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3일 남양주, 구리, 양평 아버지학교(금곡교회) 32기 수료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추천해 수료하게 된 한 형제를 기도로 돕기 위한 목적으로 오후부터 수료식을 마치는 시간(10시)까지 함� 하면서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늘 열심히 섬기는 형제님들의 헌신적인 그 봉사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얼마나 감사하고 뿌듯했던지 절로 감사의 기도가 샘솟듯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감동을 주는 것은 나눔을 통한 편지글이 소개 될 때마다, 솟구치는 감동과 회한의 내적 물결이 이내 눈울 촉촉하게 적시우고 있음을 느끼면서 단 몇 시간을 함께 동석했을 뿐인데 아버지됨이 이토록 감사하고 감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 중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은 32기8조를 섬기시는 이경열 조장의 아기 돌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번 기수는 유달리 어린 아이를 양육하는 신혼 부부가 많이 참석했던지, 세속식을 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울 때, 아이들을 담당해야 할 봉사의 손 길이 필요했다고 생각되는데, 그 때마다 아이를 등에 업고, 안아서 달래면서 부부가 받을 은혜의 시간가 크기를 돕는 모습을 보면서, 저 모습이야말로 바로 은혜를 입은 자의 아름다운 봉사의 모습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버지학교에 추천한 형제는 수료식 전 시간까지 아내와 심하게 다투어, 마치 이혼이야기까지 서로 쏟아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순간 조별 나눔 식사시간에 나를 보자마자 항의 유형의 불평을 쏟아 놓기 시작했고, 그 심경을 읽어낸 나는 성령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잘 설득시키고, 주의시켜 말을 아끼라는 말과 무조건 아내를 편하게 해 드리라는 조언을 남긴 뒤, 다시 그 형제의 아내를 불러 자초지종을 들을 뒤 아내를 격려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석한 둘째 딸에게도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결과는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세족식과 수료식을 마치고, 흥쾌히 봉사를 하겠노라며, 밝아진 얼굴표정으로 내게 와서 하는 말이 왜 아버지학교로 보내서 나로 하여금 이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러대는 그 형제를 보면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부터 시작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대는 가정과 사회, 직장으로 파송된 하나님의 작은 사도로서의 소명을 받은자임을 명심해 달라며 소명의식을 불러 일으켜 주었습니다.
분명 하나님은 그 형제를 통해서 하시고 싶어하시는 소중하고 귀한 일을 해 가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명 그랬습니다. 다른 형제들보다도 그 형제가 가는 그리고 그 형제가 속한 아직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단지 술만을 끊는 것으로, 그리고 그들 모임 안에서만 안주하는 불쌍한 단주모임의 많은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그리고 변할 수 있는, 변해야만 하는 강한 동기의식을 가지고 파송되고 회복된 남성됨을 지닌 작은 사도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야하며, 그 일을 위해서 부름받은 형제라고 믿습니다.
그 씨앗이 바로 이번 남양주, 구리 아버지학교 32기를 통해서 일어난 영적인 사건이라고 믿고 싶은 것입니다. 끊임없이 기도와 격려 부탁 드립니다.
이토록 귀한 사랑의 실천운동과 회복운동이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일어 난다는 것은 귀한 하나님의 역사하심 중의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전국 방벙곡곡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이 운동에 참여하시는 모든 스텝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능력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지속적으로 기도드립니다.
동부8기 이충재 형제
첫댓글 이충재 형제님이 다녀 가셨다구요.... 어느분이셨을까.... 낮선 형제님들이 몇분 계시긴 했었는데ㅋㅋㅋ....
이충재... 작가분이신걸로 알고 있는... 이름은 엄청 익숙한 형제님이신데 인사도 못 나누었네요....
본부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인사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는데 맞으시죠... ^^
암튼 울 금곡교회에 다녀 가시고 이렇게 김대훈 형제님 사연을 후기를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구남 33기 에서는 허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꼭여...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울 카페에 정식으로 가입해 주시고 좋은 글로 사랑을 나누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로는 글쓰기가 "정회원 등업 신청" 방에서만 가능하거든요... 많이 불편 하시죠...
그니까 얼른 등업 신청 해주세요.... 그리구 등업신청시 현재 닉네임인 "글사랑" 을
다른 분들처럼 "실명(수료기수)" 인 "이충재(동부8기)" 로 신청하셔야 등업이 된답니다...
최영우 형제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꼭 허깅의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더불어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