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지음(知音)
코끼리 꿇어앉혀 태평소(太平簫) 불어주니
어느새 득음(得音)하여 일산(日傘) 귀를 펄럭이자
암봉이 벌떡 일어나 깨끼춤을 춘다네
* 일산; 온 우주를 덮은 부처의 양산, 예컨대 부처의 ‘광대무변한 설법’ 같은 것.
* 나=코끼리=암봉, 모두 시적(詩的) 자아(自我)라면 굳이 ‘날나리’ 안 불어도 득음.
* 졸저 『한국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산영(山詠) 1-256(216면) 동일 제목 시조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仙歌(선가-신선의 노래) 제4시조집 제86면. 2009. 7. 3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
Écrit (知音)
J'ai fait agenouiller l'éléphant et j'ai soufflé sur le Taipyeongsho (太平簫)
Avant de vous en rendre compte, vous commencez à entendre le son et à battre vos oreilles.
Ambong se lève et danse la danse du sésame
* 2024. 10. 28 불어 번역기.
첫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환영합니다. 자신도 깨침이 힘들고, 타자도 힘듭니다. 고맙습니다
코끼리가 태평소 음에
득음을 하였으니
부처가 계시는 곳에는
코끼리가 함께 있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아! 좋은 평입니다. 힌두교에서는 코끼리를 귀하게 여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