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마음이 쓸쓸한 어떤 날은.....
생기에 넘쳐 활기차게 공을 차는 이 녀석들의 사진을 보면 참 마음이 위로가 되요.
구리빛 피부로 땀흘리며 웃고 있는 소년들의 모습에서 잃어버린 아니면 희미해진 순수를 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2007년 7월 5일... 일몰의 바닷가...
소년들은 왁자하게 축구공을 향해 달리고, 퇴근해 돌아오는 청년은 오토바이를 잠시 멈추고 바다를 보고 있었고,
아이와 아내를 동반한 남자는 자신의 무릎가득 가족을 품으며 행복해 보였고,
고기잡는 어부는 참 열심히도 그물을 치고 있었고,
해초를 따는 아낙은 머리에 짐을 이고...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고...
연인들의 실루엣은 참 다정했거든요.
첫댓글 물고기자리님~ ^^
네이~~
발리~~ 한가로움이 촉촉히 묻어나는 것이~ 크으~ 좋네요~ ^^
해외의 휴양지를 가본지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ㅠㅠ
그저 내일이라도 짐싸서 괌, 사이판, 발리로 해서 코타키나발루를 들러 푸켓에서 푸욱 잠자고 올까나... ㅋㅋ
꿈같은 얘기네요... ㅜ.ㅜ 올핸 제주도라도 꼬옥 가야 하는뎅... 6월 마지막 정모~ 제주도 정모 Please~~~ *^^*
저는 역시 섬이 젤로 좋은 것 같아요. 그 고립감과 한가로운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