변화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오이팩과 포도팩, 감자팩은 일시적인 효과를 가진다.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해소하기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피부의 상태를 좋게 만든다. 결국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는 아주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녹차팩을 꾸준히 해주면 효과적이다 녹차도 앞의 오이나 포도의 경우와 같다. 단지 녹차의 성분에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이론적으로는 자외선에 영향을 줄여 줄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효과를 보기에 충분한 정도로 들어있는지는 알 수 없다.
녹두 삶은 물에 세안하기 녹두도 해독 작용과 기미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팩의 사용으로 좋아지는 정도다. 녹두만의 차별화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레이저 치료 얼굴을 레이저로 치료하면 얼굴의 피부색이 한층 밝아지는 게 사실이다. 또한 얼굴에 검버섯이나 주근깨가 있을 때는 그 부위의 색소만 치료로 없애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얼굴의 미백 효과만을 위해서는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다.
우유로만 세안하기 우유가 하얗고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데에서 단순히 나온 이야기일 수 있다. 피부에 보습을 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으나, 보습 효과 면에서는 우유 세안이 일반 팩보다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피부에 밀가루를 바르면 정말 하얗게 될까 단지 밀가루의 흰색에서 나온 근거를 찾기 힘든 이야기다.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꼼꼼하게 클렌징하기 클렌징을 한 후에는 피부가 하얗게 느껴진다. 이것도 보습과 일부 각질이 제거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효과다.
수세미 꼭지로 기미와 주근깨 제거하기 수세미에는 사포닌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미백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성분 역시 어느 정도나 피부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 효과는 구체적으로 입증되어 있지는 않다.
미백 성분 화장품으로 효과 보기 화장품과 화장품 내에 들어 있는 성분에 따라 그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꾸준히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될 수 있다.
화학적 박피 화학적 박피는 정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나 피부의 각질층이 줄어들고 피부가 재생되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화학적 박피를 하기 전과 후에 바르게 되는 약들로도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질 제거와 피부 미백의 관계 피부의 색소는 일단 만들어진 후에 표피층에 고루 분포된다.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가 전반적으로 고와지며 색소도 같이 떨어져 나가므로 당장은 하얗게 된다. 그러나 다시 각질층이 쌓이며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각질층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것이므로 딱히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아도 얼굴이 까맣게 되는 것은 아니다.
스피드 요법, 과산화수소로 세안한다 과산화수소는 강력한 산화제 내지는 표백제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것으로 한 번 세안했다고 해서 피부가 하얘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과산화수소로 여러 번 세안한다면 미백 효과보다는 더 큰 골칫거리인 자극성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알아두면 좋은 미백 상식 5 1_ 투명하고 밝은 피부를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미백 제품으로 매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중점을 두고 케어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2_ 1~2회 바르는 것만으로 피부가 하얗게 된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 미백 제품은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를 없애 본래의 피부 상태로 되돌려 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따라서 꾸준히 매일 사용하면 기미, 주근깨 등으로 인한 색소 침착이 옅어져 피부가 맑고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3_ 모든 피부의 아름다움은 완벽한 클렌징부터 시작된다. 메이크업과 피지 등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에 쌓이게 되고 신진 대사를 저하한다. 결국 묵은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칙칙하게 되는 것이다. 철저한 클렌징으로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4_ 건조한 사람이 미백 제품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미백 제품에 각질 제거를 해주는 성분이 함유 되어 있어 당기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미백 제품을 사용한 후 수분을 보충해 주는 크림을 사용하면 된다. 5_ 특히 임산부들의 경우 미백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얼굴 부위에 기미, 주근깨, 잡티, 여드름 등의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이는 색소 침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출산 후에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임신 초기부터 미백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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