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묵상
렘37:11 <예레미야를 붙잡아 가두다>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렘37: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렘37: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렘37: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렘37: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렘37: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렘37: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렘37: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렘37: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렘37: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렘37: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렘37:11 파라오의 군대가 가까이 오므로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습니다.
렘37:12 그 때에 예레미야는 자신의 재산 일부를 상속받기 위해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에 있는 자기 고향으로 가려 했습니다.
렘37:13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베냐민 문’을 나서자 문지기들 가운데 우두머리 되는 사람이 그를 체포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였습니다. 이리야는 예언자 예레미야를 체포하면서 “당신은 우리를 배신하고 바빌로니아에 항복하러 가고 있소”라고 말했습니다.
렘37:14 예레미야가 이리야에게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에 항복하러 가는 길이 아니오.” 그러나 이리야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체포하여 왕의 신하들에게 데려갔습니다.
렘37:15 신하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그를 가뒀습니다. 그 때 요나단의 집은 감옥으로 쓰였습니다.
렘37:16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지하 감옥에 끌려가 여러 날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렘37:17 그후에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불러들이더니 몰래 그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소?” 예레미야가 대답했습니다. “있습니다. 시드기야 왕이여, 왕은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렘37:18 예레미야가 또 시드기야 왕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왕에게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내가 왕의 신하들이나 이 백성들에게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어찌하여 나를 감옥에 가두는 것입니까?
렘37:19 바빌로니아 왕이 왕과 유다 땅을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한 그 예언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렘37:20 내 주, 유다 왕이여, 이제 내 말을 들으십시오. 제발 내 말대로 하십시오.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 보내지 마십시오. 그 곳에 가면 나는 죽습니다.”
렘37:21 그러자 시드기야 왕이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경호대 뜰에 두어 지키게 했습니다. 그리고 성 안에 빵이 떨어질 때까지 날마다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도록 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경호대의 뜰에 갇혀 지내게 되었습니다.
통독/ 사17- 22